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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보주(摩尼寶珠, maṇi-paerla)
마니보주는 여의보주(如意寶珠, 산스크리트어: 친타마니चिन्तामणि,cintāmaṇi)
또는 여의주(如意珠)라는 불교에서 신령스러움과 기묘함을 표현하는 보물 구슬이다.
불교에서는 이것을 가진 자들의 모든 소원을 성취시켜준다는 설이 전한다.
불교 설화에 등장하는 영묘한 구슬.
이를 소유하면 소유자의 모든 삿된 일과 기운을 없애줄 뿐 아니라
소유자의 모든 일과 소원을 뜻대로 이루어주는 보배다.
동아시아의 설화에 등장하는 가공의 도구로서
특히 이무기가 용이 되기 위한 과정에서 꼭 필요한 도구로 여겨진다.
모든 경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마니보(摩尼寶, maṇi)'의
여러 비유와 형용을 몇 가지 예를 들어 여러분들에게 참여하게 하겠습니다.
어떤 경문 내용을 보고 깨달을 수 있는지 봅시다.
수보리(須菩提, Subhūti)! 비유하자면
상인이 마니보주(摩尼寶珠, maṇi-paerla)를 가지고 있지만
얻지 못했던 사람이 있다가 나중에 얻으면 크게 기뻐하고 뛰어오릅니다.
그리고 다시 잃어버리면 크게 근심하고 항상 마니보주를 생각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어찌 이 큰 보물을 갑자기 잊어버렸을까?"
수보리!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 bodhisattva-mahāsattva)도 마찬가지로,
항상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 prajñā-pāramitā)을
생각하고 소리의 지혜(薩婆若, 샤브다 프라즈냐śabda-prajñā)의 마음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 Mahāprajñāpāramitā-sūtra))
마니보주 생광명유자(摩尼寶生光明喻者),
그 증지법명(彼證智法明) 마니보주광(摩尼寶光)중
방아함광명(放阿含光明),
입무량법문의(入無量法門義),
광명지처(光明智處) 보조시현(普照示現).
이것이 뜻함 故에(以是義故)따라서,
이 지해석명을 염이라(此地釋名為焰).
이 문장은 《아비담비보사론 阿毘曇毘婆沙論 Abhidharma-vibhāṣā-śāstra》의
제 8권인 《반야품 般若品 prajñā-pāda》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이 문장은 마니보주(摩尼寶 maṇi-paerla)라는 비유를 통해
부처님과 보살의 지혜와 광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문장의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니보주가 광명을 발하듯이 비유하는 것은 (摩尼寶生光明喻者)
그들이 증득한 지혜와 법의 광명은 (彼證智法明)
마니보주의 광명(摩尼寶光) 속에서
아함(阿含 āgama)의 광명(光明)을 내뿜고
무량한 법문에 들어가는 의미는(入無量法門義)
광명과 지혜(光明智處)로서
모든 곳을 비추고 나타내는 것이다.(普照示現)
이러한 의미로(以是義故),
이 장소에서는 해석하는 이름을(此地釋名為) 염(焰 jvālā)이라고 한다.
如經「諸佛子!譬如摩尼寶珠生光,清淨光輪能放光明成就不壞,餘寶光明所不能奪」故:
경전에 이르기를 "모든 부처님의 자녀들아! 마치 마니보주가 광명을 발하듯이,
청정한 광륜(清淨光輪)이 빛을 내어 무너지지 않는 성취를 하게하고,
다른 보물의 광명은 그것을 빼앗을 수 없다"고 하였으니 따라서 이 문장은 '경전에 따르면,
마니보주는 부처님과 보살의 광명을 비유하며, 그 광명은 청정하고 불괴(무너지지 않으)하며
다른 보물의 광명에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십지경론(十地經論, Daśabhūmika-vibhāṣā-śāstra))
마니보주(摩尼寶, maṇi),
능상성취(楞相成就, laṅkāra-siddhi),
비공소조(非工所造, akṛta-kṛtya),
자연이 있고(自然而有, svabhāva-siddha),
광명을 갖추었으며(具足光明, samantaprabhāsa),
그 색조요능 제일월성별화명등을 가리고
(其色照曜能蔽日、月、星宿、諸火明等), 따라서 소유할 수 없습니다.
