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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자나무 원문보기 글쓴이: 六德
철성지맥 1구간(모악산분기-오두재-깡초봉-병풍산분기-법음사-철성산-오석치-삵재-복천리고개)
★.산행일시: 2018년 02월 24일(토요일)
★.산 행 자: 六德홀로
★.날 씨: 맑음(영상12℃의 봄 날씨/ 강한 미세먼지 )
★.산행거리: 약 20.5㎞
★.산행시간: 10시간00분(휴식 및 발품포함)
★.산행코스: 함평공영터미널(05:30~09:25)→용천사(09:50)→지맥마루금(10:08)→지맥분기점(10:12~15)→용천사하산로안부(10:18)→용천사갈림길봉(10:22~23)→임도(10:32)→임도/이동통신중계기(10:36)→838번도로/육각정자(10:41~42)→235m봉(10:52)→당재(11:05)→오두재(11:13)→281.9m봉(11:25~31)→송산고개(11:40)→262.1m봉(11:52)→벌목지/두릅나무밭시작(11:54)→293m봉(12:06)→330m봉(12:09)→341.5m봉/삼각점/깡초봉(12:20~24)→임도(12:43)→305m봉/암봉/점심(12:47~13:03)→305m봉/잡목봉/벌목지시작(13:15)→편백나무숲(13:22)→287.6m봉(13:24~25)→대나무밭(13:33)→모악산(351.8m봉).병풍산분기봉/“훈”시멘트기둥(13:40)→대나무밭(13:48)→조망바위(13:58)→318.7m봉/발품/독도주의구간(14:02~15)→편백나무숲(14:17)→285.2m봉(14:28~32)→암릉바위/독도주의구간(14:38~40)→시멘트포장임도(14:59)→기상관측장비/임도삼거리(15:01~04)→258.4m봉(15:15~16)→암봉/230m봉(15:36)→235m봉(15:41)→260.1m봉(15:49~52)→235m봉(15:56)→236.3m봉(16:10~17)→235m봉/좌틀(16:21)→235m봉/우틀/급내리막길(16:23)→24번국도/전원주택(16:39)→154.4m봉(17:00~01)→편백나무숲(17:06)→155.1m봉(17:09)→법음사(17:21~22)→조망바위(17:32)→철성/철성산(17:43~46)→돌탑(17:48)→철성산(17:50)→오석치/2차선도로(18:19~23)→122.2m봉(18:45)→삵재(19:04)→166.1m봉(19:21)→복천리고개/함평나비터널/2차선도로2개(19:48)
★.산행줄거리:
가시잡목이 악명 높은 철성지맥을 봄이 찾아오기 전에 빨리 진행하고자 금요일 퇴근하기 무섭게 집으로 돌아와 산행준비를 해두고서 2시간 남짓 잠자리에 들었다가 새벽1시 35분에 집을 출발해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 함평으로 내려가는데 어찌나 졸리던지 군산휴게소에 새벽3시 45분에 도착해 40분 남짓 수면을 취한 후 함평공영터미널옆 함평등기소주차장에 아침 5시30분경에 도착해 차내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하게 되었다.
함평공용터미널에서 6시25분에 용천사로 운행되는 버스를 타고자 6시14분에 터미널대합실로 이동해 버스를 확인한 후 잠깐 화장실에 들렀다 차표를 매표(2,150원) 후 승차장으로 나가보니 헐~~버스가 출발시간도 안돼서 5분전에 출발해버리고 말았다.
너무나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어 매표소직원에게 항의를 하니 매표소직원이 버스기사에게 전화를 걸어서 하는 말이 손님이 버스를 타야하는데 왜 출발시간을 지키지 않고 출발했느냐고 물으니 기사가 하는 말이 어쩌고저쩌고...
매표소직원이 대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데 정말 난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 산행을 내동치까지 진행하고서 내일 산행을 일찍 끝내고 귀가하기위해 첫차를 타려고 잠도 못자고 서울에서 4시간을 달려서 내려왔는데 이렇게 허망할 수가 있단 말인가..
전월지맥을 진행하려고 논산으로 내려가서도 이런 황당한 일을 당했었는데 또 황당한 일들 당하다보니 머리가 멍~~해지고 만다.
