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5일 일요일
오전에 서귀포쪽은 모처름 날씨가 좋아
네살배기 외손자가 좋아하는 숲길을 걸으려
제주시쪽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제주생태숲길로 갔으나 북제주쪽은 날씨도
안 좋고 눈이 쌓여 있어 숲길 걷기를 포기하고 사려니숲길 옆 도로를 지나며
눈구경만 하였다
제주1100도로를 지나며 보니 그제 내린 눈이
감당이 안되었는 지 중간중간에 눈 때문에
포기하고 둔 차들이 많이 보였다.
서귀포 중문쪽으로 오면서 중간에 법화사엘
들려 순례를 하였다.
절앞의 연못은 꽤 넓었는 데 부례옥잠이 많이 보였고 여름엔 연꽃이
피어 아름다웠을 것이라 생각된다.
법화사를 천년고찰이라 하여 검색해보니
통일신라시대에 활동하던 장보고와 관련이
있었다.
수령이 꽤 많아보이는 녹나무가 많이보였고
곰솔나무와 배롱나무도 있었다.
법화사 연지에 일몰중 지는 해가 떳다.
근처에 구품연지라고 알리는 비석이
있는 데 보살의 수행경지를 일지보살에서
십지보살까지 나눈다면 이곳은 구품연지이니
연지중 상당히 품계가 높은 아름다운
연지라고 해석된다.
녹나무
억불숭유의 조선시대에 제주목사가 사찰을
파괴하는 일이 있었고
제주 4.3때도 피해를 입었다 한다.
중문쪽으로 한라산을 내려오면 인근에
약천사도 있으니 서귀포쪽으로 오시는
불자님들이 법화사와 약천사순례하시면
좋아 하실 것 같다.
첫댓글 사찰도 아름답고
설경도 아름답네요.
녹나무, 곰솔나무는 처음 듣는 나무인데 행산님은 나무와 식물에 대해 해박하시네요.
언젠가 제주도 살기가면
서귀포 법화사도 꼭 가 보고 싶네요.
행산님 글 읽어 보면
제주도는 사찰이나 모든 명소나
다 짙은 역사와 스토리가 있네요.
덕분에 법화사란 사찰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곰솔나무는
해송을 말하며 수피가
곰발바닥같이 억세고
솔잎이 좀 짧은 것이 특징이며
녹나무는 제주도에 흔한 상록수입니다.
@실상당 향산 컴퓨터 오늘 아들이 수리 마쳐서
드디어 카페 들어왔어요.
신기한 것은
컴퓨터 안 되도 전혀 안 불편했어요.
@正道行(꽃향기) 저는 회사 비상근으로
전환하면서 휴대폰만 사용합니다.
@실상당 향산 시력이 안 좋고
눈이 약해서
휴대폰 보면 눈이 엄청 피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