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명: 교육위 독서 모임 4조 두 번째 모임
일시: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오후 9:30 (줌 회의)
참석자: 연두, 별님, 나무, 새봄, 풀잎, 초록
살아있는 것도 나눔이다 (전성실 저)
2장. 누구나 나누며 산다 왜?
1) 먹고 살기 위해서
2) 인정 받고, 내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3) 관계를 맺기 위해서
4) 행복하기 위해서
5) (구조적으로) 불평등하기 때문에
1. 우리숲 어린이집은 다른 어린이집에 비해 서로 공감하고 공감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힐링'이 된다. 힘들고 지칠때에도 어린이집을 통해 만난 사람들, 다른 부모들로부터 많은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이런 마음을 나누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2. '관계 맺기'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왔는데, 우리숲 어린이집이 '공동육아'라는 특성 상, '나눔'이 중시 되는 분위기이고, 우리숲 어린이집에 다니는 시간이 쌓여갈 수록 부모들과의 관계도 쌓이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도 어떤 새로운 관계를 만나고, 어떻게 관계가 쌓이면서 깊어질지 기대된다.
3.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아도 나눔은 가능합니다'라는 표현이 좋았다. 나눔을 어렵게만 생각했던 진입 장벽을 높여주고, 나눌 수 없을 것 같은 무기력함을 완화해주었다. 사소한 일이라도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4. 우리숲은 다른 어린이집과 비교해서 '공감'과 '나눔'이 중시되므로 안정감, 편안함, 신뢰 등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다. 그리고 1회차 모임에 나눔의 여러가지 측면과 나누는 사람과 나눔을 받는 사람의 입장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나누는 사람도 시혜적인 태도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힘들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그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야할 부분이지만 완벽하지 않아도, 서툴고 실수해도 '나눔'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작은 것이라도 나누려고 노력해야겠다.
5. '살아있는것도 나눔이다'라는 말에서, 살아있는 대상이 '상대'일 때 더 많이 와 닿았다. 상대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고마운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에서 추억을 남기는 것도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좋았다. 아이와 나는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서로 추억을 나누는 관계인 것 같다.
*오랜만에 얼굴을 보아서 반가웠습니다. 모두들 방학을 잘 보내고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도 나눔하고, 일상의 고민에 대해서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댓글 모두가 그러하듯~내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그 순간..담즙이 최대치로 올라올수밖에 없는 우리 엄마들의 맘~ ㅎㅎ
우리 내년엔 그 담즙을 남편과 아이들에게 나눔해주고 우린! 육아의 끝판왕 점액질을 올려봐요~ 잘 될지..의문이지만...
할수있잖아요!!
사리가 나올랑말랑..나의 분노가 터질듯말듯할때~이미 터트리고있으니ㅍㅎㅎㅎㅎㅎ
다 터트리고~ㅋㅋㅋ 나눔카드를 써서 만나 이야기나누며 공감해요♡
공감의 끝 죽음의4조!푸핫,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