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명 : (영) Seaweed fusiforme, (일) Hijiki
형 태 : 길이 50-100cm, 굵기 3-4mm 정도. 조체는 암갈색 또는 짙은 녹갈색이며, 뿌리는 기어서 바위 위를 길게 뻗는다. 수직으로 나온 조체의 줄기는 원주상으로 가운데는 비어있으며 거의 어긋나기(互生)로 잎과 잔가지(小枝)를 낸다.
잎과 잔가지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것이며 형태만 틀릴 뿐이다. 대개 잎은 조체의 하부에서 보이며 주걱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작은 鋸齒(톱니상 돌기)가 있다. 남쪽 바다에서는 잎이 조체의 상부에서도 나온다. 잔가지(小枝)는 가운데가 비어있으며, 야구방망이 모양 또는 긴 방추형이다. 기포는 잔가지가 변형된 것이기 때문에
방추형이다.
설 명 : 조간대
하부의 바위 위에 생육한다. 다년생으로
봄부터 초여름 사이에 무성하게 잘 자라며, 초여름에 잔가지 기저부에 쌀알 크기만한 부분이 생기고 그
속에서 알과 정자가 만들어진다. 즉, 쌀알 크기만한 부분은 生殖器床이다. 알은 한사리 경에 성숙하여 방출되며, 生殖器床
표면에 붙어 있다. 여기에 헤엄쳐
온 정자가 들어와 수정이 행해진다. 수정란은
생식기床의 표면에서 일단 세포분열을 반복한 뒤에 떨어져서 바위에 붙는다. 발아체는 가을부터 겨울 사이에는 천천히 성장하지만 봄에는 빠르게 성장한다. 알과 정자를 방출한 조체는 시들어 소실된다. 그러나 바위 위를 길게 뻗은 기는뿌리는
여름에도 살아남아 그 후에 곳곳에서 새로운 싹을 낸다.
기는뿌리는 이와 같이 해서 적어도 7-8년은 계속 살아간다. 기는뿌리가 톳의 번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보통, 톳의 채집은 봄에 행해진다. 조체에는 떫은맛이 많기 때문에 날것으로는 먹지 않는다. 청수를 사용해 몇 시간 동안 자숙해서
떫은맛과 색소를 용출시켜 제거한 다음에 적당한 크기로 절단해서 일광에 건조한다. 이것이 시판되고 있는 톳 건제품이다. 늦은 봄 이후는 조체가 딱딱해져서 맛이 없다. 좌측은 어린 가지만을 건조한 것이고, 중앙은 줄기가 혼합된 것이며, 우측은 건조 톳을 찐 것이다.
분 포 : 한국(중부이남 각 연안, 동해안 주문진 이남에서 서해안 장산곶까지), 일본(북해도 연안, 태평양
연안, 瀨戶內海, 九州),
중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