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신앙인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입니다.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잘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나에게 맞는 기도는 어떤 것인지 묻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하느님이 바라시는 기도는 어떤 것인지 생각하도록 초대합니다. 독자들은 자신의 기도생활을 돌아보고 하느님과의 만남인 참된 기도 여정을 걷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필요를 섬세하게 살피시는 하느님께 이래라저래라 할 수는 없습니다.'
살아계신 하느님의 말씀을 읽고 듣기, 그리고 예수님의 현존을 체험할 수 있는 성체성사와 이웃 안에 계신 하느님을 만나는 것도 참된 기도의 삶이라고 말합니다. 어느 순간 기도의 열정이 식어갈 때나 성체조배를 하면서 지룬함을 느낄 때 어떻게 성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 줍니다.
기도로 하느님과 일치하는 사람은 기도의 여정을 통해 예수님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돌보며, 다른 사람의 필요에도 응답하고 사회에도 기여하는 성숙한 신앙인이 됩니다. 그동안 자기 자신만의 필요만을 위해 기도했다면 이제는 새로운 마음으로 세상 모든 이를 사랑하신 하느님처럼 교회와 세상을 향해서도 열린 마음으로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