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참사를 경험한 당사자와 목격자들은 아직까지 트라우마와 후유증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런 아픔이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핼러윈을 두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나름 유명한 영어학원이라고 입니다.
해당 학원은 핼러윈 파티를 열었는데, '괴물이 아이들을 덮치는 장면'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둡고 좁은 교실 안에서 공포스러운 음향과 갑작스럽게 괴물이 등장하면서 아이들은 겁에 질렸고 여기에 A양이 넘어지면서 책상의 쇠 부분에 이마를 부딪혔다고 합니다.
이에 A양은 이마는 5㎝ 정도 찢어졌는데, 상처는 뼈가 보일 정도로 깊었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A양은 근육과 신경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해 이마의 주름이 제대로 안 잡히는 등 영구장애를 가질 수도 있다는 병원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고를 낸 학원 측은 책임을 인정하며, A양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학원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 행사를 열었는데 의욕이 과하다 보니 미처 챙겨야 할 것을 못 챙겼다”며 “많이 반성하고 있으며 아이의 상태가 사고 이전으로 회복되도록 끝까지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 학원 홈페이지에 사과문도 올리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