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첫 산행지는 겨울 눈꽃 산행지로 손꼽히는 소백산. 지난 겨울에는 죽령코스로 이번에는 어의곡 원점회귀 코스로 산이랑산악회와 함께 소백산 신년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죽령코스는 거리는 길지만, 장쾌하게 늘어선 소백산 능선을 바라보며 산행을 하는 재미가 좋고, 천동 또는 어의곡 코스는 완만한 등로를 따라 올라 눈앞에 펼쳐지는 상고대와 눈꽃을 즐기는 재미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소백산 등산코스.
아쉽게도 정상 주변은 온통 곰탕이었지만, 살을 에는듯한 칼바람과 바닷속 산호를 연상시키는 듯한 상고대가 펼쳐진 풍경을 한껏 즐기며 발목까지 깊게 쌓인 눈길을 헤쳐가며 다녀온 2022년 첫 산행이었습니다.
첫댓글 칼바람을 뚫고 국망봉 다녀오셨네요~
정상에 한참 있었더니 바람에 정신없어 어의곡으로 그냥 하산했는데~ ㅎㅎ
신년 첫산행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