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군인은 기독군인들의 모임인 MCF, Military Christian Fellowship을 잘 알고 있거나 정기적으로 MCF 예배에 참석을 합니다. 그런데, 12.3 내란사태의 주범들이 모두가 MCF 임원 출신입니다. 감옥에 성경을 보내달라고 하거나 집사람은 구약을 다 외운다고 코스프레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전 국방장관과 내란핵심 장성들이 모두가 독실한 기독군인이며 MCF 를 이끌어 온 사람들입니다.
과거에 군대여 일어나라고 외치며 계엄을 부추기다가, 이번 내란 이후 내란을 옹호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태극기 부대의 주된 종교는 기독교입니다. 하지만 교단이나 총회는 이런 사람들을 치리하거나 이단규정하지 않은 채, 여전히 정식 기독교 교인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부지방법원 난동사태의 최일선 주동자 2명이 전도사 직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인다는 어떤 교회의 목사는 주일 예배 설교시간에 특정정치인을 거론하며 000는 끝이다 라는 구호를 여덟 번 유도하며 정치선동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도 교단에서는 치리하지 않은 채 그걸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한국의 기독교가 나라를 구하는 종교인지 나라를 망치는 종교인지 의심이 가기 시작합니다.
군인들은 위기상황에서는 국가를 위해 자기의 목숨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전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군인들도 늘 그러한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에의 귀의는 군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군종장교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민간성직자에게도 위탁을 하며, 대대급 이상 모든 부대에 교회가 있습니다.
직장에서 초과근무를 하면 초과근무수당이 있듯이, 군대에서도 용사들에게 초과근무나 기타 포상의 일환으로 마일리지 상점제도가 있습니다. 상점제도가 확대되어 종교행사 참여시에도 마일리지가 있기도 합니다. 이렇듯, 군인이 종교를 갖고 위안을 얻는 것은 언제나 권장되어 오던 사항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기독교가 오히려 내란을 일으키는 세력이 되다 보니, 군부대에서는 종교행사를 권장하는 것에 회의를 품고, 종교행사 참여시 부여하던 마일리지를 없애는 곳들이 생겼습니다. 사실 군용사들이 교회에 오는 것은 마일리지 때문만은 아닙니다. 과거에도 마일리지는 있기도 하고 없기도 했습니다. 마일리지같은 혜택이 없어지면 진짜로 예배 드리기 위해 오는 사람들만 모이기 때문에, 예배 분위기는 더 좋아지고 간식비도 절감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군부대 및 세상 사람들에게 비치는 기독교의 모습입니다. 교회 내에서 내란세력을 자체적으로 정화하지 못 할 경우, 주님은 돌들이 소리치게 하고 이방인을 들어 기독교를 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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