강력하게 항의해본들 아무런 소용도 없는 일..
나만 바보가 될 것 같아 항의하던 것을 멈추고서 몇 번을 망설이다 승용차로 용천사로 이동하고자 약3km 남짓 달리면서 생각을 해보니 산행을 끝내고서 차를 회수하는데 더 어려움이 따를 것 같아(택시를 내동마을에서 함평시내까지 한번만 타도되는 것을 자칫 용천사까지도 택시를 이용해야 할 위험부담이 있어서) 승용차를 다시 회차시켜 함평등기소주차장으로 돌아와 주차를 해두고 다시 3시간을 기다렸다가 9시25분발 두 번째 버스를 타고서 용천사로 이동해 하차하려고하니 기사가 타가와 하는 말이 아침에 버스를 타려다 못 타신 분이냐고 묻기에 그렇다고 하니 아침에 뭐가 잘못되었다며 죄송하다고 하는데 그 버스기사였던 모양이다.
아무튼 다시 한 번 항의를 하고서 용천사를 출발해 철성지맥을 이틀간 진행하게 되었는데 하루 종일 가시잡목에 시달리다 잡목으로 오른쪽 눈을 강타당해 고통을 감수해야 했고 막판에는 카메라의 보조배터리를 차에다 놔두고온 탓으로 후반부에 카메라의 후레시가 터지지 않아 인증도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었다.
아무튼 내 아내의 고향인 함평은 영산기맥과 철성지맥이 지나가는데 지맥마루금의 사지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늘 진행할 구간(계획은 내동치까지였는데 함평나비터널위 도로에서 종료 후 백호리로 탈출
집을 출발하면서
군산휴게소에서 잠시 수면을 취하고..
집을 새벽1시35분에 출발해 함평에 도착했는데 6시25분발 첫차의 기사가 5분전에 일찍 출발하는 바람에 3시간을 더 기다렸다가 9시25분발 두번째 버스를 타게 되었다..
9시25분발 버스로 용천사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계획보다 3시간 늦게 산행을 시작하게돼 달려가야 할 것 같다.
용천사에서 올라왔던 곳으로 다시 내려오고
가시잡목을 뚫고서 진행하기 위해 준비해온 갑옷과 가죽장갑으로 완전무장을 한다.
참고로 준비해온 갑옷은 2000년 1월에 백두대간 육십령구간을 진행할 때 거금 50만원을 주고서 구입한 고오텍스자켓인데 10년전부터는 가시잡목구간의 지맥길을 진행할 입는 헌옷인데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 헌자켓이다.
용천사 하산로봉 / 오늘 하루종일 이런구간을 진행했네요..
산행 후 찜질방에서 몸상태를 확인해보니 정신없이 바쁘게 진행한 탓으로 허벅지는 온통 울긋불긋 칼집처럼 난자당해져 있더군요.
손과 상체부위는 갑옷과 가죽장갑으로 무장해서 멀쩡하구요...
이거 미친짓거리 하고있네요..
직진의 묘지길로 들어서고
이동통신중계기방향으로 진행
좌측으로 들어서니
다시 가시잡목이 잠깐이나마 이어지다가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좌측으로 내려가면 838번도로에 내려서게 되네요
육각정자뒤로 들어서게 되는데 좌측에 진실화해위원회시신발굴지 표석이 세워져 있네요
육각정자뒤로 들어서니 다시 가시잡목이 지긋지긋하게 막아서네요.
235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갑니다.
무덤덤하게 잡목지대를 받아들여야지요.
왠 편백나무숲이 짧게 자리하는군요
우측으로 꺾어 들어서니
가시잡목이 더 극성이군요
멧돼지들의 놀이터인데 모두들 동면에 들어갔나보네요..
당재에 내려서니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우측으로 한옥마을이 자리하나봅니다.
당재를 가로질러 2분남짓 진행하다보니 갑자기 편안한 산길이 잠시나마 열리는데
그런 편안한 산길도 2분 남짓 진행되다.
오두재에 내려서서는 다시 잡목지대로 회귀되는데 우측으로 오두마을이 자리하는군요.
철성지맥에서 이런 산길은 고속도로에 버금가는 산길입니다.
산길이 조금 더 뚜렸해지는군요.
