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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4-18
나만 남았나요? / 이지원 목사
조선시대, 숙종때의 일이라고 합니다.
숙종임금님이 밤에 순행을 나갔는데, 골목길을 돌아가다보니, 쓰러져 가는 오두막집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는 웃음 소리와 도란도란 이야기 하는 말소리가 들립니다.
“어떻게 이렇게 행복한 목소리가 흘러나오나?” 하여서, 숙종임금님이 들어가서 말합니다.
“지나가는 과객인데 물좀주시오...
그런데 형편이 어려워 보이는데,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집주인이 말합니다.
“빚갚으며 저축하면서 부자로 삽니다. 그러니 웃음이 나올수 밖에요”
오두막인데 부자로 산다...너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숙종임금님이 다시 물었습니다.
“좀더 자세히 말씀해 주시오”
집주인이 말합니다.
“부모님을 봉양하는 것이 빚 갚는 것이요, 자녀들을 키우는 것이 저축이 아니겠오
어떻게 이보다 더 부자일수 있겠습니까? ”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행복은 만들어 가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행복은 발견해 가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행복은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이번 한달은, 올 한해를 감사하며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어떠셨습니까?
게그맨들이 유머로 쓰듯이, 살림살이 좀 나아 지셨습니까?
행복이 넘치고, 보람이 넘치는 한해를 살아 오셨습니까?
아무리 좋아도, 안좋은 것만 떠올린다면, 않좋은 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좋았던 일들을 떠올리게 된다면, 좋은 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써, 우리는 올 한해를 어떻게 바라 보아야 하겠습니까?
또한 그래서, 그리스도인으로써,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겠습니까?
1. 나만 남았습니까?
14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사람이라면 쓰임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회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쓰임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별 볼일 없고, 불러주지도 않고, 알아주지도 않는 다면, 그것 만큼 힘빠지고 맥빠지는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신앙의 사람들도 하나님 앞에 쓰임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아무개 집사님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개 집사님 좀 오라고 하세요..
자 이렇게 쓰임받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교회에서 무슨일이 있어도, 불러주지도 않고, 알아주지도 않고, 그렇다면, 얼마나 힘 빠지고, 맥 빠지겠습니까?
쓰임받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쓰임받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게 되면,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면,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되면, 모든 것이 달라 집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면, 가치있는 사람이 됩니다.
존귀한 사람이 됩니다.
복된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 써 주시옵소서...”
신앙의 자세가 바뀌고, 믿음이 바뀔때...
생활이 바뀌고, 사업이 바뀌고, 사회에서의 역할이 바뀐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 겸손해 져야 하겠습니다.
우리보다, 하나님 앞에서 더 열심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시는 믿음에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존경받아야 되고, 또 복받는 것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오늘 엘리야도 그런 사람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
엘리야는 하나님 앞에 구하고 또 구할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들어주셔서, 비를 내릴때 까지, 일곱 번이라도 기도할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엘리야 처럼 믿음좋고, 엘리야 처럼 신령한 능력으로 충만한 사람이 무슨 기도가 필요있겠습니까?
아닙니다.
엘리야는 더욱 겸손히, 머리를 무릎사이에 집어 넣고, 완전히 몸을 숙여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응답주실 때 까지 기도하였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엘리야가 오늘 말씀을 보니까...비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 투정을 합니다.
하나님...저는 열심히 하나님 일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서는 물불을 가지리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나몰라라 하여도, 나는 겸손하게, 변함없이 하나님의 일을 하였습니다.
하나님, 이스라엘에서 나 같이,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한 사람을 보았습니까?
하나님, 이스라엘에서 나 만큼, 믿음 좋은 사람을 보았습니까?
하나님을 위하여서는 목숨도 아까와 하지 않고, 팔을 걷어 붙이고 일하였습니다.
그런데 나에게 돌아온 것이 무엇입니까?
아무리 하여도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감동받고 회개 할줄 알았더니, 한사람도, 신앙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모두 이세벨 편에 붙어서, 날 죽이겠다고 합니다.
다시한번 정리를 하면, 엘리야는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하였지만,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힘도 빠지고, 화도 나고, 하나님께 하소연을 드리게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나 혼자만...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나 혼자만..이라는 느낌이 들때, 힘이 빠지고, 맥이 빠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혹시, 나 혼자만...이라는 생각이 들때는 없으셨습니까?
올 한해를 돌아보니까?
교회에서 신앙생활 해 보니까?
나 혼자만, 애쓴 것 같고...
나 혼자만, 속았는 것 같고...
나 혼자만, 결과가 없고, 성과가 없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으십니까?
2. 칠천명이 있습니다.
18절 말씀을 보겟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경로당에서 할머니 세분이 앉아서 넉두리를 하고 있엇다고 합니다.
"애구! 요즘 힘들어 죽겠구랴!"
"뭐가 힘들다고 난리야? 아들도 돈 잘벌고, 며느리도 돈 잘벌고, ”
“모르는 소리 하지 말어~ 나도 멋진 영감들하고 데이트도 하고 싶은데 손자들을 모두 내가 봐야지, 힘에 부쳐서....죽겠어”
그러자 옆에 있던 할머니가 말합니다. “내가 비결을 가르켜 줄게...
손자들 한테 사투리만 써.. 그럼 며느리 얼굴색깔이 변하지..