이 문장은 마니보주(摩尼寶, maṇi-paerla)라는 비유를 통해
부처님과 보살의 광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문장의 번역과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니보주(摩尼寶, maṇi)는
능력으로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楞相成就, laṅkāra-siddhi).
마니보주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非工所造, akṛta-kṛtya),
자연스럽게 존재합니다.(自然而有, svabhāva-siddha)
마니보주는 모든 방향으로 광명을 발합니다.(具足光明, samantaprabhāsa)
마니보주의 색깔과 빛(其色照曜)은
태양(日, sūrya)과
달(月, candra)과
별(星宿, nakṣatra)과
불(諸火明, agni-prabhāsa) 등의 빛을 가릴 수 있습니다(能蔽).
따라서 마니보주는 그 어떤 것에도 속하지 않고,
그 어떤 것도 소유할 수 없습니다(故不能所有).
(불설법집경(佛說法集經, Dharmasaṃgraha-sūtra))
변화 그 모든 상(轉變彼諸相),
그것이 바로 진여(彼即是真如, tathatā);
법과 인행상(法及人行相),
일월광염치(日月光焰熾).
대마니보주(大諸摩尼寶, mahā-maṇi-paerla),
무분별작사(無分別作事, avikalpa-kriyā);
제불법과 같이(諸佛法如是, sarva-buddha-dharma-tathā),
여안취모륜(如瞖取毛輪, yathā-andha-graha-roma-cakra).
이와 같이 분별법(如是分別法, tathā-vikalpa-dharma),
우치허망취(愚癡虛妄取, mūḍha-mithyā-graha);
생주멸과 떠나고(離於生住滅, virata-utpatti-sthiti-bhaṅga),
상무상과 떠납니다(及離常無常, ca virata-nitya-anitya).
(입능가경(入楞伽經, Laṅkāvatāra-sūtra))
이 문장은 《입능가경(入楞伽經, Laṅkāvatāra-sūtra)》의
제 2권인 《반야품(般若品, prajñā-pāda)》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이 문장은 마니보주(摩尼寶, maṇi-paerla)라는 비유를 통해
부처님과 보살의 광명과 지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문장의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형상을 변화시키는 것(轉變彼諸相),
그것이 바로 진실로 그대로인 것입니다(彼即是真如, tathatā).
법과 사람들의 행위의 형상은(法及人行相),
해와 달의 빛과 불꽃처럼 타오릅니다(日月光焰熾).
큰 모든 마니보주는(大諸摩尼寶, mahā-maṇi-paerla),
구별하지 않고 일을 합니다(無分別作事, avikalpa-kriyā).
모든 부처님의 법도 이와 같으며(諸佛法如是, sarva-buddha-dharma-tathā),
눈멀은 사람이 털뭉치를 바퀴라고 잡는 것과 같습니다.
(如瞖取毛輪, yathā-andha-graha-roma-cakra)
이렇게 구별하는 법은(如是分別法, tathā-vikalpa-dharma),
어리석고 헛되게 붙잡는 것입니다(愚癡虛妄取, mūḍha-mithyā-graha).
탄생과 유지와 멸망으로부터 벗어나고(離於生住滅, virata-utpatti-sthiti-bhaṅga),
상과 무상으로부터 벗어납니다(及離常無常, ca virata-nitya-anitya).
따라서 이 문장은
'모든 형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진실로 그대로인 것이고,
법과 사람들의 행위의 형상은 해와 달의 빛과 불꽃처럼 타오르며,
큰 모든 마니보주는 구별하지 않고 일을 하고,
모든 부처님의 법도 이와 같으며,
눈멀은 사람이 털뭉치를 바퀴라고 잡는 것과 같다.
이렇게 구별하는 법은 어리석고 헛되게 붙잡는 것이고,
탄생과 유지와 멸망으로부터 벗어나고,
상常과 무상無常으로부터 벗어난다’라는 뜻.
여러 상을 전변(轉變)하면 그가 곧 진여(眞如)라네.
법과 인(人)의 행상(行相)과 해와 달의 빛나는 것이며
큰 마니의 보배로서 분별 없이 일을 지으니,
제불(諸佛)의 법은 이와 같지만 눈병에서 털 바퀴를 취함이라네.
