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소식을 보신다면 여러분은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여증종교의 존속과 붕괴와 관련하여 많은 분들의 감회가 다를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부는 공산당이 무너진것처럼 기뻐할자들도 생길것이고... 일부는 고향집을 잃은 기분이 들수도 있으며 일부는...붕괴후의 혼란을 염려하느분들도 있을것입니다
이문제와 관련하여 동독이 붕괴되었을때를 비교해 보면 공산주의의 동독이 붕괴되고 서독과 이념과 시장이 통일되면서 파생된 문제점을 생각해보게됩니다
물론 통일독일은 대립에따른 군사문제에 따른 지출감소나 민주적인 통일로 세계평화에 일조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통일독일은 경제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 되었고 동서독의 빈부차이로 인한 또다른 사회문제가 생기고 있으며 심지어 "나찌당"이 생길정도로 과거의 공산주의를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한국도 조만간 남북한이 통일이 되는 시대가 도래 할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한국통일후 여러가지 핑크빛 미래를 제시하기도 합니다만 반면에 암울한 문제점들도 제시합니다
그럼 다시 여호와의증인 붕괴로 돌아가겠습니다
여호와의증인종교가 어떤 이유에서든 붕괴되었다고 합시다 조직의 고위층과 통치체가 없어지고 신자들은 방황합니다
아마 여호와의증인 신자들은 동독이나 북한주민들 이상의 혼란과 방황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들은 소규모적으로 집회를 할지도 모르며 어떤 누군가의 인도자를 필요로 할지도 모릅니다
아마 우리 카페도 많은 변화가 생길것입니다
카페 자체가 더이상 존재될 필요가 없어질지 모르며 새로운 종교를 만들자는 시도가 생길지 모릅니다 여증이 붕괴되었으니 다른 종교를 (통일교 증산도 등등 ) 공격(?)하자고 할수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이것입니다 !!!!
여증이 붕괴 된다고 해서 달라질바가 무엇이 있는가?
그토록 미워하고 가증스러워하던 여호와의증인이 붕괴됨으로 오는 속시원함을 빼고나면 이제 무엇을 할것인가하는 공허함이 생기지 않을까요?
여증종교를 사탄마귀의 거짓종교라고 외치는 분들에게 있어서 여증이 붕괴되었다고 거짓종교가 이세상에서 다 없어진걸까요?
아닙니다 무수히 많은 거짓종교들이 우리 주위에는 널리 산재해 있죠
여증종교가 붕괴되면 참숭배의 길이 환하게 비추어져서 활짝 열릴까요?
아닙니다 나름 나홀로 숭배활동을 하신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일반 종교인들은 방황과 혼란속에 힘들어 할것입니다
이상으로 제가 생각해본 여증 붕괴이후는 새로운 혼란과 문제점을 우리에게 적어도 나에게 줄것이라는 생각이며 참종교와 거짓종교의 딜레마속에 고민과 갈등은 계속될것이라는점 나홀로 숭배와 종교조직의 필요성의 쟁점도 계속 이어질것이라는 점입니다
P.S 낚시질 죄송....
첫댓글 아~ 또 낚였다. 좋아 했더니만....
ㅎㅎㅎ 요런걸 두고, fishing 이라구 하는 ~~ 암튼 잘 봤슴다~~
여호와의 증인이 붕괴되다니.. 그럴리 업ㅂ삼! 지금 전세계 수백만의 충성스런 여증 '오타쿠'분들을 무시하나연? 북한같은 나라도 지난 십수년간 수백만이 굶어죽으면서 곧 붕괴된다고 떠들어대었지만 생계형 '핵무기'개발로 지금 오히려 큰소리 치는 상황이죠. 협회도 분명 지금 계속 죽어가는 신자들의 희생을 밑거름으로 뭔가 화끈한거 하나 준비하고 있을겁니다. 세상돌아가는 이치는 대게 거기서 거기니까요.
태클은 아니지만... "나찌당"은 극우인데.. 공산주의와는 극과극입니다.. (전.. 예전 동구권국가들의 국가사회주의에는 반대하지만.. 공산주의 이념자체에는 찬성합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이승만 독재가 4.19로 무너졌다고, 박정희가 죽고 80년의 봄이 왔다고, 87년 민주항쟁으로 직선제로 되었다고 달라질게 없는거겠죠.. 하지만.. 그 모든노력과 피와 땀들이 다 부질없기만 한것일까요? 우리가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순종만하고 있었다면.. 지금 한국의 상황은 아직 독재정치의 치하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 바꾸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체재변화나 체재흡수같은거라면 혼란기를 거쳐서 발전기가 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호와의증인조직이 붕괴된다면 과연 여호와의증인이 어느다른종교로 흡수되거나 다른체재로의 변화가 될지 의문입니다...그렇게되면 선량한 증인서민들만 불쌍해지지 않습니까...
제 생각임을 전제하고 말씀드리자면... 피라미드 회사가 무너지면.. 그 구성원들은 많은 혼란과 방황을 하겠죠.. 하지만 그 회사가 잘못되었느냐 아니냐 그 회사가 망해야되는지 아닌지는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종교와 회사와 단순비교는 무리가 따르겠지만.. 결국 그와같은 맥락에서 봐야하지않나 싶습니다.
파닥!! 파닥!! (낚였다!)
요즘 피라미드 회사가 망하면 전적으로 투자하고 헌신한 개인도 다 망합니다. 그리고, 피라미드 회사의 환상을 깨기는 상당히 힘이 듭니다. 제가 보아온 바로는 말이죠....
북한의 붕괴보다도 10배는 어려운 현실입니다.
워치타워든 그 어떤 종교든... 계시14장의 성취에 뒤따를 세상 종말때까지는 결코 멸망하진 않을껄요....? 워치타워 정도가(!) 없어졌으면 로마 교회는 오래전 역사 가운데 사려졌을 테죠....윗분의 지적대로 그 집단은 시대의 요구에 적합하게끔 편승하며 체제를 끈질기게 지속시킬수 있을것입니다...주목할만한건 시대가 변하기 무섭게 자꾸만 교리가 변화되는 로마 바티칸 처럼 아주 화끈하게 (!)근본 자체를 자유자제로 근사하게 바꿀수도 있지요! 중세시대엔 상상할수 없었던 교리와 관행들이 오늘날 천주교회엔 있으니깐요...
맞습니다. 천주교의 역사만큼이나 여증의 역사는 오래 될 것입니다. 단 아웃사이더들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 질 것입니다. 특히 인터넷의 무기와 더불어서...
테리님, 잘 읽었습니다.조선일보 2월 31일자로 하는 것이 어떠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