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바다, 일본의 맛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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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북부가라쓰 시에서는 규슈 북부의 바다는 물론 수많은 명물을 만날 수 있다.
가라쓰 시에서 배를 타고 ‘타카시마’로 가면 복권당첨을 비는 신사가 있다.
또한, 가라쓰 시에 조성된 솔숲, ‘니지노마쓰바라’는 일본3대송림에 들어갈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하지만 가라쓰에는 3대송림만이 아니라 일본 3대 새벽시장도 존재한다.
바로 요부코 항에 있는 요부코 새벽시장! 항구에 있는 시장답게 수많은 해산물이 손님을 기다리지만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오징어. 오징어는 요부코 항의 대표적인 명물이다. 북부 해안에 위치한 가라쓰 시를 둘러본다.
규슈의 북부 해안을 둘러보았다면 이제 남부 해안으로 갈 차례.
가고시마 현의 마쿠라자키의 사람들은 전통의 맛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어부들의 경우 바다에 나가 돌을 던져, 잠든 물고기를 깨우는 전통 어업방식을 고수하며 살아가고 있다.
쉽고 발전된 어업 방식을 거부하고,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일본에서 자주 쓰이는 조미료, ‘가쓰오부시’는 가다랑어를 오랜 시간 훈제해 만드는 식재료이다.
300년 넘는 전통의 제조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집안을 찾아가 그 과정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