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키오 궁전>
메디치 가문이 살았던 궁전, 베키오 궁으로 ‘옛날 건물, 혹은 오래된 건물’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베키오 궁전 앞이 시뇨리아 광장이며, 1294년에 지어졌고 나중에 부온탈렌티와 바자리에 의해 확장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만들 때는 요새로 만들어졌지만 1540년에 메디치 가문이 이 궁전에 들어와 10년 정도 이곳에 머물다가 피티 궁전으로 이사를 갔다고 하네요. 이때 사람들이 새 건물을 누오보, 옛 건물을 베키오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정원이 유명하며, 500인의 방(Salone Cinquecento), 2층에 있는 시뇨리아의 방(Cappela della Signoria), 우디엔자의 방(Sala dell’Udienza)에 많은 미술품들이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베키오 궁전이 시청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 베키오 궁전
↓ 시뇨리아 광장의 베키오궁전 입구
↓ 이곳은 회의장, 연회장인데, 지금도 컨버런스 같은 행사를 한다고 하네요!!!
↓ 각 방을 둘러보다 보면 성도의 예배당이란 곳이 나오며, 천정에 삼위일체화를 볼 수 있다 하네요.
↓ 백합실에서는 백합화 그림을 볼 수 있다 합니다.
↓ 그리고, 백합실에 도나텔로의 조각작품인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가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카데미아 미술관>
미켈란젤로의 조각과 피렌체파의 회화가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다비드 상은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조각상으로 높이가 4m에 달하는 거대한 조각이다. 다비드 상은 1501년~1504년에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제작 당시 이 건물의 책임자가 다비드 상의 코가 너무 높다고 불평하자 미켈란젤로는 코에 정을 대고 툭툭 몇 번 깍는 시늉을 하면서 들고 있던 돌조각을 아래로 떨어뜨렸다. 그러자 그 책임자가 “좋아. 그 정도가 적당해!” 하면서 만족해했다는 일화가 있다고 하네요. 원래 다비드 상은 시뇨리아 광장 앞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당시의 피렌체는 공화정을 수립하였고 미켈란젤로 역시 정치적인 입장을 지니고 있었다고 하네요. 이때는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가 공화정 서기 관장을 했을 때이며 다비드 상은 바로 공화정의 대표적인 상징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다비드상은 발등을 망치로 맞기도 하고, 벼락도 맞는 등 많은 수난을 당하며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