이와 같이 법을 분별하여 어리석고 허망하게 취착하네.
생(生)ㆍ주(住)ㆍ멸(滅)을 떠났으며 상(常)과 무상(無常)도 떠났도다.
참고:
1 入楞伽經卷第二
입능가경 제10권 18.총품
마지막 말씀에 마니(mani)를 해탈의 귀결점으로 비유를 하여 말씀하시기를:
마음과 중생과 열반은자성이 항상 청정하다.
끝없는 허물과 더럽힘이 허공과 같아 차별 없네.
心衆生涅槃,自性體淸淨,無始等過染, 如虛空無差。
외도의 사견(邪見)인 때(垢)는 백상(白象)의 장성함과 같다.
의(意)와 의식(意識)이 덮임에 의함이니 대(大)들도 능히 청정하네.
外道邪見垢,如白象牀城,依意意識覆,大等能淸淨。
저 사람은 여실(如實)을 보니보고서 번뇌를 깨트리고
비유 주림(稠林)을 버리며저 사람은 성인의 경지를 취한다.
彼人見如實,見已破煩惱,捨譬喩稠林,彼人取聖境。
지(知)와 능지(能知)의 차별을그는 다른 체[異體]로 분별하네.
어둡고 둔한 사람은 깨닫지 못하고 또한 다시 말할 수 없다고 말하네.
知能知差別,彼分別異體,矇鈍人不覺,復言不可說。
비유컨대 전단(旃檀)과 북(鼓)을어리석은 사람이 다른 말함과 같으니,
전단(旃檀)과 침수(沈水)와 같아서 부처님의 지혜도 또한 그러하네.
譬如栴檀鼓,愚人作異說,如栴檀沈水,諸佛智亦爾。
어리석은 사람이 깨닫지 못함은 허망한 견해에 의한 때문이다.
오후에는 받아먹지 않으며 발우를 가지고 양(量)에 의해 취하리.
愚人不覺知,以依虛妄見,中後不受食,以鉢依量取。
입[口] 등의 모든 허물 떠나서청정한 먹을 것을 먹으니,
이것이 법과 같은 행(行)인데도 능히 상응(相應)함을 알지 못한다.
離口等諸過,噉於淸淨食,此是如法行,不能知相應。
법에 의하여 능히 믿으며삿된 행(行)을 분별하지 말지어다.
세간의 물건에 집착하지 말고 능히 정의(正義)를 취할지어다.
依於法能信,莫分別邪行,不著世閒物,能取於正義。
저 사람은 진금(眞金)을 취함이요능히 법의 등불 켜는 것이니,
유무(有無)의 인연과 사견(邪見)의 그물과 분별을 떠날 것이다.
彼人取眞金,能然於法燈,癡有無因緣,邪見網分別。
일체 번뇌의 때[垢]의 탐심과 진애(嗔恚)를 떠나면
그 때엔 다시 나지 않으니 일체 염(染 물들어 오염)이 없기 때문이다.
一切煩惱垢,離於貪瞋恚,爾時不復生,以無一切染。
여래께서는 손을 펴시고부처님의 지위를 주시리라.
외도는 인과(因果)에 미혹되고 나머지는 인연에 미혹되네.
諸如來身手,而授於佛位,外道迷因果,餘者迷因緣。
인(因)이 없고 물건이 있다는 것과 단견(斷見)은 성인(聖)에겐 없다네.
수(受)는 과(果)에서 전변(轉變)함이니 식(識)과 의식(意識)이네.
及無因有物,斷見無聖人,受於果轉變,識及於意識。
의(意)는 본식(本識)을 따라 나고 식(識)은 의(意)를 떠나 생하네.
일체 식(識)이 근본 식(識)으로부터 능히 나는 것은 바다 물결 같네.
意從本識生,識從於意生,一切識從本,能生如海波。
일체 훈습의 인(因)으로부터인연을 따라 난다네.
생각의 차별인 묶임[鎖]은 자심을 속박하여 경계를 취하네.
一切從熏因,隨因緣而生,念差別鉤鎖,縛自心取境。
형체 모양이 같아서의(意)와 눈(眼) 등의 식(識)이 나니,
끝없는 예로부터 허물과 속박으로 훈습으로 생겨서 경계를 취하네.
