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저는 이번에 경기도 최종합격한 해니 라고 합니다^^.
제 방법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니, '이렇게 한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24년 공부조건]
1월~8월 : 대학원 병행
9월~2월 : 일병행 (시간강사)
[2024년 타임라인]
23년 12월 ~ 24년 1월 : 유럽여행 (30박 32일......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간이 참 크군요 ㅋㅋ)
2월 : 앉아있는 시간 늘리기, 공부 시작하기
3월 : 개강과 동시에 정신없는 밀린강의 듣기 (유럽여행의 과오로... 1월의 강의를 3월까지 후다닥 들었습니다.)
4월 : 기본서 양치기
5월 : 한국사검정시험 응시
6월 : 번아웃 시작
7월/8월 : 너무나도 심각한 번아웃
9월 : 시간강사 병행
10월,11월 : 모의고사 중심 공부, 교육학 외우기 양치기
[2024년 타임라인]
교육학 : 희소쌤플러스 김현교육학
전공 : 임용닷컴 스티브쌤 연간패키지
[글쓴이 스펙]
인서울 4년제 컴퓨터공학과
자대 교육대학원 컴퓨터교육전공
개발자경력3년 (s사 인턴1년 + k사 사원/대리 2년)
우선 이정도가 제 수험생활의 n줄 요약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이 제일 불안정하고,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심지어 타임라인에 써있다시피 남들은 1월부터 열심히 공부시작할때 저는 유럽여행을 신나게 했습니다...
그치만, 그 소중하고 재밌었던 기억 덕에 1년동안 지치고 힘들 때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것 같아요.
여러분의 취미나 흥미는 무엇인가요? 1년동안 공부 이외의 휴식시간을 할애해서라도 꼭 틈틈히 refresh 를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저는 7월에도 지금 서울합격한 친구랑 대전 성심당도 다녀오고, 9월에는 시간강사 힘들다는 이유로 주말에 강화도여행까지 다녀왔습니다.
주위에서 뭐라고 했을까요? '지금 그러고 있는게 제정신이냐', '너 어떡하려고 그래?' 라는 말들만 잔뜩 들었죠....ㅎㅎ
하지만 돌이켜봤을 때, 전혀 후회없고 오히려 새롭게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답니다.
또한, 타임라인을 보면 하나 더 충격적인것이 있죠...
5월에 한국사검정능력시험을 응시했습니다. 전 사실 23년까지만해도 임용고시준비와 미국박사준비 사이에서 갈팡질팡 했었고, 한국사를 따놓지 못했습니다 ㅠ_ㅠ 그리고 5월에 시험을 보게되었습니다. 물론, 정말 많이 흔들리고 힘들었어요.
그래서 아침시간을 이용하여 3시간씩 공부했고, 87점으로 1급을 땄답니다.
여태까지 아무말대잔치같은 제 글을 보면, 선생님들은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제가 말씀드리고싶은 건 딱 하나입니다.
임용 공부하면서 나 자신을 믿어주세요. 남들과 비교하지도 마시고, 정말 힘들때엔 스티브쌤한테 의지하세요.
세상에 옳은 길 / 틀린 길은 없습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다른 선생님들의 합격수기와, 주변 선생님들을 보며 본인에게 득이되는 것만 가져오세요.
대신, 본인이 선택한 길은 지독하게 걸어가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습관은 노력해서라도 체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험기간 중, '이 길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 때엔, 스티브샘에게 상담해주세요.
어떤 문제든 어떻게든 해결해주시려 하시고, 해결될 때 까지 선생님 곁에서 함께 해주실겁니다.
이해 안되는 부분이나,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부분 또한 무조건 샘에게 질문하세요. 그래야 내걸로 만들 수 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을 걸어가시는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지 않는 글일지언정.. 저는 '이런 방법을 하세요~.'
보다는, 선생님들의 길을 직접 찾아가시길 권유드립니다.
'그래도, 어떻게 할지 조금은 알려주실 수 있지 않나요?' 라고 질문하신다면, 스티브샘이 가끔 강의에서 말하는 유형이 바로 저였는데요,
스티브샘이 시키는대로 하면 됩니다. ㅎㅎ 🤣🤣🤣
저는 어려운 기본서 내용이 있을 때에는 쌤에게 정말 죄송하지만, 새벽/밤 안가리고 질문 드렸고, 이해가 그래도 안되면 몇십번을 물어봐서라도 질문드렸습니다. 그래서 임용 막바지에 가서는 선생님이 제가 카톡이 며칠간 안오면
'뭐하고 지내세요?' 라고 물어볼 정도로 정말 많이 했어요. 여러분도 꼭 스티브쌤 많이 활용해주세요 ㅋㅋ
가장 많이 질문하시는게, 기본서 회독입니다.
저는 컴퓨터구조 / 운영체제 / 데이터베이스 / 네트워크 / 자료구조 / 인공지능 이렇게 6과목 중에,
컴구는 5번정도 회독, 운영체제는 4번정도 회독, 데이터베이스는 기본기가 많이 있었어서 정규화 파트와 SQL 파트만 주로 5번 이상 회독, 네트워크 6번 회독, 자료구조 5번 회독 정도 했던 것 같네요.
양치기가 중요하기보단, 저는 머리가 깨질때까지 이해하려하고, 이해가 안되면 안 넘어가는 타입이라 많이 회독한 것 같아요.
하나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제발 지금부터 5월정도까지는 기출문제나 연습문제 안풀린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ㅋㅋㅋㅋ 지금은 웃으면서 저때 왜저랬지 하고 이불킥 했는데, 저땐 진지하게 문제가 너무 안풀려서 제 공부방법이 잘못된 줄 알고 샘한테 한탄한 내용입니다. 저도 막상 공부를 해보니 빨라야 7월즘 되어야 내 전공 실력이 슬슬 올라오더라구요.^^
문제풀이 2 강의 시즌(7~8월) 되면 선생님들도 아마 훨훨 날아다니실 겁니다.
