* 나는 이맘때 서락 최고의 단풍명소는 한계고성 지나서 제단밑 안부가
단풍이 제일 멋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을에는 꼭 가려고 노력 하는데 교통 이용방식과 여러사정으로 올해는 패스 하려 했으나
큐가이님의 차량 이용하여 청출어람님과 같이 갈수 있음이 추억쌓기 기회임을
감사히 생각하며 즐겨본다
올 12월 한계고성 공사가 완료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면 지금처럼 당일로
다니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 장수대 주차장이 만차여서 장수대힐링원에 주차를하고 하산시 픽업과 식사를 부탁하고
09시 산행을 시작한다
= 하늘벽 지나서 사정상 옥녀탕계곡으로 들머리를 삼는다
= 한계산성은 성골 좌측과 우측에 자리잡고 있다.
V. 통천문을 지나서 암릉을 넘어야 한다
= 제일 어려운 난이도가 있는 구간인데 고맙게도 고정자일이 설치 되어있다!
= 제단에서 안부까지의 아름다운 단풍을 보려고 여기 온것이다!
예전의 핏빛의 단풍은 아니지만 여전히 이쁘구나~
= 10년전 여기 처음 와서 피빛단풍에 반해 환호성을 지르며 감탄하고 병석씨 배낭뒤에
단풍잎을 꽂아 주었던 시절이 어제 같은데...
그는 아파서 산행도 못하고 있으니 마음이 아플 따름이다!
산지기회원이 된 이유가 옛산우들과 조우하여 즐겁게 산행 하고자 함인데
아직 서락의 기회가 오질 않고 기다려야함이 안타깝다~
V. 안산과 치마바위 고양이바위가 보이는 안부에서
= 건너편 가리봉,주억봉,삼형제봉의 색감이 황홀하다. 여기서 보는 단풍색깔이 최고이다!
V. 손바닥바위와 가야할 귀떼귀방향.
V. 큐가이님은 견물생심으로 저것을 채취하느라 점심 다 먹을때까지 나타나지를 않는다!
다음엔 기다리지 않고 짤없이 먼저 가련다~ ㅎ
V. 곰취면 좋을터인데...ㅋ
V. 무지 멀게 느끼는 상투골 입구 귀떼기쪽 방향!
수욜 염초에서 허리 삐끗하고 이석증도 아닝, 원인모를 어지럼증 호소하는 와이프 돌보느라 금욜 잠을 설치었더니
오늘 산행이 이렇케 힘들고 어려움은 처음 느껴본다.
V. 철없는 진달래
= 상투바위골 들날머리, 4시10분, 일몰시간 6시 예정으로 2시간밖에 시간이 없지만
30여분 랜턴키고 계곡 빠져 나간다 생각하고 진입 시도한다.
그런데 좀 무리수이다!
어둠속 계곡의 위험을 쉽게 생각하였다~
= 상투 좌,우골 합수점.
나무가 누웟는데도 양분을 받아서 일직선으로 가지가 자라고 있는 생명력!
= 캄캄해서 힘들게 자일 치고 상단폭포를 내려 왔는데 사진은???
어둠이 깔리어서 하단의폭포는 정말 힘들게 긴장하며 내려왔다!
V. 7시 자양2교를 빠져 나오니 안도의 한숨을 쉰다
힐링원에 픽업 전화를 하고 어두운 도로를 따라 장수대로 걸어 가는데 긴장감은 사라지고
성취감이 밀려 오는것은 뭐래??? 이것이 서락중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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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사진!
후기 작성 마치니 자료 날라가 버리어서 재작성!
ㅠ 처음보다 성의부족이 보인다~
= 힘들어서 혀를 내민것인데 약올린듯한 오해가 있을듯...
= 까칠하고 거친 골짜기! 나와비슷? 서락이 다 그렇치요!!!
V. 그어둠속에서도 하단의 폭포 내려 오는 사진도 찍고...ㅎ
자일은 기부하였다!
* 후기 *
내년부터 어떻케 바뀔지 모르기에 다녀온 한계고성!
역시 서락은 기대감을 충만 시키고 간 보람을 느끼게한다.
날씨가 예년보다 따뜻해서 그런지 금주에도 단풍은 남아 있을듯 하다.
한주 건너뛰고 무박은 안하는데 아쉬움에, 예외로 칠성봉릿지 한번 더 해야겠다~
첫댓글 후덜거리는 마음으로 읽었다.
다리 후덜.팔에 힘도 함께 빠지고...
성취감 대단하셨겠다~
대리만족으로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