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어가는 가을"

[구름]

산책길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살구동산엔 노란 단풍들이 많이 떨어져 있어요 분주히 다니며 주운 단풍들을 모아 꽃다발을 만들어봅니다.

산책로 어디를 가든 빨갛고 노란 단풍들을 만날 수
있어 참 좋아요 길가 한모퉁이에 자리하고 있는 커다란 보물자루엔 울긋불긋 단풍들이 가득합니다.

형님들은 머리위로 감이 익어가는 풍경과 함께
장대로 혼시닿기를 하고 돌멩이로 요리활동을 하며
커다란 호박잎을 토끼먹이로 줘 봅니다.

**내일은 모네정원으로 가을소풍을 갑니다.
생활복과 운동화 그리고 도시락을 준비해옵니다
10시까지 늦지 않게 등원해주세요

보물자루~

안에 보물이 있다는 말에
자루안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단풍꽃다발

비둘기놀이터에서 떨어지는 느릅나무 단풍을 잡아봅니다.

바구니놀이터 화단에 화살나무 단풍이 곱게 물들었어요

친구와 나란히 앉아 고운 단풍을 주워봅니다.

다온이 손에 든 단풍색이 참 곱고 예뻐요

620동 옆 모과

하나씩 들고 향기를 맡아봅니다.

두 팔을 벌려 나비를 잡고 있어요
금새 잡힐것 같아 졸졸 따라 다니네요

저 ~멀리 검은 고양이를 구경합니다.

머리위로 익어가는 홍시를 구경하며~

장대를 이용해 감닿기를 해봅니다.

돌멩이 요리놀이

동생반은 문이 잠겨 못봤는데 ~

형님들은 호박잎 밥도 주고 왔어요

흐린 가을 하늘을 봐요

노랗게 익은 명자가 참 먹음직스러워요

목련열매놀이

산책 후 스스로 벗은 옷들을 접어

가지런히 정리해줍니다.

창가에 앉아 "도토리 찾기 노래"를
불러보는 형님들입니다.
국화꽃~

주말지낸이야기~

[감나무]

벌써 단픙자루가 생겼네요.... 단풍 그냥두면 좋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