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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아띠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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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산행 안내 스크랩 [전남 보성]호남정맥 한치재(279m) 주차장~일림산(667m)~보성강발원지~한치재주차장 회귀하기(2013/5/11/토)
준경 추천 0 조회 118 15.05.04 12:4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산 행 지  : 보성 일림산(667m)

산행일자 : 2013년 5월 11일(토)

누구랑 : 마눌님과 함께

날씨 :  조금 무더운 봄날 

산행코스 : 호남정맥 한치재(279m/09:24)~△일림산(667m/15:21)~보성강발원지(16:33)~한치재(18:52)               

소요시간 : 09:24~15:52(6시간 28분)

 

마눌님이랑 철쭉이 만개한 곳을 금년 봄에는 함께 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다가 일림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일림산은 마눌님 속을 콕 찌르면 덕분에 일림산을 지나서 사자산과 제암산까지 갈 수 있다는 나름 확신이 있어서....

그러나 이런 속 마음은 한치재 들머리를 찾는데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다.

 

보성 한치재가 티맵에 나오지 않아서 그냥 보선녹차밭을 치고 갔던게 나의 잘못 시작이었다.

봇재입구에 가서 여기서 사람들에게 물어볼려고 했는데...

아~~사람이 없다.

목차밭 펜션을 가다가 잘못되어 나오다가 그만 돌쩌구에 쿵~~하고 부딪치고...

마눌님은 천천히 하라고 얘기하는데, 나는 머리가 하얗다.

잘 할려고 했는데....아~아~!

 

스타일 구겨 봇재주유소에서 결국엔 답을 얻고는 한치재주차장에 도착했다.

네비를 믿어야 확실한데, 주소창에 나오지 않으면 황이니....

다음부터는 지도를 보고 복사를 해서 여분으로 가지고 다녀야 하지 않을까....!

봇재에서 한치도 그냥 걸어도 되는데.....호남정맥길이기에....

 

일림산을 가다가 나의 실수가...

쉬면서 마눌님 감정을 상하게 하여야 제암산까지 갈 수 있다는 사실을 그만 깜빡 잊어버렸으니...

일림산 철쭉이 만개하는 구경에 그만 깜빡 하다가...

일림산 정상에 산님들이 가득하고 주변의 철쭉이 만개한 헬기장에서 쉬다가....

막걸리를 먹는게 내 잘 못이었다.

먹다보니 막걸리 1병이 부족해 2병째를 먹으면서

"어이! 그만가세.... 저기 저 보이는 곳이 일림산이니....."내가 말하니

마눌님이 " 그럼 여기서 같이 먹고.....철쭉이 이렇게 만개했으니 사자산~제암산가도 이럴거니.....일림산만 가지!"

나도 그만 술기운에 내 의도를 깜빡잊어버리고

"그럼 여기서 막걸리 3병 다 먹어 버리고 일림산은 여기서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나머지 한병도 다 먹어 버리지"

아!!!~~~여기서 나의 실수!!!!

 

결국 일림산만 가고는 한치재로 다시 하산 했으니...

그래도 건진 것은 보성강 발원지를 다녀 오자는 얘기를 해서 다녀온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하여튼 만개한 철쭉을 만끽했으면 되지 뭐 더 바래?

지리산 바래봉보다 훨씬 보기가 좋아고 생각했다.

마눌님은 금새 카카오톡에 사진을 올리니 연락이 왔다고 한다.

다름주 중에 여기를 데려다 주라는 아줌마들의 왔으니, 다음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한 번 더 와야겠단다.

 

집으로 오다가 시간이 남아서 보성 녹차밭 편백나무 숲을 거닐고 왔다.

편백마무 숲 마지막에 있는 다원 입장료가 3천원/인이라서 그만 포기했다.

다리도 아픈데 또 걸을 필요가 뭐 있어?하는 마눌님 말에 크게 동조를 하고는 광주로 출발했다.

 

<다녀온 개념도>

호남정맥길이라.....

<한치재(279m)

<한치재>

보성군 웅치면과 회천면을 연결해 준다

회천면에는 율포해수욕장이 있다

<이정표>

왕복 10km정도면 4시간이면 남아돌 것인데

6시간 반이 걸린 것은 막걸리에 취해서 철쭉구경하느라고 보낸 시간(?)이 아닐까?

<한치재에서 출발하여 지나온 능선>

<우측에 솟은 제암산>

곰재도 보이고...