似於形體相,意眼等識生,無始來過縛,依熏生取境。
밖으로 나타난 심(心)과 모든 법인 외도의 견해 막았네.
저에 의해 또한 다른 것 생기며 또한 저에 의하여 관(觀)이 생기네.
見外心諸法,遮諸外道見,依彼更生餘,及依彼觀生。
그러므로 삿된 견해와 세간과 나고 죽음이 생기네.
모든 법은 꿈과 환(幻)이며 건달바의 성과 아지랑이와
물 속의 달과 같으니 이는 자심(自心)임을 관찰하리라.
是故生邪見,
及世閒生死,
諸法如夢幻,
如乾闥婆城,
陽焰水中月,
觀察是自心。
행(行)의 차별인 진여(眞如)와 바른 지혜와 환(幻)과 같은 삼매는
수능엄(首楞嚴)의 정(定)과 다른 여러 삼매에 의지하네.
行差非眞如,正智幻三昧,依首楞嚴定,及餘諸三昧。
초지(初地)에 들어가서는 모든 신통과 삼매와
지혜와 뜻 같은 몸을 얻고 지위를 받아 부처의 경지에 들어가네.
入於初地得,諸通及三昧,智及如意身,受位入佛地。
그 때엔 마음이 생(生)하질 않고 세상의 허망함을 보기 때문에
환희지(歡喜地)와 다른 지위를 얻으며 또한 부처님의 지위 얻는다네.
爾時心不生,以見世虛妄,得觀地餘地,及得於佛地。
의지(依止)인 몸을 전변(轉)함이 여러 색(色)의 마니(摩尼)와 같고,
또한 물 속의 달과 같아 중생의 사업 지어주네.
轉於依止身,如諸色摩尼,亦如水中月,作諸衆生業。
유무(有無)의 붕당(朋黨)을 떠나며 2와 불이(不二)를 떠나고
2승지(乘地)를 벗어나며 제 7지(地)도 뛰어나네.
離有無朋黨,離二及不二,出於二乘地,及出第七地。
속 몸에서 모든 법을 보고지위마다 청정하여
외도와 바깥 물건을 떠나 그 때엔 대승(大乘)을 말하네.
內身見諸法,地地中淸淨,離外道外物,爾時說大乘。
분별식(分別識)을 굴리고변역(變易변하여 바뀜)과 생멸(生滅)을 떠나서
토끼 뿔(본래 실재하지 않는 것)과 마니(摩尼) 같다고해탈을 얻은 이는 말하네.
轉於分別識,離於變易滅,如兔角摩尼,得解脫者說。
결박에 의해 상응(相應)하듯이 법에 의함도 또한 이와 같네.
상응에 의해서 상응하고 다른 것을 분별 말 것이다.
如依結相應,依法亦如是,依相應相應,莫分別於異。
안식(眼識)과 업과 수(受)와무명(無明)과 바른 견해와
눈과 색(色)과 의(意)와 의식(意識)의 염(染)은 이와 같네.
眼識業及受,無明及正見,眼色及於意,意識染如是。
『입릉가경』 10권入楞伽經卷第十 8. 총품(總品)② 8. 총품(總品)② (ABC, K0160 v10, p.908b01)
토끼뿔과 마니와 같도다는 한국 불교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토끼뿔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고,
마니는 자신의 소원을 다 이루어 줄 수 있는 보석이라는 뜻으로,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법과 덕을 상징하거나 경전의 공덕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토끼뿔과 마니와 같다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현실에서 얻을 수 없는 것이나, 매우 희귀하고 귀한 것이나,
혹은 매우 어려운 일이나 목표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세상에 토끼뿔과 마니와 같은 사람은 없다’라고 하면,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뜻입니다.
또는 '토끼뿔과 마니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라고 하면,
매우 기적적인 일이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나와 너,좋다 나쁘다, 족하다 부족하다 등 일체의 분별을 버리고,
세상과 마음을 관할때 마니와 같은 청정한 본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은 원래 《육조단경》이라는 불경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 경전에서는 '이세멱보리 (離世覓菩堤) 흡여구토각 (恰如求兎角)'이라고 하여,
세상을 떠나서 깨달음을 구한다면 마치 토끼뿔을 구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였습니다.
