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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신자와 초보 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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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B 하나님을 형상화하는 것의 위험성
장코뱅 추천 4 조회 297 25.10.01 07:40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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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10.01 08:13

    첫댓글 십계명은 모든 개혁주의 신조들에 반영되었고 주님이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에도 녹아 들어가 있습니다. 기본 중의 기본에 충실해지면 좋겠습니다.

  • 25.10.01 16:20

    네, 알겠습니다.

  • 25.10.01 16:31

    매우 공감합니다 😁 😎

  • 작성자 25.10.01 09:14

    출32:1-8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 작성자 25.10.01 09:15

    <호크마 주석>

    ====32:1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 - 모세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시내 산에 오르내린 기록에 대해서는 19:16-25 강해, '시내 산과 모세'를 참조하라. 더딤 - (* ,보쉐쉬). '지연되다', '연기하다'는 동사 '보쉬'(* )에서 유래한 말로 '창백하다','부끄러워하다','실망하다','당황하다'란 뜻이다. 이는 모세의 더딤에 대한 백성들의 마음 상태가 잘 암시되어 있다. 모세가 백성들과 헤어져 시내산으로 들어간 지 어언 40일이니(24;16,18) 모세를 절대적인 지도자로 알고 그에 전적 의존하던 백성들에게는 이 기간이 상당히 오랜 날로 여겨졌을 것이다.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 아론은 모세와 함께 출애굽의 역사를 일으켰으며 (4:29;5:1) 모세의 대변인으로(4:14-16,20;16:9,10) 모세와 함께 행동했다(24:1). 또한 모세가 율법을 받으러 산의 정상에 들어갈 때 그를 자신의 대리인으로 지명(24:14)했기 때문에 모세가 없는 상황에서 이제 백성들은 아론에게 새로운 '지도체제'를 요구했다. 우리를 인도할 신 - 백성들이 요구한 것은 '눈에 보이는'신이었다. 오랜 기간 애굽 생활을 통해 그들은

  • 작성자 25.10.01 09:15

    가시적(可視的)인 우상들만을 접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invisible) 하나님에 대해서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형상을 만들지 말것'(20:4)을 강력히 말씀하셨는데 백성들은 이러한 고차원의 신앙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다. 실로 그들은 보고서야 믿는 자들로,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의 수준에 이르지 못한 자들이었다(요 20:29). 한편 여기서 '신'으로 쓰인 단어는 '엘로힘'(* )으로 직역하면 '신들'이라는 뜻의 복수형이다. 이것은 백성들이 애굽의 다신(多神)종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보여 준다<32:1-6강해, 애굽의 우상종교>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 -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구원해 낸 이가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인 모세라고 생각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모세는 자신들이 직접 대면했기 때문에 바로 그가 자신들을 인도해 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과의 신앙에 견고히 서있지 못하다는 증거이다. 왜냐하면 백성들을 인도하여 내신 분은 모세가 아니라 아브라함과 언약 관계를 맺으신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3:6-8,16,17:창15:8-21;17:7).

  • 작성자 25.10.01 09:15

    모세는 단지 그 같은 사역에 쓰여진 하나님의 도구에 불과 했던 것이다. 그런데도 그들이 미처 이 같은 사실을 바로 깨닫고 있지 못했던 것은 후에 그들이 모세를 원망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그들에게 있어서는 '전능한' 신의 개념이 없었고, 단지 신은 유한하고 비(非) 전능한 것으로 생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을 바로알지 못하고, 잘못 이해한 결과이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호 4:1,6)이모든 것에 앞서야 함을 새삼 교훈해 준다.

    =====32:2
    금고리 - 이것들은 이스라엘 벡성들이 출애굽할 때 애굽인들로부터 받아낸 것들이다(3:21;12:36). 당시 하나님께서 이 같은 패물을(애굽 사람들을 통해) 백성들에게 주신 이유는 성막과 그 기구를 만드는 데 쓰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백성들은 오히려 이를 우상을 만드는 데 사용하였다. 한편 오늘날도 하나님이 주신 물질적 복을 이처럼 엉뚱한 데 오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32:3
    모든 백성이...가져 오매 - 아마 아론은 신을 만들어 달라는 백성들의 요구(1절)를 정면으로 거부하지는 못하고, 대신 그들에게 귀중품을 가져오도록 요구함으로써 패물에 대한

