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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또 여행을 떠나볼까요? <아파트관리소장으로서의 하루> 라는 제목을 달고 베낭을 꾸리시죠.
편리상 <글쓰기> 방법으로- 응- 합니다.
요기 올라오는 사진은요, (제가 올리는 사진은 부족하지만, 모두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입니다요) 며칠을 비만 맞아가며 에베레스트 남체를 돌아갈때 찍은 야생화들이랍니다. 비에, 고소에, 사진이 많이 흔들렸어요. 갈 수록 안되네요 고소란 넘을 이겨내지 못해요. 그래서 여행도 젊어서 해야하나봅니다. ---아마도 3,200고지쯤일것 같아요. 편안히 가시죠---
<알뜰장 벽보에 붙은 공고에는 2단지 알뜰장 계약금액이 "OO1단지관리사무소"의 이름으로 공고가 붙었습니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1단지 주민에게 2단지 계약내용을 공고하다니요. ( 편의상 1. 2단지로 구분) 그리고 계약내용의 공고가 법적인 의무사항이라면 직인이 있어야지 않습니까? 몇 년동안 알뜰장, 벽보 관련수입이 도대체 얼마가 들어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빠른 답변부탁드립니다.>............
2011년 12월 말 경 어느날 우리 주민이 LH 에 전자민원한 내용이다.
이 내용으로 보면 1단지 소장은 업무능력이 전무한 사람이다. 남의 단지 계약내용을 공고했으니....
'오늘도 무사히' 72번 편에서 언급' 한 대로 나는 이장을 슬슬 건드리고 있었다. 지 업무를 내 여직원한테 안기는것도 모자라 "관리소에서 알려드립니다" 하고 지 일을 나를 팔고 방송해서 나를 곤경에 쳐 넣질 않나- 마을 잔치를 해야한다며 돈을 달라고 떼를 쓰질 않나-
이런 저런 일들로 사이가 좋아지기는 가망없는 이장을 임기 끝나면 어찌해 볼 요량이었다. 평소 같으면 봐 넘길 일도 슬슬 약을 올리기 일쑤인 나는 때론 좀 야비하다는 생각도 한다.
민원 들어간 그날도 오전 10시경에 이장을 쥐 잡듯 해 버렸다. "너 왜 내 여직원한테 니 일을 자꾸 안기냐.." 했더니 "내가 관리비 내서 월급주는데 일 좀 시키는게 뭐가 잘못됐냐..."는 바람에 콱~~~ㅈ ㄹ 해 버렸더니 바보 같은 ㄴ 이 그날로 민원을 넣으면 내가 알지.
임기인 2011년 말이면 콱~~~할까..속 마음이 있었다가 기를 쓰고 이장이라도 해 먹을라는 ㄴ 을 가여워서 그냥 둬야지...했는데 이 ㄴ 이 민원을 넣어? 말도 안되는 소리로...????
내가 바보냐? 남의 단지 것을 공고 하고 있게? 나는 그리 한가한 편은 아니거덩??? 어리석은자는 궁리도 어리석더라. 임기말이 된 자신이 지 주변 사람들로 개발위원회를 만들어서 그 개발위원이 추천하는 식으로 하여 이장 선출하였다고 추천서를 읍사무소에 들이밀고는, "이장 선출 끝 났다" 하니 ...이런 넘의 ㄷ ㅅ 을 보았나.
아예, 관할시를 상대로 <조례>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 조례 이장 선거에 관한 규정에 '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개발위원회에서 이장을 추천...' 어쩌구... 이런 ㅁ ㅎ ㄴ 의 조례 같으니라구. 공동주택의 정서나 문화는 어쩌라고... 그건 자연마을의 경우이니 선거공고를 해서 하라...는 답을 받았으나, 조례를 우기고 나서는 이장을 어찌하나... 게다가 경로당 어르신들이 '이 ㄴ 의 이장을 꽉~~~' 하고 벼르고 있는데 어쩌라구. 그러는 참에 민원이 들어 갔으니, 제 아무리 물증 없다하나 심증은 딱 들어맞는 상황이다. 누가 봐도 맞다.
