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림 -
2016년 6월 21일(화요일) 10:00∼12:00(2시간)
우리 향교재단이 주최하고, 천안향교에서 주관하며, 충청남도가 후원하는 천안권 유림(천안, 직산, 목천향교) 지도자 합동연수가 쌍용동 천안향교 대강당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오늘 연수 주재는 유교의 본질과 유림의 현대적 역할에 대해 충남대 철학과 김세정 교수님의 강의로 참석자 80명이 강당을 가득메워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수기치인(修己治人) 하여 사문진작(斯文振作)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많이 참석하여 주신 유림지도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회자의 진행으로 천안향교 이광우 전교께서 내빈 소개와 함께 인사말로 이어졌습니다.
인 사 말
존경하는 지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우리 향교재단 성기문 이사장님께서 천안지역 유림에게 수기치인
인격수양을 위한 연수의 뜻 깊은 좋은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
말씀드립니다.
또한 향교재단에서 주최하는 충남유림지도자 연수대회에 바쁜 일정 뒤로 하시고
많이 참석하여주신 천안, 직산, 목천향교 전교님과 지부회장님, 그리고 향교임원과
유림지도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 연수를 통하여 소통과 이웃 향교간 화친을
교화할 수 있는 알찬 연수가 되시기를 간망합니다.
그리고 열약한 재정으로 조직 관리와 교화사업 등 수기치인으로 사문진작 유림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헌신하시는 지도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작금의 성균관의 조직은 도덕군자 선비, 유림의 수장이라는 분들이 감투
싸움으로 법적다툼을 밥먹듯 하고있어 유림들이 상상할 수 없는 무아지경
입니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우리 충남 유림대표 성기문 이사장님과 유도회충남도본부
회장님을 정점으로 충남유림이 총 궐기에 앞장서야 합니다.
21세기가 요구하는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우리의 변신이며,
그 방향은“선비정신”입니다. 사심 없는 선비정신으로 국민의 마음속에 예의
염치를 일깨워서 건전한 도덕적 가치를 잣대로 세우는 일입니다.
그 실천방법은 배려와 상생의 예의문화 정착입니다.
또한 우리 유교도 유림도 바뀌고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 세대를 인터넷 시대라고 할 정도로 우리는 인터넷을 벗어나서는 생활에 불편
함을 느낌니다. 인터넷은 빠르게 발전을 거듭하여 스마트 폰까지 탑재되어 언제
어대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온 인류가 광속으로 급변하면서 학교교육도, 청소년 인성교육도, 관. 혼. 상제도,
모두 편한 쪽으로 주도되고 있어 심히걱정이며, 유림의대처능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 유림이 함께 편승하려면 유림도 현대화, 대중화, 개혁해야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우리 천안유림이 먼저 단합하여 현대화로 향한 소통의 시대를 함께 열어갑시다.
끝으로 존경하는 지도자님 존가에 행운이 늘 함께 하셔서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서기 2016년 6월 21일
천안향교 전교 이광우 근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