이것은 현실 참여가 중요하다는 불교의 교리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가섭(迦葉, 카샤빠Kāśyapa)에게 말했습니다.
"혹은 성문(聲聞, śrāvaka)과 벽지불(辟支佛, pratyekabuddha)들과
보살들(菩薩, bodhisattva) 등이 있어서
정법(正法, saddharma)을 호지(護持, parirakṣa)하기 위해
서두르는 소원(願, praṇidhāna)을 발하지 않고,
서두르는 소원을 발하는 자가 있습니다.
이들이 소원을 발하는 것은 차등(差等, viśeṣa)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의 기력(記力, vyākaraṇa-bala)에 의해서
세존(世尊, bhagavat)은 그들에게
각각 기별(記別, vyākaraṇa-viśeṣa)을 내리시고
빨리 불도(佛道, buddha-mārga)를 이루게 하십니다.
또한 선남자여(善男子, kalyāṇa-putra)!
비유하자면 상인(商人, vaṇijaka)이 마니보주(摩尼寶, maṇi-paerla)를 싣고
길을 가다가 야인(野人, araṇya-jana)의 촌락을 지나가면서
진짜 보석(珍寶, ratna)을 팔려고 노래합니다.
야인들은 소리를 듣고 와서 보석을 보지만
알아보지 못하고 곧바로 웃으면서 흙돌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선남자여! 세존께서 성인 등에게
부처도를 이룰 것이라고 기록해 주시는 것은
그들이 부처도를 이룰 수 있는 최상의 곳에 도달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미래의 세상에는 비구들이 있어서 너그럽고 나태하고
진짜 보주(眞寶, ratna-satya)를 알아보지 못하는 야인과 같습니다.
그들은 병과 고통과 가난으로 인해 출가하고
믿음이 얕고 사악한 행위와 아첨하는 말을 합니다.
만약 세존께서 성인에게 결정적인
기록을 내리신 것을 듣게 되면 곧바로 웃습니다.
이런 자들은 스님의 모습일 뿐 진정한 스님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선남자여! 정법을 서두르는 소원을
발하는 자가 있거나 서두르지 않는 자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존은 그들의 서두름과 더디름에
따라서 각각 기별(記別)을 내리십니다."
(대반니원경(大般泥洹經, Mahāparinirvāṇa-sūtra)): 니원(泥洹,열반)제3권
이 경전은 부처님이 쿠시나가라에서 열반에 들기 전후의 이야기를 담은 열반경
또한, 비유하자면 연못 속에 보주를 던지면
더러움과 오염이 섞이지 않습니다.
만약 사람의 몸 속에
부동해탈보영락(不動解脫寶瓔珞, acala-vimokṣa-ratna-maṇi)이 있다면
번뇌오염(煩惱垢穢, kleśa-mala)과 섞이지 않습니다.
또한, 사람의 집 안에 마니보주(摩尼寶珠, maṇi-paerla)가 있다면
검은 어둠이 없습니다.
만약 사람의 몸 속에 부동법보주(不動法寶珠, acala-dharma-ratna-maṇi)가 있다면,
무명의 검은 어둠(무명흑암無明黑闇, avidyā-tamas)도 없습니다.
또한, 방보주(方寶珠, catur-aśra-ratna-maṇi)가 놓인 곳은
곧 안정되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만약 사람의 몸 속에
부동해탈방보주(不動解脫方寶珠, acala-vimokṣa-catur-aśra-ratna-maṇi)가 있다면,
그 마음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 문장들은 다양한 종류의 보주를 비유로 사용하여 부처님의 깨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주는 광명을 발하고 오염을 막으며 안정과 흔들림을 넘어서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와 같이 부처님의 법은 깨달음의 광명을 내고 번뇌의 오염을 제거하며
생멸과 상과 무상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이 문장은 아비담비보사론(阿毘曇毘婆沙論, Abhidharma-vibhāṣā-śāstra)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사리불(舍利弗 Śāriputra)! 비유하자면 고대의 누각(高大樓閣)은 문과 창을 밀폐하고,
그 안에 마니보주(摩尼寶 maṇi-paerla)를 두면, 그 안에 있는 유정(有情sattva)은
낮과 밤을 막론하고 광요(광채 光耀 prabhā)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부처님의 세계(佛剎 buddhakṣetra)에 있는 모든 유정들이 불가사의한
세존(世尊, bhagavat)의 광명(여래광 如來光 tathāgata-prabhā)을 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리불! 누각은 저편의 묘희 세계(피방묘희세계 彼方妙喜世界 sukhāvatī-loka)를 비유합니다.