암반이 깔린 능선도 자리하면서요..
281.9m봉에 올라서 잠시 갈증을 풀고서 진행하기로 합니다.
셀카로 인증도 남기면서 말입니다.
마루금은 당연히 좌측으로 꺾여서 이어지게 되지요.
돌무더기봉도 오르고
저 앞에 330m봉이 높게 자리하네요.
송산고개로 추측되는데 산죽이 깔려있네요.
성터흔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우측으로 잠시 벌목지대가 자리하기도 하고...
살짝 올라서면
262.1m봉에 올라서게 되지요.
인증을 남기고 내려서니 우측으로 벌목지가 이어지는데
두릅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있어서 여름철에 이곳을 통과하려면 고생좀 되겠네요.
무사히 통과해 올라섰나 했더니만
293m봉에 올라서니 다시 잡목지대가 시작되는데 진행방향은 좌측으로 꺾었다가
2932m봉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330m봉에 올라섰다 다시 우측으로 꺾어서 내려가는데
참나무숲을 살짝 내려섰다가
너덜바위지대를 오르는데 우측으로는 커다란 바위가 자리하면서
산죽과 바위들이 뒤섞여있는데
삼각점이 설치된 341.5m봉이군요.
인증을 남기면서 짧게나마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작명가님께서 이곳을 깡초봉이라 표기를 해놨는데 깡초고개위라서 깡초봉이라 표시했나봅니다.
어쨌거나 작명하시는 그 열정과 노력 정말 대단하십니다.
마루금은 직선으로 넘어 내려가게 되는데
최악의 악조건이 시작되나 봅니다.
가시와 잡목 그리고 넝쿨들을 밟아가면서 넘어가는데
갑옷을 준비하지 않았더라면 이곳 뚫고서 통과하기가...글쎄요...
선답자들은 어뗗게 통과했는지 흔적이 보이질 않던데 우측 아니면 좌측으로 우회를 했나본데 저는 시간이 없어서 무조건 둟고 통과합니다.
다시 바위봉에 올라서게 되고..
우측으로 꺾어서 내려서니
갑자기 뭔가 예감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최악의 가시밭에 짜져들고 마네요.
이건 짐승들도 통과하기 힘든 곳인데 선답하신분들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저도 대단하다고 자평해봅니다.
아무튼 갑옷에 얼굴의 눈만 삐쭉하게 보이게 덮어쓰고서 무조건 돌격하다보니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군요.
임도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서니 다시 가시잡목이 시작되지만 이런건 그져먹기죠..
아무튼 지형도상의 305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우측으로 멋진 바위가 자리해 그곳으로 올라가
점심을 먹고 진행하기로 합니다.
로늘의 메뉴는 떡과 빵, 두유, 단감, 순무, 호박식혜, 우엉차, 생수, 땅콩과 호도를 준비했는데
감과, 땅콩 그리고 식혜와 생수는 중간중간에 몇번 먹고 마시고 그렇게 소비해가면서 진행해왔네요.
바위봉인 305m봉에서는 좌틀해서 갑니다.
이렇게 좌츨해서 들어서니
다시 가시잡목길이 이어지지만
예전에 산판길이 있었는지 길이 좀 편안해 보였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묵묵하게 걷는데 갑자기 견공 한마리가 나타나더니만 나를 계속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따라오는 겁니다.
그렇게 견공과 함게 도다른 305m봉에 올라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니
좌측으로는 에전에 벌목지인듯 터져있더군요.
견공은 계속해서 앞서갑니다.
좌측으로 꺾어서 진행하고요
저녀석 아주 순해보이더군요
좌측으로는 편백나무숲도 자리하구요
2월이라서 잔설도 남아있네요.
287.6m봉에서 인증을 남기게 되는데
저 가죽장갑 가시에 찔리는 것을 예방하고자 끼었는데 다 찢기고 말았습니다.
좌측으로 꺾어서 진행하니
대나무밭을 통과하게 되는데
대나무밭을 통과해서는 산죽지대가 잠시 이어지다가
우측으로 모악산과 병풍산이 분기되는 갈림길에 도착해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되는데 처음 계획으로는 모악산을 다녀오려고 했던 것을 함평터미널에서 버스기사가 도망치는 바람에 생각지도 않게 졸지에 3시간을 까먹은 탓으로 마음만 두고서 지맥길을 이어가게 되었네요.