  • 작성자 25.10.01 09:16

    그들의 애착심을 자극, 스스로가 우상 만드는 것을 단념토록 꾀하였을 것이다(Augustine). 모든 인간 특히 여자들은 금, 은, 보석과 각종 장신구에 대한 애착이 강하니 이러한 아론의 계책은 상당히 그럴듯하게 보였다. 그러나 아론의 이러한 얄팍한 계략은 백성들의 의외의 행동에 의해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32:4
    각도로 새겨 - 분명 이 기술은 애굽에서 배운 것일 것이다. 당시 애굽에는 이러한 조각술과 공예술 및 주조술(鑄造術) 등이 매우 뛰어났었다. 송아지 형상 - 당시 애굽에서는 황소 형상의 아피스(Apis)를 비롯, 인간의 모습을 가진 프타(Ptah)와 오시리스(Osiris), 악어의 머리 형상을 가진 소보크(Sobok), 매의 머리를 가진 호루스(Horus)와 라(Rah) 및 수양의 머리 모습을 한 아문(Amun)등을 주요 신으로 섬겼고 이외에도 태양과 나일 강 등 자연도 숭배하였다 <32:1-6강해, 애굽의 우상 종교>.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든 송아지 형상은 애굽의 우상 아피스(Apis)를 본뜬 것이 분명한데, 그들은 이 송아지를 여호와의 형상으로 알았던 것이다(5절).따라서 이 금송아지 우상은 그 후

  • 작성자 25.10.01 09:16

    이스라엘 역사에서 사라지지 않고 끈질기게 나타난다(왕상 12:28; 대하 13:8; 호 10:5) 아무튼 이처럼 그들이 하나님을 송아지로 형상화한 것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을 송아지의 차원으로 격하시켰음을 뜻한다. 하나님께서 어떠한 형상이든 만들지 말라고 명하신 것은(20:4), 사람들이 바로 이와 같이 그 형상으로 하나님을 제한하는 누를 범하기 때문이다. 너희 신이로다 - 여기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을 다음 몇 가지로 지적할 수 있다. (1) 하나님은 지금 시내 산에서 모세와 만나고 계시는데 다시 신을 만든 점(19:20;24:12-8). (2)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고도 우상을 만들었다는 점(20:4,5). (3) 애굽에 임한 10대 재앙시 애굽의 모든 우상들이 깨뜨려지는 것을 눈으로 똑똑히 목도하고서도<12:29-36강해, 여호와의 3대 재앙>다시금 신을 만들어 구속주 하나님을 배반한 점(7:14-12:36) 등이다.

    =====32:5
    여호와의 절일(* ,하그라야웨) - 여기서 '하그'는 '축제' , '절기'라는 뜻으로 이 부분을 직역하면 여호와께 축제(의날) 란 말이 된다. 이 말은 하나님이 정하여 주신

  • 작성자 25.10.01 09:16

    유월절이나 초막절 등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눈에 보이 는여호와, 즉 금송아지에 대한 축제의 날을 의미한다. 고대 이방 종교의 축제는 음주, 가무(歌舞) 및 부도덕한 성행위로 이루어졌는데, 애굽 생활에서 이런 것들을 익히 보았던 백성들은 여호와의 절일 이라는 말을 이와 관련하여 이해했음이 틀림없다. 한편 본절 초두의 '아론이 보고'라는 말은 수리아 역본(the Synriac Peshitta)에는 '아론이 두려워하여'로 되어 있다. 즉 아론에게 새로운 지도 체제(새로운 신)를 요구하는 백성들의 기세가 폭력으로 연결될 기미가 보이자, 아론은 지금까지 억제해 왔던 환락을 여호와의 절일'이라는 이름으로 허용함으로써 이를 무마시키려고 한 것 같다. 그런데 우리는 오늘날도 환락허용이라는 일시적 방편으로 순간의 위기를 넘기려 하는 술수가 정책적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불만이나 정당하지 못한 요구를 역시 정당하지 못한 출구를 통해 배출하려는 시도는 궁극적으로 나라를 망치는 망국 행위이기 때문이다.

    ======32:6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 이양 제사에 대하여서는 20:24 주석을 참조하라.

