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 엠
가수Boney M
가수Boney M
멤버: 리즈 미첼, 토니 애쉬크로프트, 캐롤 그레이, 패트리샤 포스터
데뷔: 1976년 1집 앨범 'Take The Heat Off Me'
경력: 1994.~ 멤버 '토니 애쉬크로프트' 영입
▶Boney M. - Rivers of Babylon
1974년, 독일의 대중음악 프로듀서 프랑크 파리안(Frank Farian)[1]은 카리브 출신의 흑인 그룹 Boney M.
의 'Baby Do You Wanna Bump'를 발표한다. 그러나 흑인 음악 같은 노래 분위기일 뿐 실제로는 멤버가 존재하지 않고
당시 무명 작곡가이던 프랑크 파리안이 직접 부르고 무명 가수들의 코러스를 넣어 음반을 녹음 후 대중 반응을 볼 겸 발표를
한 것이였다.
그런데, 이 곡이 의외로 인기를 얻으면서 예상과는 달리 이 곡으로 공연을 다녀도 될 정도로 인기가 생겼다.
이 때문에 프랑크 파리안은 이참에 Boney M.을 실제로 만들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 곡을 부를 멤버들을 탐색했다.
이 결과, 자메이카에서 태어나 영국 국적을 가진 리드 보컬이자 막내인 리즈 미첼(Liz Mitchelle), 역시 자메이카에서
태어나 이주해온 독일 흑인인 마르샤 바렛(Marcia Barrett), 서인도 제도 몬트세랫 출신 마지 윌리엄스(Maizie Williams) 등
3명의 흑인 여성 보컬과, 네덜란드령 아루바 출신 바비 패럴(Bobby Farrell)이라는 1명의 흑인 남성 댄서라는 조합으로
Boney M.이라는 그룹이 결성되었다.
이미 Baby Do You Wanna Bump로 인지도를 쌓았던 그들이 정식 데뷔 후 내놓은 싱글 'Daddy Cool'은 유럽 차트에서
초 대박을 치면서 단번에 유럽 팝시장을 지배했다. 정규앨범을 마지막까지 냈던 1985년까지 누적 판매량이 6천만 장을
넘어 가는 그야말로 유럽 팝 차트를 지배한 그룹. 서구권 가수 최초로 공산국가인 소련에서 공연을 가질 만큼 유럽에서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1980년대 이후 점차 하락세를 겪던 보니엠은 데뷔 10주년인 1986년, 싱글 'Young, Free And Single' 발매를 끝으로
해체되었다.
한국에서는 2012년 리드보컬 리즈 미첼을 중심으로 재결성되어 내한 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그룹 자체의 인지도는 거의
없지만 히트곡들의 인지도는 매우 높았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콘서트를 할 수 있었을 정도다.
원년 멤버인 바비 패럴은 노래나 코러스도 하지만 포지션이 댄서인 만큼 춤이 주가 되었는데 다른 멤버들이 제자리에서
가볍게 리듬만 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혼자서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끈적하고 격렬하게 보이는 몸동작을 하는 것과
유일한 남성 멤버라는 점이 맞물려 굉장한 존재감을 갖는다.
이 그룹을 벤치마킹해서 만든 그룹이 그 유명한 징기스칸이다. 하지만 인종과 성비는 역전되었다.
보니 M은 바비 패럴 빼고는 모두 여자인데 비해 징기스칸은 에디나 팝과 헨리에테 스트로벨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자다.
또한 보니 M은 멤버 전원이 흑인이지만 징기스칸은 멤버 전원이 백인이다.
전성기 멤버들.
좌측 상단부터 마르샤 바렛 (1948~), 리즈 미첼 (1952~), 마지 윌리엄스 (1951~), 바비 패럴 (1949~2010).
▶Boney M. - Daddy Cool (Sopot Festival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