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문화재 48 -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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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불화)4 -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
安心寺 靈山會 掛佛幀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은 국보 제297호로 충북
청주시 안심사에 있는 조선시대 불화입니다.
영산회상도靈山會相圖란 영축산靈鷲山에서
석가모니불이 《법화경法華經》을 설법한 장면을
묘사한 불화로, 석가모니불의 교설敎說뿐 아니라,
대승불교의 상징적인 표상으로서 주로 석가모니를
주불로 모시는 대웅전에 후불탱화로 걸었습니다.
한편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과 같이 영산회 재현을
위한 야외 불교의식을 위해 대규모로 제작되기도
하였습니다.
조선 효종 2년(1652)에 조성된 이 괘불은 길이
7.26미터, 폭 4.72미터의 크기로, 본존인 석가모니
불이 중앙에 압도적인 크기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좌우로 문수ㆍ보현보살이 서 있으며, 설법을 듣기
위해 모여든 여러 무리들과 석가모니불을 호위하는
사천왕상 등이 대칭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석가모니불은 오른쪽 어깨가 드러나는 우견편단
右肩偏袒으로 가사袈裟를 걸치고, 항마촉지인의
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육계가 삼각형 형태로 솟아오른 것이 특징이며,
얼굴은 원만한 형태로서 이목구비가 큼직한
편입니다.
광배에는 화려한 꽃무늬로 빈틈없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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