마니보주는 이것이 부동(不動아차라acala아촉阿閦)부처님(여래如來tathāgata) 을 비유합니다.
마니보주의 광명은 부처님의 광명(불광명佛光明 buddha-prabhā)을 비유합니다.
누각 안에 있는 유정은 묘희 세계의 토지
(묘국토제군생등妙國土諸群生等 sukhāvatī-bhūta-gaṇa-ādi)를 비유합니다.
사리불! 부동부처님은 어디서든 행하거나 머무르시면,
천엽연화(千葉蓮花 sahasra-patra-padma)가 자연스럽게 발밑을 받쳐줍니다.
이 꽃은 금색이며 세상에 비유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사리불! 이것도 부동부처님의 응정등각(應正等覺 samyak-saṃbodhi)의
수승력(殊勝力 adbhuta-bala)이 이루어낸 것입니다.
(대보적경 (大寶積經, Mahāratnakūṭa-sūtra)) :
이 경전은 중국 당나라의 보살 유지 (流志)가 대승 경전 49부를 모아 번역한 불경입니다.
이미 번역되어 있는 23권과 뜻이 통하지 않는 것을 다시 번역한 15권,
아직 번역하지 못한 12권을 번역하여 120권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제3회인 밀적금강역사회 (密迹金剛力士會)에서 발췌한 것으로,
부동 (不動, acala) 세존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동쪽의
극락세계 (極樂世界, sukhāvatī-loka)의 부처님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아마도 경문 내용이 무엇을 말하는지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상관없습니다, 우리는 아래의 그림을 보겠습니다:
4비관음 육자대명왕주 7번 om mani padme hum 귀명 마니보주 연화 호마원만 관음선정인
아촉불심주 : OM Vajra Akshobhya Hum 종자hum훔 수인:촉지인,독고인
연꽃 위에 있는 순수한 물방울들을 보셨나요?
"oṃ maṇi padme hūṃ"은 "oṃ 연꽃 위의 보주 hū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maṇi 보주"는 "부처"인가요?! 아니요…진짜 의미는 조금 다릅니다.
부처님은 연꽃 위에 계시는데,
이것은 부처님과 모든 유정(有情, sattva)들이
"pure clean 순정(純淨)"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모든 유정(有情, sattva)들은 태어날 때 가지고 있는 본래의 모습인
「불성 佛性 buddha-dhātu」이나 「진여 真如 tathatā」도 「순정pure clean 純淨」합니다.
더러움과 오염이 없는 순정함은 연화 위의 물방울처럼 맑고 투명하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것이 바로 "연꽃 위의 순정한 보주"이고,
"oṃ maṇi padme hūṃ"의 "maṇi"가 가리키는 것은
모든 유정들이 가진 "불성(佛性, buddha-nature)"이나
"진여(真如, tathatā)"입니다!
그래서 “oṃ maṇi padme hūṃ”
= “oṃ 연꽃 위의 보주 hūṃ”
= “oṃ 순정무이(純淨無二)한 불성진여(佛性,真如) hūṃ”
매번 "oṃ maṇi padme hūṃ"을 읊으면
마음 속의 "불성(佛性)"이나 "진여(眞如)"를 깨우는 것이고,
자신에게 "순정무이(純淨無二)"하라고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인식소연(識所緣 vijñapti-mātra)에 의한
여러 가지 가짜상(허망상虛妄相 mithyā-lakṣaṇa)을 거두어 들입니다!
모든 탐욕(탐貪), 분노(친瞋), 무지(치癡)와 여러 가지의 악도(惡道)를 제거해야 합니다!
