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지막 날이니까 하나 둘 셋 하면
수고했어 하자 ”
“하나 둘 셋”
수고했어 얘들아
우리 한나관 친구들 별 탈 없이 잘 지내다 가줘서 너무 고마워요. 쌤은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들을 잊지 못할 거예요! 항상 멀리서 응원하고 있을 테니 여러분도 더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랄게요! 응원합니다~☺️
아침부터 해맑던 진솔이 민영이 가온이,,, 쌤은 아직도 여러분이 “쌤~” 하고 부르던 목소리가 귀에 맴돌아요…🥺
매일 사진 찍느라 고생 많았다 ㅋㅋㅋㅋ! 쌤은 너희의 모습을 매일, 최대한 많이 담고 싶어서 그랬어! 귀찮을 법도 한데 짜증 한 번 안 내고 찍어줘서 너무 고맙다! 앞에서 먼저 가던 친구들도 저 거울이 보이면 잠시 멈춰서 기다리던 너희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 ㅎㅎ
우린 우리 자신일 때 더욱 빛나
아이들에게도 여기에서의 시간들이
좋았던 기억으로 자리 잡길
바라며
간디 학교 캠프에서의 5박 6일은 정말 따뜻하고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이 시간들은 너무 따뜻해서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 혹시나 잊혀질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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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지쌤입니다~ ㅎㅎ
저는 교사로 이곳에 참여하게 되어 설렘과 동시에 걱정도 많았습니다. 과연 내가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어줄 수 있을지, 내가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그리고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봉사 활동이 끝난 지금, 이 모든 고민은 의미 없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낸 시간은 그 자체로 소중한 경험이었고, 아이들이 제게 준 사랑과 배움은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
캠프 첫날, 긴장하고 어색한 표정으로 제 모둠에 와준 2모둠 친구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날이 지날수록 아이들의 얼굴이 밝아지고 편안해지는 모습을 보며, “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있구나” 하며 안도감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갈수록 피곤해 보이는 얼굴도 있었지만요 ㅋㅋㅋ ㅠㅠ) 함께 같은 목표로 같은 길을 걸어갔던 5박 6일동안 아이들이 서로 힘이 되어주기도, 함께 나아가기도 하며 더욱 성장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ㅎㅎ
저는 복이 참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제자들이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라니, 정말 기쁘기만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며 사랑과 웃음, 그리고 따뜻한 온기를 얻어갑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준 것보다 아이들이 저에게 준 게 더 많아 미안하고 저에게 이런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어준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
한 명, 한 명 더욱 잘 챙겨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 또한 크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래도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 또 즐거웠던 기억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쌤에게 너무 큰 힘이 되어줬던 주원이에게,
항상 옆에서 선생님을 도와 아이들을 챙기고, 도와주던 우리 의젓한 주원이. 선생님은 주원이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
사진 찍을 때나, 함께 걸을 때 혼자 있는 친구들이 보이면 다가가서 같이 이끌어주는 모습을 보고 참 관찰력과 배려심이 깊은 친구구나 싶었어
(그리고 쌤도 잘 챙겨줘서 곰마어…ㅎ헤😏)
그러나! 남을 챙기는 것도 물론 좋지만,
네 자신도 챙길줄 알아야 돼!
혹시나 힘든 일이나 고민이 생기면 혼자 앓지 말고
꼭 쌤께 털어놓으러 와! 쌤이 대신 울어줄게 ㅋㅁㅋ! 알겠지
절대 혼자 앓지마
쌤은 우리 주원이가 힘든 날보다 행복한 날이 더 많았음 해
늘 응원할게 나의 첫 제자 주원아!
애교쟁이 반디에게
항상 쌤 옆에서 웃음과 행복을 줬던 반디야
쌤은 반디 덕분에 너무 행복했고 너무 큰 위로가 되었어
반디가 처음 맘을 열고 쌤께 다가와줬던 날 쌤은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또 춤 연습은 얼마나 열심히 하던지,,, 보는 내내 너무 대견하고 귀여워서 웃음이 났어 ㅎㅎ
반디는 충분히 멋진 사람이니까 자존감을 더 키우길 바라!
미션이야 미션!
무튼 우리 반디 가서도 아프지 말고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반디는 멋지게 이겨낼 거라 믿어 더 단단한 사람이 되길 바라! 반디의 마지막 캠프를 쌤과 함께해줘서 너무 고마워 ☺️🤍
하트 뿅뿅 채현이에게
우리 울보 채현이! 춤을 왜이렇게 잘 춰
쌤은 볼 때마다 반했어 😏 넘 멋있더라!
채현이가 알고 있는 춤을 애들한테 알려줄 때
채현이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어 ㅎㅎ
채현이가 춤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느껴지더라!
채현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쌤은 응원하고 있을 테니까,
꼭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랄게.
그리고 늘 쌤 보면 하트 날려줘서 고마웠어 ㅋㅋㅋ
덕분에 행복한 웃음, 귀여운 사랑 잔뜩 받고 가!