'그럼 교육학은 어떻게 하나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우선 이건 제 기준으로 말씀 드릴 수 밖에 없는데, 저는 제가 택한 강사님의 1년 커리를 단 하나도 빠지지 않고 모두 수강했습니다. 1~2월 기본반 -> 3~4월 심화반 -> 5~6월 마인드맵 반 -> 7~8월 기출문제 반 -> 9~11월 모의고사 반
이렇게 이루어져 있었고요, 강의를 최대한 밀리지 않게 하려고 의무감으로 강의를 날짜를 정해 들었던 것 같아요.
'공부시간 중요한가요?'
이건... 진심의 케바케 입니다. 저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뭐든 이해가 되어야 넘어가는 타입이기 때문에,
다른사람보다 공부시간이 길 수 밖에 없었어요. 하루에 최소 7시간, 많으면 11시간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특히 공부시간은 남과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사람의 10시간의 효율이 나에겐 5시간의 효율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치만, 적게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본인이 생각했을때 '아 오늘 최선을 다했다!' 싶으면 됩니다.
그게 얼만큼이냐고요? 음... ㅎㅎ 공부하고 양치하고 누웠을때 바로 잠에 스르르 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또 질문이 많은 것중, '멘탈이 너무 털려요.. 어떻게 관리하죠?' 입니다.
이건, 제가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본인만의 취미나 좋아하는 것을 찾아 꼭 시간을 내서라도 하세요.
뇌에게도 도파민을 선사해야 열심히 공부할 힘이 난답니다 :)
그리고, 스티브샘 학습일지 많이많이 사용해주세요.
내가 플래너에 쓰고, 관리하면 사실 그건 나와의 약속이죠.
스티브샘 학습일지까지 함께 쓴다면, 샘과도 친해지고, 열심히 해야한다는 의무감도 들 수 있고 1석 2조 아니겠어요~?~?
그리고, 줌스터디도 활용하세요. 저는 작년 8월정도부터 임용 1차 하루 전까지, 친한 선생님들과 함께 스티브샘 줌에 하루종일 상주했고,
밥먹을때와 휴식을 제외하고 무조건 캠을 켜고 있었습니다. 집중력 올리기에 엄청 좋았어요 !!! 강추합니다 :)
그래서 이번에 몇점받으셨는데요?!?!?!?!?
물론 오늘... 경기도가 최종합격 관련하여 조정이 있을 순 있지만, 오늘 아침 최초 발표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1차 성적>
교육학 : 16/20
전공 : 47/80
합산 : 63점 (경기도 1차 컷 + 13)
<2차 성적>
수업실연 : 59.53/60 (이거 지금 원래 30점으로 나와야하는건데, 잘못 나와서 내일 정정될 것 같아요.)
수업나눔 : 28.67/30
개별면접 : 39.47/40
합산 : 127.67/130 (현재 잘못나온거니... 그러려니 이해하고 봐주십쇼 ㅎㅎ)
최종 컷 + 17.97 이네요.
여러분이 위 글을 읽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부담감이 아닌,
위안을 얻으셨다면 저는 그것으로 정말 만족하겠습니다. ㅎㅎ 시기별 공부했던 내용이나 연애 병행, off day 활용법 등 자세한건 합격자설명회에서 또 한번 뵐 때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우와~~ 정말 정말 한해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쉬움 없이 공부하고 좋은 결과를 만드셔서 다행입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 아름다운 꽃길만 걸으세요~! ^^
정말 선생님 도움이 8할 이상이죠~~~~🥹🍀 앞으로도 종종 연락하면 받아주시는거죠? ㅋㅋㅋㅋㅋ
@25뿌수기해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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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축하드려요~:) 저두 27 경기 초수 합격하고 싶은데 컴퓨터교육과에 재학 중인 3학년입니다~
3학년 땐 어떤 공부를 미리 해놔야 좋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인강을 듣는것도 아니니 공부하는 느낌보다는 아무생각없이 책을 읽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리고 그냥 읽기엔 양이 방대하다보니 어느정도로 꼼꼼하게 읽어야 하는지 얼마나 이해하고 넘어가야하는지 뒤에 연습문제같은건 다 풀어봐야하는지 그런게 아직 모르겠어서 .. 조언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알람이 안울려 답변이 늦었습니다 :) 우선 저는 컴공 학사 + 교대원 컴교석사 여서... 학사테크트리는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대로 말씀드려보자면, 많이 출제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데이터베이스로 본다면 정규화/SQL부분/트랜잭션 이렇게 있다고 하면, 우선 기본서로 이 부분을 열심히 이해하고,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길 추천드립니다. 책 연습문제도 좋구, 공무원 9급 기출이 아마 젤 풀만 하실거에요!!! ㅎㅎ
컴구는 논리회로를 기준으로, 명령어체계, 다양한 수의 계산기, 진법변환, 캐시 가 중요했던 것 같구요! 아마 컴교 재학중이시면 과목별로 주로 수업에서 다루는 내용들이 있을텐데, 그 내용들 위주로 기본서 보고, 공무원기출 풀어보세요!!! 책 연습문제에 안풀리는 문제는 일단 넘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자료구조는 코드만 보지마시구, 그림으로 그려 이해하는걸 추천드려요!! 자료구조가 임용때 젤 많이 시간 소요되므로,,, 자료구조를 지금부터 공부하셔도 좋습니다! 화이팅하시구 언제든 궁금한거 질문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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