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시그마(SIGMA)가 크롭바디용으로 내놓은 18-35mm F1.8 DC HSM 렌즈 출시소식은 이런저런 화제거리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작은 카메라 영역에서 보여주는 여러가지 브랜드 전략이 강하게 밀어들어오는 상황에서 바디보다도 렌즈군에 대한 열망을 여전히 이야기하는 점들이 많은데,
사실 서드파티권에 속한 그들, 시그마가 18-35용 렌즈, 그것도 밝기 1.8이라는 무지무지한 애를 들고 나와서 모두들 숨을 죽였습니다.
뭐, 이제 나와서 실질 착용 이미지를 본 이들이 적기 때문에 우선은 공식 블로그에서 제품 이미지가 가져와서 대신 해볼 수밖에 없지만 말입니다.
우선 제품 자체는 시그마 스러운 매력을 갖추었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방진방적 구성에 밝기 1.8이라는 조건을 전역에 유지시킨 점을 보면 이 애가 상당히 고급스러운 영역을 차지하는 애가 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제가 서브로 사용하는 16-35 f2.8보다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하지요.
물론 가격적인 부담이 더해지면 조금 유혹이 덜하겠지만 이 영역대에서 1.8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도 말이 많을 것 같습니다.
공표된 부분을 보면 우선 무게가 810g으로 예상보다 가볍습니다.
크롭바디 렌즈를 기준으로 하면 27~52mm영역을 커버하는 상황인데 제가 취미용으로 쓰고 있는 7D와 조합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16-35같은 애들은 마구잡이로 들고다니기에는 조금 그렇고 가격도 거시기 해서 조심하는 편이고
제일만만한 17-85를 기본으로 쓰고 다니는데 이렇게 1.8밝기를 들고 나온 애라고 하면 묘하게 끌립니다.
시그마는 자사의 브랜드 영역을 크게 강화한다는 의미로서 'Art'라인 브랜드를 런칭했고
그 중 이 제품을 중심으로 한 고급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도 이런 영역을 커버하는 제품이
서드 파티 군에서 나온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캐논 크롭바디인 40D와 물려놓은 모습인데 상당히 센스있게 보입니다.
기존 시그마스러운 점이 줄어든 점도 좋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가격이나 정식 발매일이 아직 미정인 상태이지만 나름 유혹성이 강한 아이템이 발표된 이상 한동안 기대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 출처 : http://blog.naver.com/chinppo?Redirect=Log&logNo=801883533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