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거제도에서 묵밭에 탐스럽게 난 광대나물을 만났어요.
웬 떡? 눈만 밝으면 한겨울에도 부드러운 봄나물을 먹게 되네요.
칼도 없으니 맨손으로 뿌리째 뽑아서 먹을 부분만 잘라서 가져왔어요.
부드럽게 데쳐서 잡어 액젓으로 간 맞추고 깨소금 마늘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쳤더니 부드럽고 너무 맛있어요.
된장으로 무쳐도 맛있겠어요.
검색해보니 매운
맛이 있어 데쳐서 몇시간 우려야 한다고 되어 있는데 부드러워서 그런지 매운 맛은 없고 순하고 담백한 맛이 벌깨나물 비슷하고 맛이 무척 좋네요.
잠깐 뜯은 것 같은데 양이 제법 되어서
내일은 비빔밥을 해먹어야겠어요~
광대나물은 여러번 씻어서 데쳐야 할것 같아요.
그냥 데쳐서 헹구니 흙이 많이 나오네요.
이렇게 소복하게 나서 부드러워요.
이건 좀 센듯해요.
☆광대나물의 효능 (펌)
광대나물은 꿀풀과에 속한 두해살이풀이다.
높이는 10~30cm이고, 원줄기는 가늘고 네모지며 밑에서 가지가 많이 생긴다.
잎은 마주나고,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길고 둥글다.
반면 위쪽 잎은 잎자루가 톱니가 있는 반원형이며 양쪽에서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꽃은 4~5월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송이가 나온다.
광대나물의 씨는 싹이 잘 트고 오래 생존하며 비, 바람, 동물을 통해 퍼져 나간다.
4~5월에 붉은 자주색 꽃이 피는데
생명력이 끈질겨 겨울철에도 초록을 유지하며 밭이나 길가에서 꿋꿋하게 가지를 뻗고 자란다.
광대나물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고혈압 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부기를 가라앉히고 통증. 관절염에도 좋다고 한다.
풍을 없애고 통증을 멈추게 한다는...
피를 토하거나 코피를 흘릴때
멈추게 하고
신경통이나 관절염,인후염등에도 사용해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