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모임 100-74편
그림책 만드는 어르신 모임 3 : 당사자 인터뷰
정한별
어르신 그림책 만들기 모임 회원 모집 과정.
역시 가장 좋은 선전은 구전입니다.
현수막, 포스터 보고 오는 분은 없습니다.
두루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한 분 한 분 찾아뵈었습니다.
활동 시작 전에 전체 사업을 구상하고
과정을 그리는 큰그림 작업.
훌륭합니다.
그 다음 당사자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읽은 주민모임 100편 읽기 공부의 총합 같습니다.
< 그림책 만드는 어르신 모임 3 : 당사자 인터뷰>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첫댓글 '지금까지 읽은 주민모임 100편 읽기 공부의 총합 같습니다.' 이 말에 공감합니다 선생님. 선행연구를 통해 사업의 의미를 밝히고, 모임 참여자를 모으는 데 있어서 소개를 받기도 하고 발로 뛰며 노력합니다. 참여 주민이 부담스럽지 않게, 당사자가 그 일을 이룰 수 있도록 옆에서 거듭니다. '누구나 그림책'에서는 그림그리는 것이 부담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께 읽어드리면 좋은 책, 단순한 그림에도 이야기가 풍성한 좋은 책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사회사업가는 당사자가 복지를 잘 이룰 수 있도록 옆에서 다양한 방법을 간구하여 도와야 함을 배웁니다.
주민모임 100편 읽기 일흔 네 번째 글,
정한별 선생님의 실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앞서 본 두 어르신의 이야기에 이어,
오씨 어르신, 한씨 어르신, 이씨 어르신 이야기까지 보니
어르신의 삶, 그 자체가 '역동적인 책'임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것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든다'는 것은
낯선 과정에 용기내어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함을 합니다. .
(그래서 신청을 거부하거나, 중도 하차하는 어르신도 있었지요..)
그렇게 용기내어 낯설음에 도전하며
하나씩 천천히 나아간 어르신들은
무엇 때문에 이렇게 나아갈 수 있었을까?..
(글에는 보이지 않지만)
아마, 담당자가 어르신의 도전을 꾸준히 살피며
부족한 만큼 거들고 지원했던 '과정'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좋은 기회로 만난다면, 그 과정에 대해서 묻고 싶습니다.
어떻게 어르신 한분한분을 살폈는지를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귀한 실천 이야기,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
그림책이면서 동시에 어르신 사람책이네요.
참여하기까지 용기가 필요했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림책이 또 다르게 느껴집니다.
사업의 세세한 과정까지 잘 정리하여 기록해준 정한별 선생님.
덕분에 저도 좋은 공부가 됩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그림 그려 본 경험이 없어 두려워하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헤아려 지혜로운 방법으로 도운 선생님의 실천으로 좋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비슷한 시절을 살아온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그럭저럭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구성 하기까지 과정 기록을 통해 어르신 한 사람 고유의 이야기를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도전하기조차 부담스러울 그림책 만들기. 그 대단하고 근사한 과정을 해냄 자체가 큰 선물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너무 근사해요.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