잘 걸렸다. 내가 어찌하나 보아라. 싸움은 표나게 하면 피티겨서 안된다 아이가. 단 칼에 착~~쳐야 피 안 뭍히고 이기지.
나는 절대 그런걸로 공고 같은 건 안한다. 니가 해라. 어찌하나 좀 보게... 놔 뒀다. 몇몇을 집적거려 읍사무소에 전화질 하게 하고서는 입 딱 닫고 있는다. (호~~침묵은 心. 身. 정신의 절대 균형이라 카던가...뭐 그런 말도 있다카이.)
이장이 공고를 했는데 가관이다. 내보고 직인 안찍었다 카더마는 지는 직인이 있어야 찍지. 공고자를 지 멋대로 입주자대표로 해 버렸으니 우리 임차인대표회의가 발끈... 올커니...
그래도 " 인정해 주시죠 뭐" 슬쩍 넘기고 다른 한 사람을 내세우고 붙였다 싸움을. 현 이장은 만만치 않다. 젊어서 친구도 많다. 이기는 방법............
소장 오래하다보면 <물및작업>이란 것을 써 먹는다. 내 맘에 드는 동대표로 구성해야 신간이 편하니 보통은 그리한다..고들 하더라 나도 그랬공.
대통령선거처럼 아침 9시부터 저녘 7시까지 선거하게 하고는 ....하하~~나도 참- 질기다 질겨..........
---그리운 그곳...남체---
---그리고 그리운 사람들...솜씨좋던 쿡과 친절하고 다정하던 가이드----
나에게는 그들과의 끈끈한 정과 그리움이 있다. 다른사람과 좀 다른 삶을 살아도 조금도 어렵지 않다 .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낸다.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평화롭기도 하면서.... (그러니 이기려 하지말거라... 내가 크게 잘못을 하지 않는 한 대적하지말아라. 말도 안되는 자만도 때론 한다 솔직히...)
========================================================== 어쨌나고요? 떼어버렸죠뭐. 그 ㄴ 이 이장하면 또 성가신 일 생기고, 우리 착한 여직원 일 시켜야하공. 무엇보다 말도 안되는 민원 넣어서 그 답변서 내느라 연말을 망쳤거덩요. 요즘이야, 관리비고지서에 떡~~잡수익 상황 안내보내면 견디나요? 공개싸이트도 미리미리 갈쳐줬는데 보지는 않고 개소리 하는 ㄴ을 봐 줄수는 엄죠.
와~~~97명 투표에 겨우 6표 차이로 이겼어요. 내 전화에 불 날뻔~~~~
물론, 관리소장은 중립이어야 합니다만... 어디 그래요? 부정한 일 아니면 나 편하게 살아야징. (내가 늘 하는 말...."나는 월급이 오백만원쯤 되면 속 썪여가면서도 일한다. 우~~쒸... 내는 그 절반쯤 탄다. 속꺼정 썪어가며는 안한다.")
선배님!!새해도 건강하시고... 나는 오늘 나와 헬 수도 없이 많이 함께 트레킹을 한 저 선배 부부가 보고 싶다. 참 아름다운 날들이었지요 선배님!!!(저 선배님도 소장이시라 혹...이방에 오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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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장님 파이팅!!! 그 내공 저도 좀 빌려주시죠...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들 때문에 머리가 지근 지근 아프네요... 전 전쟁중입니다.^^
이기셔야지요. 잘 못 없으면 버티면서 ...하기사 관리소장이 뭐 잘 못해서 그런답디까 마는....구슬리다, 엎어쳐버리다..별 짖 다해야지요. 화이팅!!!힘 실어 드릴께요...희말라야의 강한 기운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