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신궁은 일본의 막부시대를 끝내고 메이지유신으로 일본의 근대화와 일본 국가 통일을 주도한 일본의 왕 메이지 덴노와 그의 부인 쇼켄 왕비를 신으로 받들고 있다. 1912년과 1914년에 죽은 그들의 신위를 1920년에 낙성한 신궁에 봉안했다.
2차 세계 대전 말기 1945년 미군의 4월 공습 때 대부분이 파괴돠었다. 46년 부터 재건을 시작하여 1958년에 현재의 건물로 완공하였다.
메이지 신궁은 일본 왕을 정점으로 하는 일본 우파집단의 상징이다. 창건이래 우파 집단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며 우익 인사들의 밀담과 단합의 장소가 되었다.
신궁은 일본 패망 이후에 종교 법인으로 전환하여 엄청난 수익사업으로 군국주의 우파 부활의 견인차 노릇을 하였다.
신궁의 제사직을 맡은 자들이 입장료, 참배객들의 시주를 받으며 결혼식장 대여, 기원패 판매, 운동시설 대여 등 각종 사업을 하고 있으며 죽은 메이지왕을 이용해서 소수의 우익정치인들이 우파정치를 드라이브하고 있다.
JR 하라주쿠역에서 하차. 서쪽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신궁교가 보인다.
신궁에 들어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다리.
신사에 대한 각종 안내. 개교시간과 폐교 시간 그리고 행사에 대한 안내 표지판.
신궁의 면적과 건물 배치 안내도. 기타 주의 사항에 대한 안내.
길의 좌측에 있는 일본 전통 술 사케 통이다. 메이지 덴노가 살아 있을 당시 선물로 받은 것이라고 한다.
길의 우측에 있는 유럽에서 온 포도주 통들. 메이지 덴노 왕이 외국에서 선물로 받은 것이라고 함.
신궁의 두번째 문이다. 좌회전을 하면 메이지 신궁으로 가는 길이다. 우측은 산책로이다.
신궁 뜰에서 좌측에 있는 출입문과 부속건물.
신궁 바로 앞에 있는 마지막 관문. 2층 전각으로 위용이 대단하다.
신궁 뜰안에서 우측에 있는 부속 건물. 왕비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본궁 앞의 거대한 문, 이 문을 통과하면 본궁 마당을 밟게 된다. 마당 좌우에 출입문들이 있으며 각
행사를 할 수 있는 부속건물들이 있다.
두 나무 사이에 있는 건물이 메이지 덴노왕과 쇼켄 왕비의 신위를 봉안한 본궁이다. 카메라 촬영을 금하고 있고 두 명의 워치맨이 전후좌우를 삼엄하게 경비하고 있어서 어물쩡거리기가 쉽지 않다.
우측의 출입문이다.
결혼식 장소로 대여된다. 신관을 대면하려면 입장권을 사야한다. 두 종류 입장권이 있다. 비싼 것과 싼 것.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는데 몇 년생들의 화와 복에 관한 것이 아닐까 짐작한다.
기도 접수처. 접수비와 함께 내야 한다. 입장권과 기도 접수비는 다르다.
신궁 뜰 우측 신궁 가까이에 있는 신목. 팔각형으로 나무 벽을 만들어서 기원문 걸이패로 사용하고 있다.
쇼켄 왕비 기금모금을 위한 헌금함.
신궁은 도심 안의 거대한 숲으로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마음 가볍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우익계 인사들이 모여서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을 꾀하고 있는 은밀한 현장으로 인식하기에는 숲이 너무 좋다. 일본인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일본 역사와 문화를 보고 듣고 체험하는 위대한 장일 것이다.
2023년 7월 15일. 토.축시
우담초라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