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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신(神)이 되는 법
뇌는 우리가 삶에서 경험해온 모든 것,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반영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발화하고 결합시킨 뉴런들의 복잡한 네트워크들이 수십개조의 연결을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배우고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뉴런과 뉴런이 연결되는 모든 곳에서 기억이 만들어 진다는 점에서 우리의 뇌는 살아 움직이는 과거 기록 장치입니다.
우리가 현재에 살면서 과거를 생각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과거의 기억이 새겨져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을 보고 같은 삶을 산다면 우리 내면은 그런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환경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과 느낌을 통제하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우리 개인적 현실의 희생자인 셈입니다. 우리 개인적 현실이 우리의 성격을 창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무의적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내가 곧 환경이고 환경이 곧 내가 되는 것입니다.
환경이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법을 그렇게 조정하는 상황에서 그래도 변하고 싶다면 우리 자신 혹은 우리 삶의 무언가가 환경속의 현재 상황보다 더 강력해져야 할 것입니다. 생각이 뇌의 언어라면 느낌은 몸의 언어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이 우리 존재 상태를 만들지요. 우리 마음과 몸이 함께 작용할 때, 하나의 존재 상태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의 현재 존재 상태는 우리의 마음과 몸이 현재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생각이 느낌을 창조하고 느낌은 다시 그 느낌에 필적하는 생각을 창조합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년씩 갖혀 있을 수 있는 고리이죠. 그리고 뇌가 몸의 느낌의 이 느낌과 똑같은 느낌을 생산할 동일한 생각들을 산출하여 반응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들이 뇌의 신경회로를 일정한 패턴으로 고정시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때 우리 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일까요? 몸을 작동시키는 것은 느낌이기 때문에 몸은 우리 자동적인 사고에 기반해 계속해서 느끼는 감정들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그 감정들은 곧 무의적으로 강하게 고정되어 있는 마음, 뇌와 같은 것이죠.
그렇게 되면 의식적 마음이 정말로 할 수 있는 일은 없게 된다는 뜻입니다. 무의식적으로 프로그램화 되고 조건화 된 몸이 아주 실질적으로 자체 통제권을 갖는 마음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결국 생각한 대로 느끼고 또 느낀 대로 생각하는 이 고리가 충분히 오랫동안 작동하면 우리 몸은 뇌가 몸에 신로를 보내 느끼라고 하는 감정을 기억속에 저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사이클이 견고하게 자리를 잡아 깊이 뿌리를 내리면 그것은 익숙한 존재 상태로 습관화 되는 것이죠. 그 존재 상태는 계속 돌고 도는 오래된 습관에 기반한 것입니다. 과거 경험이 화학적 기록에 불과한 감정들에 의해 우리 생각을 몰아가면서 거듭 거듭 발산되는 것이죠.
이런 일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과거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 과거를 바꾸는 것이 너무도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우리의 느낌이 생각의 수단이 될 때, 다시 말해 느낌보다 더 대단한 생각을 할 수 없을 때, 우리는 프로그램 속에 갖혀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생각대로 느끼고 느낀대로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생각과 느낌의 합병 같은 것이죠. 하나가 된 마음과 몸이 무의식적 프로그램에 의해 이미 정해진 운명에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변하고 싶다면 뭔가 그 모든 감정적 기억들, 중독들, 무의식적 습관들보다 우리 자신이 더 커져야 하는 것입니다.
생각대로 느끼고 느낀대로 생각하는 사이클의 반복은 의식적 마음이 몸을 조건화 하는 과정입니다. 그러다 일단 몸이 마음이 되면 우리가 슴관이라고 부르는 상태가 되는데요. 몸이 마음이 될때 습관이 생기는 것입니다.