  • 작성자 25.10.01 09:17

    먹고 마시며...뛰놀더라 - 이방 종교 축제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여기에는 필수적으로 난잡한 성행위가 수반되는데 오늘날에도 일부 지역에서 이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여기서 '뛰놀았다'고 하는 '차하크'(* )는 (흥겹게 떠들며) '놀다'는 뜻인데 이는 곧 육체적 환락을 가리키는 말이다. 특히 당시 이방 종교에서 황소신은 '힘'과 '생산'의 상징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그 형상 앞에서 '뛰노는' 것은 곧 성적으로 타락한 행동을 의미한다.

    =====32:7
    그것은 이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19:5-8)을 일방적으로 파기하여 하나님 백성의 자격을 상실했기 때문이다(Jerome). 이에 대하여 카일(Keil)과 같은 학자는 모세가 백성의 대표자이기 때문에 단지 이렇게 불렀다고 주장하나 다른 곳에서는 이와 같이 부르지 않음을 볼 때 그의 견해는 설득력이 약하다. 그리고 칼빈(Calvin)은 모세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그 죄책(罪責)을 슬퍼하도록 하기 위해 이렇게 불렀다고 주장한다. 여하튼 하나님은 모세에게 '네 백성'이라고 하셨으나, 모세는 이를 다시 '주의 백성'으로 '변경'시키고 있다(11절).

  • 작성자 25.10.01 09:17

    부패하였도다(* ,쉬헤트) - 기본 어근 '쇠하트'는 '부패하다'는 뜻과 함께'망하다', 그르치다는 뜻이 있으며 '잃다','낭비하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이는곧 이스라엘 백성이 단순히 타락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계약을 파기함으로써 하나님의 계획을 그르쳤다는 뜻이며, 따라서 이제는 망하게 되었다는 강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32:8
    떠나 - '떠나다', '피하다"는 뜻의 동사 '수르"(* )는 '외면하다', '반역하다'는 의미도 지닌다. 따라서 '길을...떠나'는 '길을...외면하여', 혹은 '길을(에)... 반역하여'라고 번역할 수 있다. 이것은 백성이 정로(正露)에서 벗어난 정도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배신했음을 가리킨다. 숭배하며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솨하'(* )는(공경의 표시로)'엎드리다','절하다'는 뜻인데 특히 몸이 땅에 닿도록 엎드리다 행위를 가리킨다. 따라서 여기서부터 '경배(예배)하다'라는 뜻이 파생되었다. 일찍이 모세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전했을 때, 백성들이 하나님께 경배했는데(4:31), 그때 '경배하다'는뜻으로 쓰인 단어 역시 '사하'이다.

  • 작성자 25.10.01 09:17

    이러한 사실은 그들이 경배의 대상을 하나님에서이제 송아지로 바꾸었음을 보여 준다. 이같은 경우를 가리켜, 성경은 영(靈)으로 시작하여 육체로 마친다고 표현하였다(갈 3:3)

  • 25.10.01 16:22

    매우 상세한 설명을 읽고 크게 배움을 얻습니다. 😁

  • 25.10.01 19:56

    신앙을 떠나서도 상식 선에서 동물의 모양으로 신을 나타내려고 한 것은 참 한심했던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5.10.01 09:27

    출20:1-6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호크마 주석>

    ====20:1
    하나님이 ...가라사대 - 혹자는 2절 이하에 나오는 십계명을 애굽으로부터 유래된도덕률(道德律)로 보기도 한다. 즉 모세가 애굽의 도덕률 중에서 몇 가지를 발췌하여십계명을 만든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본절은 이러한 추정을 단호히 배격한다.즉 본절은 십계명의 기원이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밝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사실은 평행 구절인 신 5:4에서도 분명히 나타난다.

  • 작성자 25.10.01 09:27

    이 모든 말씀 - 이것은 2-17절에 나오는 '열마디 말씀'(신 4:13;10:4-Ten Words)을 가리키는데, 이 말씀은 곧 '십계명'(Decalogue, Ten Commandmeents)으로서 신 5:6-21에서 다시 반복되고 있다.

