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설 빈의 오페레타의 창시자로 불리는 주페의 최초의 희가극 <기숙사 Das Pensionat>가 1860년 11월에 초연되었는데, 그에 앞서 빈에 소개된 파리의 오페레타인 오펜바흐의 <지옥의 오르페(천국과 지옥)>가 대성공을 거두자 이에 자극 받아 작곡한 작품이다. 이것은 그의 두 번째 오페레타인 <트럼프의 여자 점쟁이>(1862)를 개작한 것으로, 2년 후인 1864년에 발표된 주페의 7번째 작품이다.
▲ 해설 D장조 4/4박자의 모데라토 콰시 마에스토소의 무거운 음악으로 시작한다. 바이올린이 피아노로 제시하는 선율을 약간씩 모습을 달리하여 여러 번 되풀이하는 사이에 첼로를 중심으로 달콤한 선율이 나타나 곡상이 밝아지는데, 그것을 지워 버리듯 단조의 화음이 투티로 반복되어 e단조,2/4박자 알레그로 콘 푸오코(격렬하게 빠른)의 거친 부분으로 옮겨진다. 그러나 격렬한 리듬은 서서히 그 세력이 약해져서 작은 북의 신호에 따라 멀리서 차츰 가까이 다가오는 듯한 느낌으로 밝은 캉캉풍의 음악이 등장한다. 곡은 일전하여 D장조, 4/4박자, 안단티노 콘 모토(움직임을 가지고)로 바뀌고 2대의 플루트가 사랑스러운 선율을 여리게 연주한다. 경쾌한 바이올린의 선율은 먼저 여리게 시작이 되고 그것을 다른 악기의 소리와 섞으면서 서서히 포르티시모(ff)의 투티로 향한다. 그리고는 피우 모소(좀더 빠르게)의 화려한 카덴차풍의 종결부로 흘러들어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