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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조개캐기 전의 대삽님과 신짱님의 모습입니다. 조개를 몇 자루 캘것 같은 기대를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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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서 해변가를 찍어봤더니 이런 풍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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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보님과 구름언니는 참이슬 1병씩을 들고 조개캐러 갑니다...산보님은 새우깡 한봉지도 들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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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고개숙여 열심히 모래밭을 보고 계시네요....조개를 찾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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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짱님이 뭔가를 발견하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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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조개.. 맛조개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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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가 많다고 하신 말씀의 증거를 찾기위해 대삽님 열심히 모래밭을 호미로 메고 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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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이 잡은 조개입니다. 대삽님의 말씀과는 다르게 조금밖에 캐지 못했습니다. 워낙 세상이 빨이 변하니 이 갯벌도 몇 년전과는 많이 달라 진 듯 합니다. 그래도 언제 조개 캐보겠습니까?? 오랜만에 한 재밌는 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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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조개구이를 사먹기 위해 새벽 1시가 넘어 가게로 갔습니다. 저희 팀의 요리사이신 신짱님이 열심히 조개를 굽고 계십니다. 올리브는..엄청 즐거워하네... 오랜만에 집을 떠난 자유로움이 사람들을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날(16일) 내변산과 내소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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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대삽님의 결정으로 내변산과 내소사로 향했습니다.
그런 후 목포 세발낚지를 먹으로 가기로 하고요...
개인적으로 가보지 않은 곳이고, 그러나 아름다운 곳이라는 얘길 많이 들었는지라
내심 많은 기대를 하고 올랐습니다....
국립공원 입장료와 문화재관람료를 합쳐 입장료가 1인당 3,200원이랍니다. 갈 것인가 말것인가를 잠시 갈등하게 만든 요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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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변산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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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높아 땀을 뻘뻘 흘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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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산행도중 만나게 되는 시원한 바람으로 모두들 많이 행복했습니다. 산으로 올라갈수록 3,200원은 덜 아까운 느낌으로 변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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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서해안을 조망하면서 더욱 더 그런 느낌은 엷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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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뒤 관음봉을 배경으로 신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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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바람을 맞고 있는 중입니다. 그 바람 사오고 싶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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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갈수록 서해안은 더 한층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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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봉과 직소폭포로 가는 갈림길에 잠시 서있는 모습입니다...
3,200원 본전생각이 전혀 나지 않개한 장본인... 이탈리아 지도 같다고들 하셨습니다. 저한테는 한반도 같은 모습이던데... 분옥담이라 하네요. 사람들이 만든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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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깡님.. 변산에 취하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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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봉의 옆 절벽인데.. 특이한 바위모습이었는데 아름다웠습니다. 피터님이 사진 찍으시는 모습을 제가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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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 피어있는 노랑색의 원추리가 사람들의 마음들을 빼앗아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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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봉을 지나 세봉가는 길에 내소사의 모습이 보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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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아침에 남은 밥으로 점심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산에서 먹은 밥은 언제나 맛있다는 거 아시죠... 막걸리와 소주도 한잔하고.. 비가 오기 시작해서 빨리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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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봉을 행해서.. 변산의 특징은 다른 산보다 더 오르내림이 많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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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봉에서 저멀리 바라보니 이런 조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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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낚지를 위해 목포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목포 북항이라 합니다.
안양깡님과 대삽님이 칠공주집에서 딜을 해서..
변산의 뿌뜻함으로 회집에서 모두 즐거운 표정... 전복회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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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회입니다. 회칠때는 옆에 사람이 꼭 붙어있어야 한다고 신짱님이 그러시더군요. 사람들을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되는 것 같아 조금 속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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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앞에 두고 안양깡님...
이 대목에서 신짱님께 고마움을 전해야 할 듯..
왜냐고요..
운전 때문에 좋아하시는 곡주를 거의 드시지 않았거든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다시 해남의 설아다원으로...
해남 두륜산 자락에 있는 설아다원으로 향하는 스타렉스 안은 광란의 밤이었습니다.
특히 뒷줄의 1, 2, 3번으로 인해 광란은 극에 달했습니다.
그 탓에 앞줄 두 줄도 아주 즐거웠습니다. 정말로...
도착해서 차 한잔 얻어마시고,
곡주도 여러잔 하고..
다음날 아침...
이날은 신짱님이 추천하신 완도 정도리 해변과 산보님이 추천하신 보림사에 들렀다
서울로 올라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떠나기전 설아다원의 마당에서 뭔 놀이(작대기를 통속에 넣는..)를 잠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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툇마루에 앉아계신 신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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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피어있는 보~라색의 예쁜 수국...
완도 정도리 해변
특이한 돌로되어 있는 해변인데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입장료가 1,600원인데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듯했습니다.
근데요.. 저는 아래쪽 사진의 방풍림이 좋았답니다. |
해변 가장자리의 방풍림 속의 신짱님이십니다. 이 속은 원시림을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완도는 아래쪽에 있어 위쪽과는 다른 수종이 많은 곳인데, 정말 그런 것 같았습니다. 다음 번에 완도에 가면 수목원을 꼭 들러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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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와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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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림사로...
몇 번 장흥을 거치면서 보림사를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산보님 덕분에 소원풀이 했습니다.
동양의 3대 보림사 중의 하나라 하더군요. 보물이 엄청 많은 절인데, 입장료가 없어 더욱 마음에 들었던 절이었습니다.
입구에서 보림사 소개 글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일본 여행객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경내로 들어오고 이는 일행들... 물 먹는 곳입니다. 아주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림사 경내1. 들어오는 길을 찍어봤습니다.. 보림사의 대웅전 모습인데.. 절 입구로 들어와서 오른쪽에 터를 잡고 있었습니다. 다른 절과는 다른.. 이유가 있을 듯한데...
대웅전 뒤편의 처마를 하늘과 같이 찍었더니 이런 풍경이... 보림사 경내2. 스님의 모습이 보기 좋아서... 보림사 경내3. 올리브가 액자 속에 들어가 있는 같은 모습...왼쪽으로 조그많게 안양깡님과 산보님이 보이네요.. 사실 왼쪽 계단을 올라가면 귀한 보물이 몇개 있는데 눈으로만 확인하고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아마 피터님이 올리실 듯 합니다.ㅣ
설악산행이 비 때분에 행선지가 변경되는 탓에 즐거운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온나라가 비때문에 마음아파 하는 시기에 저희들만 즐거워서 한켠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정말 귀한 것을 배웠습니다. 원래 정한 목표를 성취하는데 문제가 있어 방향을 조금 바꾸었더닌 더 큰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비와서 설악산행을 취소했다면 이번과 같은 즐거움을 얻지 못했을 겁니다. 덕분에 이번 산행은 설악산에 버금가는, 아니 설악산에서 얻을 수 없는 많은 것을 경험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올리브와 제가 느낀 점)
경험이 미천한 저에게 북사모는 학교같습니다. 인생의 여러 단면들을 배우기도 하고, 세상사는 즐거움을 배우기도 하는...
같이 하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들 염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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