    ======20:2
    나는...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 율법의 수여자인 하나님께서 율법을 명(命)하기 전 먼저 당신이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로부터 구원해 내신 구속자 여호와란 사실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그의 계명을 지킬 법적 의무가 있음을 주지시키기 위함이다. 이런 점에서 칼빈(Calvin)은 본절을 '십계명의 서문'이라고 평하였다. 특별히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이창조주의 권위나 심판주의 위엄으로서가 아니라, 구속주의 사랑으로서 당신을 소개하며 계시하시고 계신 점에 유의해야 한다(Greerhardus Vos). 종 되었던 집 - 여기서 '집'에 해당하는 '베트'(* )는 '타족'으로부터 '궁전', '장소', '건물', '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뜻을 지니나 여기서는 특히 '감옥'이나 '지하 감옥'을 가리킨다(창 39:21).

  • 작성자 25.10.01 09:28

    따라서 '종 되었던 집'이란 정확히 '노예로서고역하던 감옥'을 의미한다. 사실 출애굽 전까지 노예 민족으로 생활하였던 이스라엘(1:8-2:25;5:4-21)에게는 애굽이 하나의 거대한 감옥과 다름없었을 것이다(13:3).

    ======20:3
    나 외에는(* - , 알 파나이). - '알'은 '올라가다'라는 뜻을 가진 '알라'에서 온 말로 '위에', '넘어' 혹은 '대하여'(against)란 뜻이 있다. 그리고 '파나이'는 '...을 향하다', '돌아서다'라는 뜻을 가진 '파나'에서 파생된 단어로 '얼굴','앞' 등의 뜻이 있다. 따라서 본문을 직역하면 '나의 얼굴(앞)을 넘어서', '나의 얼굴(앞) 위에' 혹은 '나의 얼굴과 대립시켜'가 된다. 70인역(LXX)에서는 이를 '나를 제외하고'(* , 플랜 에무)라고 했으며, 벌게이트역(Vulgate)에서는 '내앞에'(Coram Meo)라고 번역했다. 아뭏든 본절의 의미는 하나님을 제외한 그 무엇이나,아니면 하나님과 대립되는 그 무엇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 됨을 암시한다. 다른신들 - '다른'에 해당하는 '아헤르'(* )의 원래 의미는 '이상한', '헛된'이다.

  • 작성자 25.10.01 09:28

    따라서 이는 하나님 외에도 다른 참된 신들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사람들에게는 일반적으로 '헛된 신들', 혹은 '이상한 존재'를 추구하는 잘못된 속성이 있음을 지적하는 말임을 알 수 있다. 이는 당시 근동 지방에서 널리 행해지던 다신(多神)숭배 행위 뿐 아니라 하나님보다 더 위하고 섬기던 각종 유형, 무형의 존재들을염두에 둔 말일 것이다<창 1:1-2 강해, 성경의 창조 기사와 이방의 창조 신화>. 결론적으로 십계명 중 본 첫번째 계명은 하나님의 유일성(唯一性) 사상을 선포한 계명으로서 모든 다신교적 우상 숭배나 범신론적 철학 사상을 용납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참신으로 인정하고 섬기라는 계명임을 알 수 있다. 말지니라(* , 로) - 강한 금지나 부정을 나타내는 말로 보다 정확히 번역하면'결코... 하지 말라'이다. 십계명에 나타난 금지 조항은 모두가 '로'로 지시되는 절대적인 금지이다<20:22-26 강해, 절대법과 판례법).

    ======20:4
    새긴 우상 - 히브리 역사 가운데는 돌(레 26:1;합 2:18,19,20), 금(시 115:4;사40:18,19,20), 은(렘 10:9), 나무(합 2:18,19,20)등으로

  • 작성자 25.10.01 09:28

    우상을 새긴 기록이 많이 나온다. 물론 당시 팔레스틴에는 부어 만드는 우상도 있었나(사 41:29;44:10), 주로 새긴 것이 많았으므로(신 12:3;렘 10:14) 여기서는 이것을 대표적으로 거론하여 금지시키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히브리인들이 가나안을 점령하기 전에 다른 것보다 우선적으로 팔레스틴 땅에 범람하는 우상 숭배를 금지시킨 것은 시의 적절하다. 왜냐하면 우상이란 인간의 이기심과 잘못된 종교적 심성이 결탁되어 산출해 낸 인위적 산물로서, 인간을 하나님께로 가까이 인도하기 보다는 오히려 더 멀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즉 아담 타락 후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인간(창 3:22,23,24)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 대하여 만족하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가시적(可視的)인 형상들을 만들어 즐겼는데 이는 인간들이 그것을 구복(求福)의 대상으로 삼고자 하는 헛된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제 2계명은 이것을 엄격히 금한 계명이다. 하늘(* , 솨마임) - '높다'란 뜻의 어근 '솨메'에서 유래한 말로 눈에 보이는 하늘뿐만 아니라 우주 공간까지 의미한다. 따라서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라고 할 때는 새들로부터 해와 달, 별들까지

