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서 3일차 되는 날이다.
오늘은 73코스 일부와 그리고 74코스를 모두 걷고 오후엔 부산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날씨는 맑은데 대기의 질은 그리 깨끗하지 못하다.
과역면의 내로마을 떠나 이제 고흥의 상부지역인 남양면을 향해 걷는다.
◆ 일 시 : 2023. 3. 21(화)
◆ 날 씨 : 맑음, 기온은 차가운 공기가 있으나 걸을땐 덭옷을 벗고 가볍게 진행
◆ 참 여 : 비호, 홍박, 잎새소리(3명)
◆ 거리 및 소요시간 : 9.3km, 2시간 5분 소요됨
◆ 구 간
내로마을- 외로마을- 도야마을- 메타세퀘이어길- 남양면사무소 인근
74코스의 시발지인 내로마을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내로마을회관의 모습
동네가 평온하며 평지에 위치하고 있어 소박한 느낌을 준다
안내판은 여성복지회관 앞에 위치해 있다.
매화도 피어있고,
길은 다시 해변으로 접어든다
내로마을의 마을쉼터이다
해안길을 따라간다.
체험휴양마을 간판에서,
앞에 보이는 죽도를 보며 걷는다.
죽도의 모습,(대나무가 많다는 건가??)
죽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길을 가면서 한가지 아쉬운 건 73코스도 그랬지만 해변에 밀려나온 온갖쓰레기가 참으로 보기 민망하다
이곳에 많은 분들이 바다를 통해 생업을 하고있고 또 보물같은 갯벌에서 캐낸 각종 해산물을 팔아 자녀공부도 시킬텐데
왜 이렇게 전혀 정화사업을 하지 않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관할 면에서는 주기적으로 현장을 살펴보고 공공인력을 투입하여 청소를 했으면 좋겠다ㅠㅠㅠ
고흥이 지붕없는 미슬관이란 슬로건에 맞게 청정지역을 유지함으로서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많아 지지 않을까 싶다
외로마을회관을 지나며,
남파랑길 74코스 패널
길은 찻길과 함께 간다
혼자서 셀카를 찍어보고,
긴긴 도로를 하염없이 따른다,
도야마을을 지나며,
봄이되니 예쁜 꽃잔듸가 피어 오른다
남양초등학교 입간판이 보이니 곧 74코스도 거의 온 것 같다
메타세퀘이어길에 들어서면서
잎이 풍성한 여름날에 오면 멋진 사진이 나올 것 같다.
길은 도로를 따르다 다시 해변으로 나간다
더 넓은 농지를 보며
이제 냠양면소재지가 있는 남양마을이 보인다
이곳 사거리 인근에 74코스가 종료된다
남파랑길 75코스의 시작점이 보이고,
2박3일간 고흥의 71코스부터 74코스까지 4개 코스를 답사하고 승용차를 회수하여 부산으로 떠난다
75코스 시작점 인근에 남양면사무소의 전경,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