<헬기장에서 본 철쭉>

여기서 1시간 반정도 놀았나?

<일림산 철쭉 #1>

일림산 철쭉의 특징은 어른 키 만큼 크고, 매서운 해풍을 맞고 자라 철쭉꽃이 붉고 선명하다.

만개 시 산철쭉 군락지를 걷노라면 마치 꽃으로 된 터널을 걷는 듯하다고 애기한 보성군청 소개 그대로다 

<일림산 철쭉 #2>

<일림산 철쭉 #3>

<머리만 보이는 사자산~제암산능선>

<일림산 철쭉 #4>

<일림산 철쭉 #5>

<일림산 철쭉 #6>

<일림산 철쭉 #7>

<일림산 철쭉 #8>

<일림산 철쭉 #9>

<일림산 철쭉 #10>

<이정표>

<일림산 정상으로 가는 길>

<안내문>

<일림산 철쭉 #11>

<아이를 무동 태우고 오르고....>

<일림산 철쭉 #12>

<아이를 무동 태우고 오르는 산님>

나는 베이비 캐리어에 메고 다녔는데....

<일림산 정상>

위 치 :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 대산리, 회천면 봉강리, 장흥군 안양면 학송리

높 이 : 667m

특 징 : 2000년부터 개발된 일림산 철쭉은 100ha 이상으로 전국최대의 철쭉 군락지를 자랑하며,

제암산과 사자산으로 연결되는 철쭉군락지의 길이는 12.4㎞에 달하여 가히 세계적이라 추켜 세울만 하고

남도 전역을 빨갛게 물들이고 봉우리마다 분홍빛으로 얼룩진 모습은 어머니의 가슴보다도 더 아름다워 보는 이의 마음을 빼앗아가 두 번 이상 보아야 빼앗긴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일림산 철쭉의 특징은 어른 키 만큼 크고, 매서운 해풍을 맞고 자라 철쭉꽃이 붉고 선명하다.

만개 시 산철쭉 군락지를 걷노라면 마치 꽃으로 된 터널을 걷는 듯하다.

일림산에서는 매년 봄에 철쭉제가 열리고 그때마다 철쭉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곤 한다.

설 화 : 일림산 8부 능선에는 포진대좌봉이 있고 그 곳에 앙위번돌이 있어 왕위를 뜻하며 석신돌봉이 있어 신을 뜻하고

백미골이 있어 군량미를, 투구봉이 있어 투구모를, 깃대봉이 있어 군기의 위치를, 장도사리봉이 있어 장검을,

북당골이 있어 북소리로 같이 신호를 보내 항시 군법산하처럼 명령에 잘 따르고 단체심이 좋고 단합이 잘된다는 설화가 있다.

<보성군>

<정상에서 본 사자산~곰재~제암산능선>

원래 게획은 제암산에서 휴양림으로 하산하려 했으나...

막걸리 맛과 철쭉 향에 취해서...

"그래 사자산과 제암산 다 다녀왔는데...뭐!"하고 다시 한지재로 가기로 했다

<정상의 산님들>

<일림산 철쭉 #13>

<일림산 철쭉 #14>

<일림산 철쭉 #15>

<보성강 발원지>

위 치 :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

특 징 : 맑고 긴 섬진강을 따라 계속 올라가다 보면 길고 긴 역사를 만들어 내는 시작의 첫머리에 선녀샘이 자리 잡고 있다.

먼 옛날 하늘에서 살고 있던 선녀들이 온세상의 모든곳 중 가장 깨끗하다는 곳을 찾아 헤메이다 찾아내어 아름다운 주변 경치와

어우러져 맑은 물을 솟아 내는 샘물에 정신이 아찔하여 온 몸을 청결하게 하기 위하여 만물의 창조주가 만들어 놓은 곳에

발을 담궜다는 유래가 전해지는 샘이 바로 보성강 발원지인 선녀샘이다.

설 화 : 장가 못간 청년이 선녀샘에 가서 공을 들이면 그 해에 꼭 장가를 간다는 설화가 있다.<보성군청>

<보성강 발원지>

<이정표>

<웅치면>

<사자산~제암산능선>

<가야할 하치재 능선>

왔던 길을 그대로 가다니....

<회천면 #1>

율포해수욕장이 보일텐데....

<회천면 #2>

<하치재 주차장>

<차향 소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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