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새날학교는 1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청 '2015 어린이 공연문화축제'에 초등학생 3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부분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자녀와 엄마의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입국한 중국, 베트남, 태국 출신 중도입국 아동들이었다.
학생들은 체험프로그램인 '어린이 문화창작놀이터'를 방문 상상의 나래를 폈으며 싱카포르 '보석같은 이야기' 공연관람을 통해 낯선 땅 한국에서 이국적인 문화의 어울어짐을 통해 미래 삶의 아름다운 꿈도 가슴에 담을 수 있엇다.
이에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동포자녀 헤가이알렉산드르(남,8세)군은 "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오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9월4일부터 12일까지 문화전당의 일반 공개에 맞춰 '2015 어린이 공연문화축제'를 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과 광주시내 일원에서 11개국 41개 작품, 206회의 공연 퍼레이드가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주요 작품으로는 어린이문화원의 제작 음악인형극 '깔깔나무'와 소리동화 '부케티노', 2015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ASSITEJ-KOREA) 주최 겨울축제 작품상 수상작 '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 영·유아용 연극 '달', 한국·태국·인도네시아가 함께 만드는 '드라마텐트 인 아시아',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의 '작은 극장' 등이 있다.
나눔방송: 안드레이(우크라이나출신 원어민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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