어쩌다 누군가로부터 왜 과거나 한계로 스스로를 규정하려 하느냐를 질문 받는다면 분명 그 과거의 기억과 그때 느꼈던 감정 상태를 이야기하면서 그래야만 하는 이유를 재 확인할 것입니다. 생물학적 차원에서 보자면 우리가 정말로 주장하는 것은 몇 년 전 그 사건이 있었을 때, 물리적, 화학적, 감정적으로 변해버렸고, 그때 이후로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만든 한계에 스스로를 규정하기로 선택해 온 것입니다. 우리가 현재의 존재 상태를 바꾸고 싶다면 몸, 환경, 시간이라는 이 세 요소보다 더 커져야만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생각과 감정만으로 병을 치료하는 플라시보 효과는 조건화, 기대, 의미 부여라는 세 가지 요소로부터 나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왜냐하면 이 3요소가 모두 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능한 조련사처럼 우리는 우리 몸을 몸과 마음이 하나인 무의식적 존재 상태로 조건화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만 하면 자동으로 우리 몸이 생물학적 생리학적 마음이 되도록 프로그램화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극이 올 때마다 우리는 파블로프가 개를 조건화 하듯 잠재의식적으로 또 자동적으로 과거 경험의 마음 상태를 떠올리도록 우리의 몸을 조건화 해 왔습니다. 하나의 생각이 몸의 자율신경계를 활성화 하고 생리적으로 상당한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플라시보 연구 대부분이 보여 주었지요.
우리는 생각을 감정과 연결시키는 것 만으로도 내면세계를 규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갖는 두려움과 관련된 모든 익숙한 느낌들과 육체적 감각들에 의해 우리의 무의식적인 자율신경계는 신경학적으로 강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생명 활동은 그런 강화를 완벽하게 반영하지요.
미래가 과거와 같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우리는 과거에서 생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에만 기반해서 이미 알고 있는 미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무의식적 마음으로써의 우리 몸이 현재 그 미래에 살고 있다고 믿을 때까지 과거의 그 사건을 감정적으로 끌어안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주의는 온통 이미 알고 있고 따라서 예측 가능한 현실에 가 있기 때문에 우리의 새로운 선택도, 행복도, 경험도, 감정도 좀처럼 느낄 수 없게 됩니다. 생리적으로 과거에 매달려서 무의식적으로 미래를 예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행동에 의미나 의식적인 의도를 부여하면 결과는 증폭됩니다. 우리에게 의미있는 것은 매일 스스로에게 하는 말 입니다. 그때 우리는 자신이 육체적, 감정적 느낌과 감각을 알아차리는 능력인 자기암시의 감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의 지식이 과거 경험에서 나온 결론에 기반한 것이라면 새로운 지식을 얻지 않는 한 늘 마음속 생각과 똑같은 결론을 창출해 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생각의 의미와 의도를 바꾼다면 다른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새로운 상태가 되고자 애를 쓰든 아니면 오래된 존재 상태에 갖혀 자동 인형처럼 움직이든 우리가 언제나 우리 자신이 플라시보라는 사실 만큼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후성유전학적 관점으로 보면 인간이 신이 되는 법은 있습니다. 후성유전학은 단어 그 자체로 알수 있듯이 유전자 위에 있는 것에 관한 학문이라는 뜻입니다. DNA 자체가 아니라 세포 밖에서 오는 메세지, 다시 말해 환경에서 오는 메세지가 유전자를 통제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후성유전학은 유전자에 의해 우리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의식을 바꾸는 것으로 몸의 구조와 기능 모두의 물리학적인 변화를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유전자 프로그램을 만드는 환경속 다양한 요인들을 통제해 원하는 유전자는 깨우고 원하지 않는 유전자는 잠재우는 방식으로 유전적 수준의 운명을 수정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 요인들은 느낌이나 생각처럼 몸 안으로부터 올 수도 있고 햇살 같은 외부 환경에 대한 몸의 반영으로부터 올 수도 있습니다. 후성유전학은 세포에게 언제 무엇을 하라고 말하는 외부의 모든 신호들을 연구합니다. 그리고 유전자 발현을 활성화하거나 억제하는 원천들을 살핍니다.
