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정형외과 시술 바로알기]초기 진단 및 치료 중요한 ‘오십견’…회전근개파열과의 차이점은?
[메디컬월드뉴스 / 22.12.06]
나이가 들수록 체감하는 신체 변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신체 곳곳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쉬이 익숙해지기 힘들다. 그중 50대 전후로 많이 발병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 이름 붙여진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통증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꼽힌다.
◆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어깨뼈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기면서 위축되고, 그로 인해 관절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질환이다. 김포 연세더바른병원 박성필(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병원장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당뇨, 갑상선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쉽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상이나 어깨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도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에 원인 모를 어깨 통증이 지속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 젊은 층도 방심은 금물
주로 50~60대에 많이 발병하지만, 젊은 층도 방심할 수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3년(2015년~2017년) 사이 오십견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20~30대 발병률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필 원장은 “스마트 기기 사용과 스포츠 활동 등 어깨를 사용하는 활동이 증가하면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도 어깨 건강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오십견…증상 점점 확대
오십견은 초기에는 어깨 관절 부위의 둔통으로 시작해, 관절 운동 제한까지 증상이 점점 확대된다. 처음엔 동통만 보이다가 동통과 운동 제한이 동시에 생길 수 있고, 염증이 가라앉아 동통이 줄더라도 운동 제한이 지속하는 경우도 흔하다. 어깨 통증과 함께 어깨를 들어 올리거나 돌리기 힘들어지고, 움직일 때마다 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세수, 머리 감기 등 어깨를 사용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활동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며, 누운 자세에서 더욱 큰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야간통으로 인해 수면 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박성필 원장은 “전문의의 진찰과 환자의 증상으로 진단할 수 있지만 X-ray 검사, MRI 검사, 초음파 검사, 어깨 관절 조영술 등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한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대표적인 질환으로, 조기 치료 시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에는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ESWT), 도수치료, 프롤로주사 치료, 브리즈망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오십견 VS. 회전근개파열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오십견 외에도 다양하다. 그중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 중 하나다. 회전근개파열은 4개의 어깨 근육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특정 원인 없이 발생하는 오십견과 차이가 있다. 근력 약화를 동반하지 않는 오십견과 달리, 회전근개 파열은 근력 약화를 동반하는 것도 차이점이다. 또한, 오십견은 능동 운동은 가능하지만 각도에 제한이 있고, 관절이 굳기 때문에 타인의 도움을 받아도 수동 운동이 제한된다.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능동 운동은 제한되지만, 수동 운동은 통증을 수반하긴 하지만 타인의 도움으로 충분히 가능한 차이를 보인다.
박성필 원장은 “중년 어깨 건강의 적이라 불리는 오십견은 초기 치료 시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며,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오십견 외에도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한 맞춤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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