군용 시멘트구조물 기둥도 박혀있군요.
묘지봉에 올라서 따라오던 견공을 휘파람소리로 불러보니 보이질 않네요.
따라가봤자 별볼일 없어서 그냥 가버렷나 봅니다.
아무튼 묘지를 넘어갑니다
그런다음 좌측으로 꺾어서 내려서면
저 앞으로 318.7m봉이 높게 자리하면서
가시잡목지대를 통과한 후
대나무밭을 빠져나와 올라서니
암반이 깔린 조망지대에 올라서게 되는데 미세먼지가 극심하게 끼어서 시계가 좀 그렇네요.
근데 저 앞 끝에서 우측으로 꺾어서 진행했어야 하는데 무심결에 좌측으로 진행해 발품을 팔고 왔지요.
.진행할 시간도 촉박한데 짧게나마 발품을 팔고서 돌아와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꺾어서 진행합니다.
.좌측으로 다시 편백나무숲이 자리하는군요
.다시 좌측으로 진행하고
285.2m봉에서 인증
암릉이 자리하는 봉에서 우측으로 꺾어서 내려갔어야 하는데 이곳에서 무심결에 좌측 291.7m봉방향으로 진행해서 발품을 팔고 돌아왔네요..C자형으로 돌아가는 곳으로 독도에 주의해야겠습니다.
바위끝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야 합니다..독도주의
.발품을 팔고서 돌아와 길도없는 사면으로 진행해서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에 내려섰네요. 아마도 이 임도는 좌측 원선리에서 구산리의 광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아닌가 생각되어지네요
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된 임도삼거리로 올라섰네요.
우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진행할 258.4m봉입니다.
기상관측장비를 우측에 끼고서 묵은 임도로 들어서서 진행하면
다시 지긋지긋한 가시잡목길의 오르막길이 시작되면서
가시잡목에 오른쪽 눈탱을 강타당한 후
258.4m봉에 올라서게 되었네요
기념으로 인증을 남기고서
또다시 가시잡목과 한판승부를 시작하게 되다보니
묵은 헬기장도 통과하게 되고
이어서 230m쯤 돼보이는 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다보니
전면으로 260.1m봉으로 이어지는 몇개의 봉우리들이 손짓을 하네요
우측에 바위가 자리하는 암봉에 올라서서
진행하게될 마루금을 확인한 후
바위옆을 통과해 내려섰다가
잡목지대를 통과해
또다른 봉우리 하나를 올라서게 되다보니
.좌측으로 전망대봉이 자리해서 조망을 즐겨보지만 미세먼지가 가득해서 부옇게 조망될뿐이네요
구산리방향의 임도가 구불구불 내려다보이기도 하구요
260.1m봉에 올라서서
셀카인증을 남긴 후
240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다보니
진행하는 산길이 좀 똘똘해보이는군요
215m봉에 살짝 올라섰다가 내려서면
.236.3m봉에 다시 올라서게 되는데 이제 24번국도까지는 내려서기만하면 되는데
가시잡목들이 그냥 놔줄리가 없지요
아무튼 살짝 내려섰다 올라선 235m봉에서 좌측으로 급하게 틀어서
2분 남짓 진행해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서 가파르게 내려가는데 저 앞으로 철성산이 빨리 오라고 손짓하네요.
가시잡목길이 너무나 힘들어서 우측으로 살짝 빠져나와 묘지길을 따라서 내려가게 되었지요.
내가 좋아서 시간과 경비를 투자해서 진행하는 산행인데 이렇게 편안한길로 진행한다고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산행은 정답이 없습니다...
누굴 위해서 누굴 의식해서 산행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산행을 좋아해서 진행하는 것이니 그냥 내가 하고싶은데로 또 내 방식대로 진행하면 되는겁니다..