우리 채현이 그간 고생 많았고, 채현이도 살아가다가 힘든 일, 지치는 일, 또는 행복한 일이 생길 때마다 쌤께 와서 조잘조잘 떠들어주길 바라! 쌤이 늘 응원할게!
야무진 민영이에게
항상 선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민영아!
쌤이 서툴러서 놓친 부분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민영이가 알려줘서 너무 고마웠어
어떻게 이렇게 야무진 아이가 있을 수 있지?
싶을 정도로 야무진 민영이,,,
아 그리고 민영이가 간디학교 이야기 시간에
앞에 나와서 발표할 때가 있었잖아! 그 때 민영이 너무 멋졌다!
민영이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해줘서 듣는 내내 즐거웠어 ㅎㅎ
민영아! 너무 착하고 바른 아이일 필요 없다!
싫은 건 싫다 좋은 건 좋다! 라고 표현해야 돼 알겠지?
쌤은 민영이를 항상 응원해!
겉바속촉 선효에게
선효야~ 쌤은 이제야 선효의 웃는 얼굴을 봤는데!
벌써 헤어지다니… 너무 아쉬웠어 😭
그래도 쌤께 마음 열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쌤이 말 걸면 수줍게 웃어주언 선효 얼굴이 생각이나ㅎㅎ
그리고 선효가 그랬잖아? 슬픈데 눈물이 안 난다고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슬프다고 다 눈물이 나는게 아니니까 ㅎㅎ 대신 내 마음속 감정들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아야 돼 알겠지? 내 안에서 움직이는 감정들을 잘 알아차리고 잘 다독여주길 바라!! 항상 힘내고!
아픈 일, 슬픈 일보다 행복한 일, 웃을 수 있는 일들이 더 많길 바라!
쌤은 우리 선효를 응원해!
우리 막둥이 효재에게
효재야~ 쌤이야!
쌤은 울 효재가 혼자 6학년이라 혹시나 적응을 못할까봐 걱정했다? 근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어!
상상 이상으로 너무 잘해줬고 너무 멋졌어.
특히 선생님은 효재가 당당하게 의견 내는 모습이
너무 멋졌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대화하는 법을 잘 아는 것 같아 놀랄 때가 많았어 ㅎㅎ
생각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한 친구구나 싶었지!
무튼 우리 귀여운 효재!
효재는 더 크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길 바라!
쌤은 네가 가고자 하는 길을 응원해!
발표를 잘하는 진솔이에게
진솔아 쌤은 진솔이가 용기있게 나서서 발표할 때마다
정말 멋지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어
남들 앞에 서서 말하는게 쉬운게 아니거든 ㅎㅎ
그리고 항상 뒤에서 아이들을 밀어주던 진솔이!
쌤은 다 알고 있었다! 뒤에서 묵묵히 챙겨주고 밀어주던 네 모습을 보며 진솔이도 챙겨주는게 익숙한 사람이구나 싶었어
그간 너무 고생 많았다!
부디 이번 캠프에서의 기억들이 진솔이에게 행복한 감정을 불어 넣어줄 수 있었음 좋겠다. ☺️
쌤은 진솔이를 항상 응원해!
쌤 모둠 하느라 고생 많았고!
항상 행복하고 늘 건강하길 바란다 ☺️
살아가다 너무 힘든 순간이 너희 앞길을 막아서더라도,
그런 것 따위에 지지 않길 바란다.
잠시 쉬어갈지라도 포기는 하지 말길 바라며
너 자신 또한 잃지 않길 바란다.
더 단단하고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너희를
쌤이 열심히 응원하고 있을게!
너희 주변에는 너희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꿈과 희망을 절대 포기하지 마!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도전해!
알겠지?
그리고 최선을 다해 행복해져라!
이게 쌤이 너희에게 주는 미션이야!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8.07 10:0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8.08 01:23
첫댓글 제가 그리 심하지는 않은 아니, 그리 가볍지는 않은 안면인식장애긴 하지만 정말 지난 겨울 우리 부총괄 선생님이랑 이미지가 너무 겹쳐서 캠프 내내 동일인으로 보였어요. 친한 누군가를 닮아서 더 낯 가리지 않게 되고, 쉬 친밀감을 느낀다는건 장점이지만 내가 누군가의 이미지로 대체되는 것은 누구도 원치 않을겁니다. 자 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해봅시다. 짜증나고 힘들 때도 많았을텐데 예지샘은 정말 캠프 내내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소통하셨어요. 아이들에게 친절한 사람에게 반하는 달이 예지샘에게 반하지 않을 턱이 없잖아요. 다만 골고루 시간과 애정을 나눠드려야 하는 자리이다보니 본의 아니게 계속 선 긋는 모양새가 되어버렸네요. 그래요 같이 갑시다. 예지샘이 꼭 아이들을 만나는 교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며 그 길을 돕겠습니다. ~~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8.09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