육자대명왕주의 쌍둥이 진언(雙胞胎咒語)
여섯 글자 대명주(六字大明咒, oṃ maṇi padme hūṃ)의
유일한 출처인 《대승장엄보왕경》
(大乘莊嚴寶王經, Mahāvaipulya Sūtra of Buddha's Adornments)이 얼마나
많은 불합리한 문제가 있던 상관없이,
우리는 왜 이 여섯 글자 대명주가 진정한 불법(佛法, Buddha Dharma)이라고 확신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것의 쌍둥이 주문인 「oṃ maṇi vajre hūṃ」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주문은 《대보광박루각선주비밀타라니경》
(大寶廣博樓閣善住祕密陀羅尼經, Mahāratnakūṭa Sūtra of the Secret Dhāraṇī
of the Good Dwelling in the Great Precious and Extensive Tower)에서 나옵니다.
관련된 이익 공덕은 다음을 참조하십시오: 대보광박루각선주비밀타라니의 이익 공덕,
가장 아래의 「심 및 수심 타라니」
(心及隨心陀羅尼, Dhāraṇī of the Mind and the Mind that Follows)가 바로 그것입니다.
「oṃ maṇi padme hūṃ」은
「순정무이의 불성진여」
(純淨無二的佛性真如, pure and nondual buddha-nature and suchness)라고
말하는 반면,
「oṃ maṇi vajre hūṃ」은 「금강불괴의 불성진여」
(金剛不壞的佛性真如, indestructible buddha-nature and suchness)라고 말합니다!
「불성」(佛性, buddha-nature)과 「진여」(真如, suchness)는
생멸하지 않고,
증감하지 않고,
오염되지 않고,
순수합니다.
자연스럽게 본래 갖추고 있는 것으로,
이러한 순수함은 당연히 금강불괴
(금강처럼 굳세어 파괴되거나 무너지지 않는 강함)입니다.
영상 보거나 듣거나 이름만 들어도 성불결정되는 대보광박누각선주비밀다라니경
(大寶廣博樓閣善住秘密陁羅尼經)
다른 옴 마니 빠드메 훔 과 유사한 진언들이 여럿 있는데 아래에 일부 소개합니다.
《불공견삭신변진언경--다라보살호지품제삼십》
(不空羂索神變真言經--多羅菩薩護持品第三十,
Sūtra of the Divine Transformations of the
Unimpeded Rope Dhāraṇī--Chapter Thirty:
The Protection of the Bodhisattva Tāra)에 나타납니다.
이 주문은 「마니심다라니진언」
(摩尼心陀羅尼真言, Mani Heart Dhāraṇī Mantra)이라고 합니다.
경문의 진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옴 마니 따레 훔.
om mani tare hūṃ。
이 진언의 산스크리트어 의 뜻과 의미와 진언의 공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옴(om)은 성스러운 음절로, 모든 부처와 보살의 본래성을 나타냅니다.
마니(mani)는 보주를 뜻하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상징합니다.
따레(tare)는 타라 보살의 이름으로, 모든 고통에서 구원해 주는 자비로운 여신입니다.
훔(hūṃ)은 깨달음의 정신을 나타내며, 모든 장애와 적대를 무력화시킵니다.
이 진언은 마니주문(oṃ maṇi padme hūṃ)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마니주문이 연꽃 위의 보주를 통해 부처성을 깨닫는 것을 가르친다면,
이 진언은 타라 보살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보호를 받는 것을 가르칩니다.
이 진언의 공덕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이 진언을 일상적으로 읊으면
타라 보살의 축복을 받아 모든 고통과 재난에서 벗어날 수 있고,
병을 낫게 하고, 장수하고, 부귀하고, 지혜롭고, 행복하게 됩니다.
또한 이 진언을 읊으면 타라 보살의 21가지 형상 중 하나로 변하여
모든 중생들에게 이롭게 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 진언을 읊으면 타라 보살의 가르침에 따라 실천하고,
결국에는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삼쌍둥이 주문이 되겠네요.......
이렇게 여섯 글자 대명주의 가르침과 신심에 더욱 의심의 여지가 없겠죠~ .
다라보살 불공왕 근본연화정 마니심 다라니
多罗菩萨 不空王 根本莲华顶 摩尼心 陀罗尼
아모가 빠사 빠드모싀니사 마니 흐리다야 다라니
Amogha pasa padmosni sa mani hrdaya dharani
나마 스트랴 듷비카남 따타가타남
샤캬드히라자 아드히시타나.
