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송구영신예배 설교.hwp
논지/ 무엇을 보느냐에 미래가 달렸다.
목표/ 나는 말씀을 듣는 이들이 현실을 넘어 예수님 바라보며 살도록 돕겠다.
송구영신 말씀을 위해 묵상하고 준비하며 내가 예전에 했던 설교들을 보게 되었다.
모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인도의 흔적들이었다.
이제 2019년을 바라보며 2018년의 마지막 예배를 하나님 앞에 드리고 있다.
이때에 우리는 새해를 어떻게 맞아야 할 것인가?
보통 사람들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준비하기 위해서 온고이지신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안다는 뜻이다.
이 말은 많은 부분에서 옳다.
역사는 패턴을 따라 반복되기 때문에 역사의 교훈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은 그 이상을 보라고 말씀하고 있다.
즉, 나에게서는 어떠한 선한 것도 나올 수 없기 때문에
내가 반복해서 살던 삶의 방식을 고수한다는 것은 곧 현실 삶의 안주를 뜻하기 때문에 그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만약 나를 돌아보면 이 안에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과 같은 소중한 것들을 찾을 수 있을까?
오늘 본문에서 특별히 주목할 말씀은 믿음이라는 말이다.
히브리서 11장은 소위 믿음장인데
6절에 보면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한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그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것을 믿어야 한다라고 말씀해서
믿음의 대상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신 것과 또한 믿음의 내용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시고 역사하신다는 것임을 잘 가르쳐 주고 있다.
그리고 11;1은 믿음에 대해서 정의하기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씀한다.
즉 쉽게 말하면 믿음이란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무엇을 볼 것이냐가 문제라는 말이다.
아까 말한 것처럼 자꾸 과거만 보고 들추면 그 역사 내지 삶에서 이러면 좋았어, 이래서는 안돼 하는 교훈은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미래를 향한 동기와 추진력은 충분히 얻지 못할 것이다.
미래를 향한 추진력을 얻으려면 미래에 소망이 있어야 하고, 그것이 내 삶에 구체적인 목표로 바뀌어서 드러나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지난 비전 선포식을 통하여서 사람의 변화, 조직의 변화, 시간의 변화를 통해서 부흥을 꿈꾼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함께 공유했다.
그렇다면 나아가서 우리 가정과 나 개인은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번에 큰 딸이 고3이 되어서 미래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 차에 아내와 나와 셋이서 같이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대화 내용 중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서 하나님께 값지게 쓰임 받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내가 말을 받아서 돈을 좇는 사람은 하수이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야 말로 가치있는 일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굉장히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경험했다.
맞다. 이제 또 2019년을 알리는 새해 종소리가 울려 퍼지면 그것을 마치 마라톤 달리기 출발신호처럼 우루루 달려갈 것인데
목표와 향방 없이 달려가서는 어떻게 하겠는가? 아니 열심히 달려가서 뭔가 자기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취한들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것이면 어쩌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새해의 목표를 설정하는 데 있어서 오늘의 말씀에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12장에 보면 우리가 트랙에 선 믿음의 경주자라고 말씀한다.
그리고 관중석에는 믿음의 선진들 11장에서 보았던 그이들을 포함한 믿음의 선배들이 가득 둘러싸서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달리기 위해서 1.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는 일부터 해야 한다. 고비마다 내 발목을 붙잡았던 나의 나쁜 습관과 죄악은 무엇일까? 내 힘으로 되지 않으니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고하고 해결을 구하자. 하나님 앞에 솔직히 내놓으면 하나님께서 친히 다루시고 해결하신다.
2. 믿음의 주요 완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자.
이 말씀은 예수님이야 말로 믿음의 출발자이시며 완성자라는 뜻이다.
즉 우리 교회를 시작케 하셨고, 나를 믿음의 길로 들어서게 하신 분께서 우리를 친히 가자 좋온 길로 인도하시리라는 선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믿음의 눈을 들어서 이 2가지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첫째, 표면적인 이 세상이 아닌 그 이면에 영적인 세상 그리고 둘째,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께서 인정하실만한 가치 있는 일을 이루기 위한 문제 및 세상 뒤에 계시는, 그리고 내 안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늘 바라볼 수 있어야 하겠다.
그렇게 될 때에 잠시 당하는 어려움은 믿음으로 극복하고, 궁극적인 승리의 주님과 더불어 2019년을 마무리할 때에 진정한 승리의 영광을 주님께 바칠 수 있을 줄 믿는다.
예수를 바라보자.hwp
2019-2020 송구영신예배 순서.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