  • 작성자 25.10.01 09:29

    우주 공간에 있는 모든 것을 가리킨다(Keil). 땅(* , 아레츠) - '토지'라는 일차적 의미 외에도 '흙', '광야', '세계'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여기서도 세계, 즉 지구 전체를 가리킨다. 물(* , 마임) - '바다'를 의미하는 '얌'(* )보다 더 넓은 의미로 사용되며 또한 좁게는 '수로', '샘물'까지 지칭한다. 한편 이와 같이 하늘, 땅, 물로 나누어 우주 전체를 지칭한 것은 3분법적인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을 반영한다. 여기서 히브리인들이 우주를 하늘, 땅 그리고 땅 아래 세계의 3층 구조로 보는 것(시 148:4;24:2;104:5)은 그들에게 있어서 우주가 과학적이거나 유기체 중심의 원리적 탐구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단지 히브리인들은 자연 현상들이 인간의 삶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를 만드시고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이 어떻게 그것들에 작용하고 있는 가에 주된 관심을 기울였을 뿐이다.

  • 작성자 25.10.01 09:30

    만들지 말며 - 그렇다고 하여 제 2계명은 예술이나 기타 실용적인 목적으로 사물의 형상을 조각하고 만드는 것까지 금지시킨 것은 아니다. 다만 종교적인 경배나 구복(求福) 등의 목적으로는 절대 만들지 말라는 경고이다.

    ======20:5
    절하지 말며 - '절하다'에 해당하는 '솨하'(* )는 '엎드리다', '몸을 굽히다', '존경하다'는 뜻을 지니나 종종 '예배한다'는 파생적 의미로도 쓰인다(레 26:1).여기서도 우상에 대한 행위적인 경배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의 존경도 금지하기 위하여 이 단어를 사용하였다. 섬기지 말라 - '섬기다'에 해당하는 '타아브딤'(* )은 '종(노예)이 되게 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섬기지 말라'는 표현보다는 '노예가 되지 말라'는 번역이보다 자연스럽다. 이는 곧 자신들이 노예로서 섬기던 애굽에서 해방된 이스라엘이 만약 우상을 섬기게 되면 이번에는 우상의 노예가 됨을 경고한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절대로...하지 말라'는 뜻인 '로'(* )를 사용하여 우상숭배를 강력히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보다 근본적인 의미에서 보면, 이는 단순히 우상 숭배의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면에서

  • 작성자 25.10.01 09:30

    이스라엘이 항상 자유인으로서의 삶을 살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 하겠다. 질투하는 하나님 - 자기 백성들이 하나님 외의 다른 대상을 보다 더 사랑하거나, 혹은 그에게 헌신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원치 아니하심을 강조한 신인 동형동성론적 표현이다<신 6:15>. 그렇다고 해서 여기서 말하는 질투가 헬라나 로마의 각종 신들이 그러하듯 시기(猜忌)와 같은 불의한 질투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헛된 우상을 향할 때 당신의 공의로운 품성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뜨거운 열정의 표현일 뿐이다(34:14;신 4:24). 죄(* , 아온) - 구약에는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을 나타내는 '아솽'(* ), 표적을 벗어난다는 뜻의 '하타'(* ), 반역 특히 하나님께 대한 반역을 나타내는 '파솨'(* ) 등이 '죄'라는 말로 사용되었다. 그런데 본절에 나오는 '아온'은 외적인 행동으로서의 죄보다 특히 내적인 측면에서 죄라는 것이 강조되는 낱말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행위보다 마음속의 계획과 생각을 더 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면모를 볼 수 있다(삼상 16:7) 갚되 - 이에 해당하는 '파카드'(* )는 '방문하다', '맡기다',

