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대기산(강원 홍천. 554m) 까끈봉(642m) 매화산(752m)
* 2021. 10/14(목) - 구름 많고 포근한 날씨(나 홀로 산행)
* 산행코스 : 양덕원 성당 - 소나무 능선 - 새벽대기산 - 벌목 지대 - 까끈봉 - 공골재 - 매화산 - 임도 - 도원사 - 상오안 버스정류장 (약 6시간 40분)
* 10:02 - 양덕원 성당 발
10:06 - 굴다리 지나, 소나무 능선길로
10:23 - 쉼터 지나, 소나무 산림욕장길로(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10:47 - 이정표 3거리(월천리 갈림길) 지나 가파른 오르막 길로
11:02 - 새벽대기산 정상(553m)
11:04 - 흔들바위 지나
11:10 - 마당바위도 지나고
11:18 - 신선대(전망대)
11:25 - 벌목지대, 개활지(전망이 트인다)
11:27 - 삼봉뾰족바위 지나 소나무 숲길로
- 가파른 오르막 숲길
12:13 - 희미한 3거리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12:15 - 까끈봉 정상(642m. 휴식. 떡& 커피로 요기하고..)
12:51 발 - 되돌아 3거리 지나 매화산으로
- 길 주의해야 하는 곳 두 군데 지나..(희미한 갈림길이 나타나면 무조건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 가파른 내리막 능선길
1:25 - 공골재(이정표 4거리) 지나, 가파른 오르막 길로
2:09 - 매화산 정상 공터(747m. 조망 없음)
- 북쪽 능선길로(잡목이 우거진 거친 길)
2:26 - 매화산 진짜 정상(752m. 폐 헬기장, 사방으로 전망이 트인다)
2:33 발 - 북릉으로 하산(잡목 우거진 험로. 길이 점점 희미해진다)
- 급경사 내리막(길이 점점 희미해지고.. 희미한 족적 따라 하산)
3:04 - 계곡에서 길은 사라지고.. 희미한 길 흔적 따라 내려감(정글지대 개척 산행)
3:35 - 임도 만남(휴식)
3:49 발 - 임도 따라 내려가
3:55 - 철문 열고 나가.. 임도 따라
4:01 - 임도 갈림길 지나, 민가와 농경지가 나타나고
4:06 - 도원사 지나 마을길로
4:12 - '별무리 숲 속 마을' 지나
4:20 - 성황당도 지나고
- 상오안 저수지 옆길로
4:40 - 상오안 마을 입구 도로 만남
- 굴다리 지나
4:43 - 상오안 버스정류장(산행 끝. 약 6시간 40분)
- 버스가 안 와서 카카오 택시 콜 해서 양덕원으로 이동(15,000원. 차 회수해서 집으로..)
* 홍천의 이름도 이채로운 오지산인 새벽대기산, 까끈봉, 매화산 능선길을 타다.
양덕원에서 까끈봉까지는 길도 좋고 소나무 숲 풍광도 멋진 능선길이다.
까끈봉에서 매화산 갈 때는 알바하지 않도록 지도와 방향을 잘 보고 가야 한다.(헷갈리기 쉬운 곳이 두 곳 있다)
문제는 매화산 이후이다.
매화산 정상에서 상오안으로 하산길은 가파르고 길도 희미하고 잡목이 우거진 정글지대라 알바를 제대로 하는 거칠고 험난한 하산길이다. 팔뚝에 가시덤불에 긁혀가며 고생 끝에 임도에 다다를 수 있었다.
옛날엔 제법 알려진 산이었으나, 요즘은 찾는 사람이 적은 듯.. 등산로가 잡목과 잡초에 묻혀가고 있는 오지산이다.
그동안 궁금했던 미답지 산행을 하나 더 잘 마친 뿌듯한 산행.
첫댓글 반갑습니다.
10.14일 당일 매화산 정상에서 창말골로 하산하다 만난분이 바로 장경식님이시군요.
평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매화산을 산행하는 범상치 않은 분이란 걸 알았습니만,
역시나 산사랑장길산 카페 대장님이시군요.
자세하고 꼼꼼한 산행기록이 감탄스럽습니다.
그리고 한달에 8~9회 산행을 하시는 대단한 열정가 이시구요.
자주자주 들러 산행기록 얻어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