그뿐 아니라 매 순간 세포가 기능하는 과정을 조절하는 에너지의 역학도 연구합니다. 우리가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낄 때, 우리 몸은 복잡한 생물학적 전환과 변화의 공식 속에서 반응합니다. 우리 경험 하나하나는 세포들 속 유전적 변화를 위한 단추를 실재로 누르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것은 단 6개월 동안 후성유전학적으로 바꿀 수 있는 유전자의 숫자입니다. 스웨덴 룬드 대학의 한 연구에서는 23명의 건강하지만 경도 비만이 있는 남자들이 6개월 동안 보통 앉아만 있던 생활습관에서 벗어나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스피닝이나 에어로빅 운동에 참여하도록 하였습니다.
연구원들은 남성들이 6개월 동안 무려 7,000개나 되는 유전자를 후성유전학적으로 바꾼 사실을 발견하였지요. 이것은 인간 유전체 전체 중 거의 30%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외부 환경에 의한 유전자 변형은 전체 이야기의 작은 부분에 불과합니다.
유리가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육체적, 감정적, 화학적 반응들이 따라오게 마련이고 이런 반응들도 유전자를 활성화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자료를 사실에 기반한 정보로 받아들이고 나가서 감각적으로 인식하고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할 때,유전적 수준에서 상당한 생물학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따라서 우리의 유전자는 우리의 의식적 자각과 복잡한 관계속에서 교류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의미 부여는 지속적으로 우리의 신경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그 신경구조는 미시적 수준이 우리에게 연향을 끼치며, 그 미시적 수준의 우리는 다시 거시적 수준의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외부환경이 아무것도 바뀌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사람들과 같은 일을 한다면, 그것은 같은 경험을 이끌고, 같은 경험이 같은 감정을 일으키며, 같은 감정이 같은 방식으로 같은 유전자에게 같은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이것은 과거의 같은 랜즈를 통해서 삶을 인식하고, 같은 신경 구조들이 이야기하는 조건들의 마음으로 반응하는 한 우리는 이미 결정된 매우 구체적인 유전적 운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과 삶에 대해서 우리가 믿고 있는 것, 그리고, 그 믿음에 따라 우리가 내리는 선택들이 계속 같은 유전자의 같은 메세지를 보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정보를 받아 새로운 방식으로 점화될 때에만 세포는 같은 유전자를 수천가지 다른 모습으로 바꿔 새로운 담백질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때, 우리의 몸도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외부 세계의 모든 요소들을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내면의 많은 것들은 통제할 수 있지요. 우리의 믿음, 인식, 외부 환경과 관계하는 법, 이 모든 것이, 우리 내면의 환경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유전적 운명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우리의 이미 프로그래밍된 생물학적 몸이 아니라, 우리 자신인 것입니다.
우리 잠재력을 풀어 줄 자물통의 구멍에 맞는 열쇠를 찾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유전자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보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유전자는 가능성의 제공자이며, 무한한 잠재력의 원천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명령들의 암호체계 같은 것입니다. 유전자는 변형을 위한 도구이며, 변형이란 말 그대로 형태를 바꾸는 것입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몸의 균형을 깨기 때문에 후성유전학적 변이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는 외상으로 인한 육체적 스트레스, 독소로 인한 화학적 스트레스, 두려움, 걱정, 과다한 감정 등으로 인한 감정적 스트레스, 이랗게 세 가지 형태로 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을 계속 만들어 내는 한, 우리는 분노, 적대감, 좌절, 걱정, 불안, 슬픔, 우울, 무력감을 비롯해 중독성이 높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무더기로 쏟아내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킬 수 았습니다.
그렇게 스트레스 반응이 시작되었는데 멈출 수가 없다면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질병에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유전적 운명에 굴복할 때까지 점점 더 많은 수의 유전자들이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며, 하향 조정 되기 때문입니다.