좌측 아래에 개사육장이 자리해서 완전히 쫄은 모습으로 조심조심 피해서 24번국도에 내려섰네요
24번국도에 내려서면 저 전원주택옆으로 올라서게 되는데
.발바리녀석이 어찌나 귀찮게 으르릉거리면서 따라오던지 돌맹이 하나로 제압하고서
내려왔던 마루금을 뒤돌아보고 오르는데
아이고~~~
이건 어디를 쑤시고 들어가야 할지 난감해서 이리저리 가시잡목을 헤쳐가면서 올라서게 되었는데 선답자들의 족적이라곤 찾아봐도 보이질 않더군요
조금 더 오르면 될거 같은데
가시잡목은 여전히 길을 터주지 않더군요
그런데 능선에 올라와보니
헐~~~좌측에서 올라오는 길흔적이 보이면서 선답자의 시그널이 걸려있어요..
밋밋한 묘지를 통과해서 진행하니
154.4m봉에 올라서게 되면서 산길은 좀더 뚜렸하게 이어지더군요
사진을 확인해보니 시간에 쫏기어서 그런지 많이 지쳐보이네요.
이정표를 대하면서부터는 산길이 일반등산로 수준으로 이어지더군요 법음사까지만요
아무튼 여기서는 묘지길의 뚜렷한 내리막이 아니라 좌측으로 꺾어서 진행하는데
편안한 숲길을 따르다보면
편백나무숲길도 따르게 되고
155.1m봉을 지나서
편안한 길을 따르다 좌측의 가시밭으로 꺾어서 들어가야 하지만 그냥 편안한 길을 계속 따르다보니
좌측 법음사로 내려서는 임도가 자리하더군요
이 임도는 처음에 대했던 이정목이 자리하던 묘지길로 이어지는 임도네요.
임도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법음사에 내려서게 되더군요
법음사에는 인기척이 없던데
멋지고 오래된 향나무가 이색적이었습니다.
마루금은 조금전 155.1m봉에서 조금 내려섰다가 가시잡목길을 뚫고서 이곳으로 내려서는가 봅니다.
근데 돌을 저놓게 놔두고서 차량통행을 금지한다구요..
철성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처음에는 좀 시원찮다가
전망바위를 통과하고부터는 더욱 뚜렸해지기 시작하는데
오늘 미세먼지가 극심해서 호흡기에 미치는 나쁜 영향이 클것 같습니다
편백나무숲을 다시 한번 통과하고나면
잘 정비된 등산로가 철성산까지 고고~~입니다
근데 카메라의 배터리가 배가 고픈지 이따금씩 꺼지기 시작하네요
아무튼 철성에 올라가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하는데 아뿔사~~보조배터리를 빼놓고 와버렸네요..
지난번 백두대간산행 후 충전하고 챙겨두질 않았나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승용차를 이용해 이틀간 산행할 때는 찜질방에서 충전하기 위해서 충전기를 가지고다니니 2시간 남짓만 더 잘 작동되면 되는데..
아무튼 철성산의 한쪽 모습은 이렇네요
누가 왔다갔는지 쉼터의자에 생수통도 보이네요
철성산에 올라서 인증을 남깁니다.
철성산에서 마루금은 직진의 뚜렷한 일반등산로가 아니라 우측으로 아주 급하게 꺾어서 내려가야하지요.
직진으로 살짝 내려가 돌탑을 확인한 후 다시 뒤돌아와 오석치로 내려갑니다..
철성산에서 돌탑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등산로는 지맥길이 아니고 옥동삼거리로 이어지는 일반등산로 무심결에 일반등산로를 따라서 진행하지 않도록 독도에 주의해야 되겠네요
일몰은 서서히 시작되는데 갈길은 아직도 남아있으면서 가시잡목은 붙잡아당기네요.
저 위가 오석치 고개인데 지름길로 오르기 위해서 남악재에서 122.2m봉 직전의 안부로 올라섭니다.
근데 이후로는 카메라의 후레쉬 작동으로 카메라의 배터리가 먹통이네요.
밤7시50분경에 복천리고개(함평나비터널위 도로)에서 산행을 종료한 후 백호리로 탈출해 승용차를 회수한 후 나주시로 이동해서 찜질방에서 하루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함평등기소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회수해 나주시로 이동 코리아찜질방에서 하루밤 휴식하면서 카메라의 배터리도 충전시키고.
첫댓글 철성 1구간 마의 구간이지요
2구간은 읽어보나 마나 어제 1구간에 비하면 고속도로라 했을 걸요
나도 상처 많이 입은 구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