  • 작성자 25.10.01 09:30

    '기억하다','계산하다'는 뜻과 더불어 '복수하다', '벌을 주다'는 의미도 지닌다. KJV나 RSV는 '죄를 씌우다', '화풀이하다'(visting upon)로 번역하여 이러한 뜻을 잘 전달한다. 삼, 사 대까지 이르게 - 연좌(緣坐) 처벌의 금지를 규정하고 있는 현대 법정신에비추어 볼때, 이러한 규정은 고대적 잔재 내지는 하나님의 잔혹성이 투영

    ======20:6
    나를 사랑하고 -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아하브'(* )로서 특히 남녀간의애정과 육체적인 사랑을 뜻하는 단어이다. 이러한 이성간의 사랑은 제3자의 개입을 불허하는 배타적인 성격을 지니는데, 여기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면서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곧 하나님을 사랑함에 있어서도 우상 숭배와 같은 제3의 요소가 결코 개입되어서는 안됨을 시사한다. 한편 이 말은 또한 계명의 준수 여부가 근본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미움에 근거하고 있음을 밝혀 주는 구절이다. 왜냐하면 사랑은 순종을, 미움은 거역을 낳기 때문이다. 이것은 계명 준수의 진정한 목적 역시'하나님 사랑'에 있음을 보여 준다. 후일 사도 요한은 그의 서신에서 이 진리를 명쾌히 설파했다(요일 2:3,4,5,6).

  • 작성자 25.10.01 09:31

    내 계명을 지키는 - '지키다'에 해당하는 '솨마르'(* )는 '울타리를 치다','주의를 기울이다', '보존하다'라는 뜻이다. 이는 곧 하나님의 계명을 그냥 지키는 것이 아니라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보존하는 태도로 지켜야 함을 교훈한다. 그러기위하여서는 먼저 하나님께 대한 마음속으로부터의 사랑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예수께서는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인간의 가장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라고 가르치셨던 것이다(마 22:37,38). 천대까지 (* , 라알라핌) - 직역하면 '천 명의 사람들에게'. 한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면 (그의 후손) 천명의 사람들에까지, 즉 많은 후손들이 은혜를 입는다는 말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삼, 사대까지' 죄를 갚는 것(5절)은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보여 주는 반면, 천대에 이르기까지 은혜를 베푸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를 승하는 사랑의 품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은공의로 인류 역사를 주관하시되 그 배후에는 언제나 인간에 대한 짙은 사랑을 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은혜(* , 헤세드) - 15:13 주석 참조.

  • 25.10.01 16:25

    십계명은 성경 전체를 흐르는 논지 중 하나 같습니다. 풍성한 설명 잘 참고하겠습니다. 😃

  • 25.10.01 19:54

    @천이다 공감합니다.

  • 25.10.01 19:58

    좋은 설명의 포스팅입니다. 하나님을 형상으로 만들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어떠한 형상도 섬기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25.10.01 20:59

    아멘!

  • 25.10.02 14:24

    아론의 금송아지가 이집트의 우상 아피스를 본따 만든 거군요. 이집트에서의 이방 풍습과 관습을 다 버리고 백성을 새롭게 훈련시키고 무장시킬 종교 법인 십계명을 주시고 있는데 옛 풍습을 따르는 뻘짓을 하고 말았네요.
    하나님께서는 언약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산 위에서 이처럼 위대하신 일을 벌이고 계신데, 산 밑에 있는 인간은 그새를 못참고 자기를 위해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등 진노를 살 만한 어마뜩한 선택을 하는 것이 우리 인생들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하나의 교훈을 얻습니다.
    또 하나님을 형상화하는 것은 영이신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다 담아낼 수도 없고, 왜곡 시킬 것이기 때문에 안 되고, 존재 자체와 모순된다는 설명도 좋습니다.

  • 25.10.02 14:27

    풍성한 내용의 댓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 작성자 25.10.03 08:11

    공감합니다22

  • 25.10.02 15:18

    매우 공감이 되는 포스팅입니다.
    이 카페와 그리고 정통 신앙과 신학이 믿는 바는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이시라는 것입니다. 영을 형상으로 심지어는 동물의 형상으로 만드는 것은 크나큰 무지와 죄악입니다.

  • 작성자 25.10.03 08:11

    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1

  • 25.10.03 11:18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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