에를 들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 하나를 예측할 수 있다면, 그리고 다른 모든 것을 떠나서 오직 그 생각에만 단 한 순간이라도 집중한다면 우리 몸은 그 미래의 사건을 준비하기 위해 스스로를 생리학적으로 바꾸기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지금 이 순간 그 가능한 미래 속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자율신경계를 활성화 하는 조건화 과정이 시작되고, 이 때, 해당 스트레스 화학 물질이 자동적으로 분비 될 것임니다. 과거의 경험에 미래 결과를 미리 기대할 수 있다면 그 미래의 사건에 대한 기대는 우리가 기대를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 몸의 생리활동을 바꿀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과 행동에 의미 부여를 하면 우리는 그 결과의 배후에 우리의 의식적 의도를 더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우리 몸은 우리가 생각하는 현실이나 우리 자신의 모습이 어떠냐에 따라서 변하기도 하고, 변하지 않기도 할 것입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당연한 것이나 타당한 것으로 여기고 있건 아니건 상관없이 우리 몸에게 스트레스는 결코 좋은 것도 아니고, 몸을 튼튼히 해주는 것도 아닙니다.
스트레스 상황이 있을 때, 우리 몸은 자신이 사자에게 쫒긴다든지 아슬아슬한 벼랑에 서 있다든지 혹은 성난 식인종 집단과 싸우고 있다고 믿을 것입니다.
2008년에 진행된 첫 번째 연구에서 20명의 지원자들은 8주 동안 명상, 요가, 반복 기도 등 긴장을 완화시키고 생리적으로 깊은 휴식 상태를 낳는 다양한 심신수련 법을 훈련 받았습니다.
시험 기간이 끝난 뒤 혈압, 심박동수, 호흡수도 줄어들었습니다. 초보 수련자들은 1,561개의 유전자에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이들 몸속에서 일어난 유전적 변화들은 대부분 정신적인 만성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을 향상시키는 것들이었지요.
2013년 진행된 두 번째 연구에서는 단 한 번의 명상으로도 초보자 숙련자를 가릴 것 없이 똑같은 발현이 목격되었습니다. 면역기능, 에너지대사, 인슐린 분비 관련 유전자들이 상향 조정 되었지요.
또한 염증과 스트레스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이 하향 조정 되었습니다. 이런 연구들은 아주 단 시간만에도 유전자를 바꿀 수 있음을 확인해 주지요. 그래서 플라시보 반응으로 한 순간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생각만으로 새로운 유전자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성화 하면서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생존 모드로 살며 늘 스트레스 반응 상태일 때, 우리가 진짜 집중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세 가지 뿐입니다. 육체, 환경, 시간이 그것이지요.
이 세 가지만 계속 집중하다 보면, 우리는 더 영적이 되지도, 더 자각적이 되지도 못합니다. 자기 몰두에 더 깊이 빠지고, 몸에만 더 집중하게 될 뿐입니다. 바깥 세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문제들에, 또, 우리가 가진 것, 사는 곳, 가진 돈 등등 물질적인 것에만 집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는 시간에도 집착하게 될 것입니다. 과거에 있었던 충격적인 경험과 비슷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미래도 닥칠까 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간은 늘 부족하고, 모든 일에는 언제나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물질적으로 되고 감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새로운 가능성으로부터 스스로를 소외시켜 버리는 것입니다.
만성적인 응급 상황을 떠나 본 적이 없을 때, 머릿속에 가득 켜져 있는 "일단 내가 살고 보자" 라는 심리가 지속되고 강화되어, 자기만 생각하고, 자기를 위해서만 일하며, 자기만 중요하게 여기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자아는 환경과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몸으로서의 자아에 한정되고야 말 것입니다. 하나 확실한 것은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동하고, 경험하고, 느끼는 방식을 통해 우리가 정말로 어느 정도는 우리 유전자를 조작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힘을 갖고 있었지만 그것을 모르고 늘 그 힘을 찾아 다녔던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처럼 우리도 예전에는 우리 것인 줄 몰랐던 그 힘을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제한적으로 발현되는 유전자에 묶여있는 우리를 자유롭게 할 바로 그열쇠를 말입니다.
