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중간에 깨어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발견한 기사가 있습니다.
60도 안되어 고독사를 한 여인의 남은 흔적을 정리해준 유품정리사의 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3970?utm_source=daum&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hotclick5_daum&utm_content=230122
이 글을 편집한 사람이 '김새별'로 유품정리사이군요.
기사 끝에 그에 대한 설명이 이렇게 붙어있습니다.
유품정리사 또는 특수청소부라고 불린다.
2009년부터 고독사, 자살, 범죄 피해 현장의 유품 정리와 특수 청소를 하고 있다.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거나 도태되는 많은 이들의 사연을 알리고자
『떠난 후의 남겨진 것들』을 출간했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정말
특이하고
어려운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사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요.
유투브에서 이전에 봤던
그의 이름과 얼굴이 있던 '정호근'의 신점비디오가 떠올라 다시 찾아봤네요.
https://youtu.be/HXR1wo22CJg
또 한 번 듣게 됩니다.
아이같이 순수한 영혼의 사람이라서
이런 일을 성심성의껏 하는 것이고
수많은 세상 떠난 영가들이
자신들의 뒷정리를 정성껏 해주는 그를 고마워하고 있고
그 고마운 마음 때문에
20대를 넘기기 힘들었던 그 자신의 수명도 연장되었고
3년만 더 견디면 앞날도 밝아질 것이라는 이야기.
어떤 직책까지 얻으며
인정과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리라.
역시 그렇지...
무슨 일이든
태도가 중요하지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느냐?
그 마음가짐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세상 떠난 영가들이 따라붙어 그의 삶을 괴롭히지 않을까 싶기도한데
아니란 말입니다.
그의 순수한 마음
진지한 태도가
영가들을 감복시키고 있구나.
그래서 오히려
그의 짧은 수명을 늘려주고
그의 앞날을 밝게 열어주나보다.
역시
진심은 알려지고
공덕은 복을 불러오는 것.
그는 9살 때 집에 불이났을 때
3살 된 동생을 구하느라고 온몸에 화상을 입은 여인과 결혼을 했군요.
그리고 그 아내를 끔찍하게 아끼는 사람.
참...남다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또한
카르마와 연결되어있겠지요.
다른 삶에서의 행적과 연결이 있으리라.
그는 이번 삶에서 그 연결을 아주 좋은 방법으로 풀고 있다.
자신의 카르마를 해결하면서
세상을 가르치는 방법으로.
고독사, 자살, 범죄로 인한 죽음.
이전에는 이렇게까지 많지는 않았을 터이지요.
세상이 달라지면서 흔해진 것.
이 달라진 세상에 필요해진 것이
이런 유품정리사.
이 새로운 영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일을 하고 있구나.
모습도 참 맑아보이는 사람입니다.
그의 앞으로의 행적에
관심이 가네요.
살아있는 저도 이렇게 좋은 마음을 보내니
그는 참
복을 많이 짓고 있습니다.
흠...
나는 어떻게 복을 지을꼬?
궁리를 더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