또 손자들 한테, '어이구 내새끼...' 하면서, 밥알을 질근질근 씹어서 손자들 입에 넣어주면 며느리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지...
그리고 손자들 하고, 민화투 쳐봐...그럼 다 해결되...”
나 혼자만 그런 고민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고민이 그만 그만 한 것 같습니다.
엘리야는, 혼자서만,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나님 일은 혼자만 다 하고,세상에 고통은 혼자만 다 당한다고 생각하였는데,하나님께서는 조용히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무슨 말씀이겠습니까?
엘리야야...무슨 그런 말을 하느냐?
너 같은 사람을 두 세 명, 아니 일곱명이 아니라,
너 보다 더 믿음좋은 사람을 칠천명이나, 이스라엘 가운데 숨겨 두었다...
오늘날도 우리주위에 얼마나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분들이 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 앞에, 복받기 위하여,
하나니 앞에 칭찬받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쓰임받기 위하여, 얼마나 기도하는지 모릅니다.
지난 번, 명성교회 기도원에 가보니, 뒤쪽에 기도굴이 있습니다.
밤이 늦도록, 기도를 하는데, 11시가 넘었습니다. 12시가 넘었습니다. 1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곳에 기도하는 사람이 있더라고 하는 것입니다.
“ 주여~ 주여~”
또 아침에는 얼마나 일찍 시작하는지 모릅니다. 아침식사가 7시 30분입니다.
식사가 끝나니까, 여기서도 뚝딱...저기서도 뚝딱...
일을 시작합니다.
그곳 관리 장로님은 기도원을 위하여 모든 것을 헌신 하신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적한 곳에서,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하시다니...
그 장로님이 저를 보고 말씀하십니다.
“목사님...주보를 보니까? 너무나 조직적이고, 열심히 일을 하시는 것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추수감사주일 준비표...를 보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명성기도원에 기도원 때문에 은혜를 받고,
그 장로님은, 우리 교회 주보를 보고 은혜를 받고,
서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통하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으로 서로 통합니다.
서로 은혜받고, 서로 위로하고, 서로 힘을 합하여 더욱 하나님의 일을 해 나갑니다.
한번은 텔레비전 토크쇼를 보니까? 춤바람난 분이 출연하여서 대화를 하던데...
춤바람 난 분은, 춤 바람 난 분들 끼리 서로 통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캬바래에는 오후에 사람들이 모이고,
어떤 캬바래에는 밤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래서 코스도 있다고 합니다. 어디가서 놀고, 저녁먹고, 또 어디로 이동하고..
가서 춤추면, 또 서로를 알아본다고 합니다.
옆동네에서 만났던 분이 이곳까지 왔네..
세상 죄의 기쁨으로 서로 통하고,
신앙의 태만으로 서로 통하고,
불신앙으로 서로 통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김포상도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아껴두는, 칠천명 안에 들어가시 바랍니다.
믿음으로 통하고..
하나님의 일로 서로 통하고
기도로 서로 통하는..
성도의 교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모를때는, 나만 있는 것 같습니다.
나만 고생하는 것 같습니다.
나만 안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나보더 더 힘든 가운데에, 더 믿음생활 잘 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더 열심히 헌신하고..
더 열심히 봉사하고..
더 하나님께 준비되어서, 크게 쓰임받는 사람들이, 오늘도 우리사회에는 많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김포상도교회 성도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나오기를 소원 합니다.
전도에 쓰시는 사람.
봉사에 쓰시는 사람..
사업장에서 하나님 쓰시는 사람..
교육계에...
법조계에...
경제계에...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많이 세워지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3.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세워 나가십니다.
15절 16절 17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을 세우도록 하시는데..왕이 두명이요, 선지자가 한명이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축원드립니다.
우리교회에도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들이 세워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능력의 사람, 봉사의 사람, 기도의 사람..
경제계, 교육계, 법조계, 정계....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막~ 세워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열왕기 하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왕들을 세울때에.. 하사엘이 말합니다.
“하사엘이 이르되,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기에 이런 큰일을 행하오리이까 하더라 엘리사가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 왕이 될 것을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더라”
하사엘에게 네가 왕이 될 것이다. 그렇게 엘리사 선지자가 말씀을 전할때에, 하사엘이 생각해 봅니다.
정말 이름없는 신하로써, 하사엘이 생각할 때에는 도무지 가능할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내가 왕으로 세움받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나는 당신의 개같은 종이 무엇이기에, 그런 큰 일을 행하오리이까?
하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시니까...엘리야 선지자를 통하여 세우시는데로...왕이 2명이나 세워지고 선지자가 1명이나 세워지게 되었더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제가 말씀을 드릴 때에...목사님은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그런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믿음의 그릇을 크게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으로, 간절하게 화답하시기 발합니다.
“이 말씀에 내게 이루어 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힘있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믿음대로 되어 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올 한해를 돌아볼때에, 어떻습니까?
실망과 아쉬움이 있으십니까?
나 혼자만...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으셨 습니까?
오늘날도, 나보다 더욱 열심히,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고, 헌신하고, 하나님께서 세워서 사용하시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워서 쓰시는 큰 ~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남겨두시고, 하나님께서 쓰시는 칠천명의 사람, 기름부음 받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을 내 것으로 하여, 살아가는...우리 김포상도교회 모든 성도님들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