이제 우리가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끼고 사건을 경험할 때마다 그것이 즐겁든 스트레스를 주든 간에 우리 세포들의 후성유전학적 작동을 담당하는 기술자가 다름아닌 우리 자신인 것입니다.
우리의 운명을 조정하는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이지요. 환경이 바뀔 때,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유전자 조합이 만들어진다면 환경이 실재로 바뀌지 않아도 인식과 믿음을 이용해 그 새로윤 유전자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경험의 최종 산물이 대게 느낌이고 감정이지만 그 경험을 하기 전에 의도작으로 그 감정을 강하게 느끼는 방식으로 우리의 몸이 미래의 그 경험을 미리 맛보게 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어떤 결과를 진실로 집중하여 의도할 때, 그리고, 그 과정에서 외부의 환경보다 내부의 생각을 더 현실처럼 만들 수 있다면 우리 뇌는 그 둘 사이의 차이를 분간하지 못합니다.
우리 몸에 바로 그 순간에 새로운 사건을 경험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상상 속 미래의 사건을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유전자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우리가 원하는 선택과 행동과 경험이 그 새로운 시리즈를 머릿속에서 충분히 반복하며 거듭해서 같은 마음을 생각하면 우리 뇌는 그 경험을 실재로 일어난 것처럼 보려고 할 것입니다.
즉 그 경험이 일어난 때의 마음으로 보려고 새로운 신경회로를 구성하면서 물리적으로도 바뀌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플라시보에 반응하는 사람들과 똑같이 그렇게 생각만으로 후성유전학적 변이들을 만들어 냅니다.
몸의 구조와 기능을 진짜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우리 뇌와 몸은 과거속에 살기를 그만두고 우리 마음속에서 만들어 낸 새로운 미래 속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일은 머릿속 시연을 통해 가능합니다.
머릿속으로 리허설을 하는 것은 간단히 말해 눈을 감고 어떤 행동을 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상상하는 것입니다. 원하는 미래를 머릿속에서 되새기면거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을 상기시키는 훈련인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원하는 미래의 행동을 생각하게 되고 어떤 선택을 내려야겠다고 머릿속으로 계획하게 되며 새로운 경험에 마음을 집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머릿속으로 리허설을 하는 동안 정확하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지는지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서 입니다. 새로운 결과에 대한 꿈이나 운명을 머릿속으로 시현할 때, 우리는 그 결과에 익숙해질 때까지 상상을 거듭합니다.
원하는 새로운 현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뇌속에 더 많이 새겨 넣으면 넣을수록 그것이 자료가 되어 머릿속에서 더 나은 모델을 창조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의도와 기대는 더욱 커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으면 삶이 어떤 모습이고 어떤 기분이 들지를 스스로에게 상기시킵니다. 그다음 관심에 따라 의도를 추가합니다. 우리는 생각과 의도를 기쁨이나 감사 같은 고양된 감정 상태와 의식적으로 결합시킵니다.
감정을 끌어안고서 좀 더 흥분한 상태가 되면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날 때 나타날 신경 화학물질이 우리 몸을 휩싸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몸이 미래의 경험을 미리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뇌와 몸은 삶에서 실제 경험을 하는 것과 그 경험에 대해 단지 생각만 하는 것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합니다. 신경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둘이 전혀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뇌와 몸은 현재 그 새로운 경험을 실재로 하고 있다고 믿기 시작할 것입니다.
미래의 사건에 집중하는 것으로 우리는 몇 분 안에 과거의 자아와 연결된 신경회로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오래된 유전자들을 끄기 시작하면서 새 신경회로들의 불을 켜 서로 연결을 짓게 되는 것입니다.