나마 스크리타남. 나모 라트나 트라야야.
나맣 아랴바로키떼 스바라야 보띠사뜨바야
마하사뜨바야 마하카루니카야.
나마 스타라예 마하데볘.
옴 타라니 타라니 타레 빠드마 비브후시따
타레 마니 카나카 비치트라 말레 자따
마 쿠따 만디따 빠드메 드후루 드후루 빠드마
빠사 브후제 아모가 빠샤하스떼 타라야 브하가바띠
마하 싯띠 바라데 투루 투루 마하 타라니 바라데
사뜨하야 싯떼 아모가 바라데 스와하.
옴 아모가 빠드미니 타레 스와하.
옴 마니 타레 훔.
Nama stryadhvikānāṁ tathāgatānāṁ śākyadhirāja adhiṣṭhāna.
Nama skṛtānām. Namo ratna trayāya.
Namaḥ Āryāvalokitesvaraya bodhisatvāya mahāsatvāya mahākāruṇikāya.
Nama stāraye mahādevye.
Om tāraṇi tāraṇi tāre padma vibhuṣita tāre maṇi kanaka vicitra māle
jaṭama kuṭa maṇḍita padme dhuru dhuru padma pasa bhuje amogha
paśa haste tāraya bhagavati mahā-siddhi varade turu turu
mahā-tāraṇi varade saddhaya siddhe amogha varade svāhā.
Om amogha padmini tāre svāhā.
Om mani tare hum.
이 부분의 문장을 한국어로 정확하게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타라보살(다라보살多羅菩薩, Tāra Bodhisattva)의
불공왕(不空王, Amogha Rāja)
근본연화정(根本蓮華頂, Padmosni Sa)
마니심(摩尼心, Mani Hrdaya)
다라니(陀羅尼, Dhāraṇī)
여의보주(如意寶珠, maṇi)를 가진 마음의 다라니로서,
여성의 형상을 한 타라보살의 진언이다.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세의 여러 부처님들과 샤카문왕(釋迦文王, Śākyadhirāja)에게 경의를 표하고,
선행한 자들과 삼보(三寶, ratnatraya)에게 경의를 표하고,
아랴발로키테싀바라(관음보살Āryāvalokiteśvara) 보살과
타라보살에게 경의를 표한다.
옴 타라니 타라니 타레 연꽃으로 장식된 타레 여의보주와 화려한 목걸이를 차고 있는
타레 머리에는 묶은 머리카락이 있고 연꽃에는 불공왕의 불공견색(不空羂索, amogha pasa)이
있으며 손에는 불공견색을 잡고 있는 타레 신성한 여신이여 큰 실력을 베풀어 주시고 흔들리지
않는 큰 구원을 베풀어 주시고 믿음으로 완성되는 불공의 베품을 베풀어 주소서.
옴 불공연꽃 타레 소하. 옴 모니 타레 훔.
타라보살의 진언은 타라보살을 경배하고
그녀의 자비와 구원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라보살은 여성의 형상을 한 보살로서,
모든 고통과 공포에서 중생들을 구해주는 역할을 한다.
타라보살은 여러 가지 색깔과 형태로 나타나며,
각각 다른 의미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진언의 언급된 타라보살은
연꽃과 여의보주를 가진 백색 타라보살로 보인다.
연꽃은 순수함과 깨달음을 상징하며,
여의보주는 모든 소원을 이루어주는 보물을 의미한다.
또한, 이 진언에서는 불공왕과 불공견색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타라보살의 보호자이자 수행의 도구이다.
불공왕은 비로자나불의 변신으로서,
모든 장애와 적을 물리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불공견색은 끈과 고리로 이루어진 도구로서,
중생들을 악업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돌아오게 하는 역할을 한다.
타라보살의 진언은 다로보살의 자비와 구원을 받기 위해 외우거나 기도하는 것이다.
이 진언을 외우면 다음과 같은 공덕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모든 고통과 공포에서 해방되고, 안정과 평화를 얻는다.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순응한다.
모든 장애와 적을 물리치고, 실력과 지혜를 키운다.
모든 죄업과 업장이 소멸되고, 깨달음과 해탈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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