이 새로운 신경회로들이 적합한 신호를 보내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유전자들을 활성화 합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강력하고 긍정적인 감정으로 그 새로운 생각들을 하고 머릿속 이미지들로 그려 간다면 우리의 마음과 몸은 하나가 되어 일하게 되고 우리는 곧 새로운 존재 상태에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시점이 되면 우리 뇌와 몸은 더 이상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미래로 향한 지도가 될 것입니다. 우리 마음 속으로 만들어 낸 바로 그 미래 말입니다. 그리고, 이때 우리는 플라시보가 되어 생각한 대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의도와 고양된 감정은 우리의 몸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머릿속으로 시연중인 새로운 생각에 고양된 감정으로 반응한다면 이는 마치 우리의 노력에 증폭 장치를 다는 것과 같습니다.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더욱 가속시키는 것이 바로 우리의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아령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데요.
그들은 머릿속에서 아령을 들어 올릴 때마다 "더 힘껏! 더 힘껏!"이라고 외치며 자신에게 화이팅을 외쳤을 겁니다.
그렇게 감정적으로 계속 화이팅 한 것이 에너지적 촉발이 되어 그 과정을 더욱 촉진시켰던 것입니다.
고양된 감정을 유지하려면 훨씬 더 빨리, 훨씬 더 적극적인 결과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수많은 플라시보 연구들에서 나타난 플라시보 효과의 패턴이 있는데요, 누군가 새로운 미래에 대해 분명한 의도를 갖기 시작하는 순간, 그리고, 그 의도를 고양된 감정들과 결합시키는 순간, 우라 몸은 더 이상 과거에 살지 않고, 바로 그 새로운 미래에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싱제 경험에서 나오는 감정과 생각만으로 느끼는 감정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생각에 반응하면서 감정을 고양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세포 입장에서는 고양된 감정이 세포 밖에사 오는 새로운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실제 경험과 마음속 경험이 같다고 여깁니다.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친절, 연민 같은 긍정적이고 열린 감정이 옥시토닌이라는 신경 텝티드를 분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옥시토신은 두려움과 불안감을 낳는 뇌의 수용체를 닫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두려움이 사라지면 우리는 무한한 신뢰와 용서와 사랑을 느낄 수 있는데요, 우리는 '이기성'에서 '이타성'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새로운 존재 상태를 구현할 때, 우리의 신경회로는 우리가 상상도 못하던 끝없는 가능성들로 향하는 문을 열어 줄 것입니다. 더 이상 우리의 모든 에너지를 생존하는데 쏟아붓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육체, 내부롼경, 시간 같은 조건들을 잊게 만든다는 점에서 전두엽은 머릿속 시연에 도움이 됩니다. 전두엽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넘어 에고가 없는 순수 의식 상태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 새로운 상태에서 원하는 것을 상상할 때, 우리 가슴은 더 열리게 되고, 긍정작인 감정이 밀려들어 오게 되며, 그 결과 생각하는 것을 느끼고, 느끼는 것을 생각하는 고리가 마침내 우리를 반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작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생존 모드에 있을 때 가졌던 이기적인 사고방식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생존을 위해 썼던 에너지가 자유롭게 되어 창조에 쓰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새로운 미래에 대해 분명한 의도를 내고 고양된 감정과 결합시키는 과정을 우리가 새로운 마음 상태와 존재 상태가 될 때까지 거듭 되풀이 한다면 왜 미래에 대한 이 생각들이 이전에 제한되어 보이던 현실보다 더 현실감 있게 느껴지는지 그 정확한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일이 이미 일어난 것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 고양된 감정을 이용하여 실제로 우리는 외부 환경이 변화하기도 전에 유전자를 발현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는 변화를 위해 외부 환경이 바뀌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우라는 자신이 '신'이 되어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만유자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