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족의 문화와 예술
써족은 이주 과정에 황무지를 개간해 생산을 발전시킴과 아울러 선명한 민족 특색을 지닌 풍부하고도 다채로운 문화예술 성과도 이룩했다.
민가:
써족의 문학예술은 아주 풍부하다.
민가가 써족문학의 주요한 구성부분인데 주로 써족어로 부른다. 때문에 써족의 문학은 민간구두문학이 대부분이라고 볼수 있다.
매번 명절때면 써족은 노래로 즐거운 심정을 표하며 산이나 들에서 노동을 하거나 친지를방문하고 손님을 맞이할때에도 늘 노래로 대화한다. 써족의 민가는 소재와 내용에 따라서사가와 잡가, 의식가로 나눈다.
서사가에는 신화전설가와 소설가가 있고 잡가는 사랑과 노동생활,윤리도덕,오락생활등내용을담고있으며의식가에는혼례가,조상가,공덕가등이있다.
써족민가의 곡조는 산노래조와 사공조(師公調)로 분류된다.
산노래는 대부분 가성으로 부르며 창법에 따라 평조가, 가성가고음가등 세가지 나뉜다.
써족은 산노래를 즐겨부르는데 명절에 부르고 생산노동 과정에 부르고 손님맞이때에 부르며 사랑을 전할때에도 부른다.
써족은 독창과 대창, 제창의 방식으로 산노래를 부르며 무반주 산노래가 써족인들이 가장즐기는 민가의 방식이다.
특히 ‘쌍음’은 써족인들이 가장 정통한 2성부중창으로 ‘쌍음낙’(雙音落)이라고한다.
써족은 1년에 가회가 여러차례 진행되는데 음력4월 분룡절(分龍節)에는 복안(福安)목양(穆陽)일대의 소제산(蘇堤山)에서 우석강(牛石崗)가회, 6월초 하루에는 복안류양(留洋)백운산가회, 7월초 이레에는 복안사구(社口), 영갱(營坑)백운산가회, 8월추석에는 보안성관진(城關鎭)가회, 9월초 아흐레에는 하포성마관양목련산(霞浦城關馬洋目蓮山)과 계남갈운산(溪南葛雲山)가회 등을 가진다.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온 써족의 민가를 보면 약1000여수,총4~5만줄에 달한다. 그중 장편서사시가 ‘고황가’(高皇歌)가 가장 유명하다.
일명 ‘반고가’,‘ 용황가’(龍皇歌), ‘반호왕가’로도 불리는 ‘고황가’는 300~400구에 달하는 7언 서사시이다. ‘고황가’는 신화의 형식으로 써족의 시조인 반호가공을 세우고 만난을 뚫고반씨,남씨,뢰씨,종씨성의후손들을번식해나간이야기를전하고있다.
‘고황가’는 써족의 원시종교신앙과 토템 숭배를 보여준다. 특히 연환화의 방식으로 그려진전설 ‘조상도’가 유명하다. ‘조상도’는 길이 10여장되는 천에 색연필로 40여폭의 연환화를그려 써족의 토템숭배를 보여주었으며 세세대대로 전해져 내려오고있다.
그외 써족향에서는 고취(鼓吹)음악이 성행한다. 거의마을마다 2~8명으로 무어진 고취반이 있고 곡조와 연주풍격은 한족의 고취음악과 비슷하다.
수르나이와 타악기징, 북,심 벌즈, 판,방 울이앵되는 외피리, 이호, 경호, 월금 등도 큰사랑을받는다.
스포츠:
써족은스포츠를즐긴다. 써족의민간에는 무술, 등산, ‘자촌놀이’(打尺寸),‘석돌다루기’,‘해마’타기, 죽림경기등 재미나고 특이한 스포츠경기종목이 많다.
써족은 천백여년간 무술을 익혀오며 자체의 민간무술을 형성했다. 중화인민공화국 해방전써족이 무술을 익힌것은 압박과 착취에 반항하기 위해서 였지만 해방후에는 몸을 단련하고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기위해서 였다.
써족의 무술에서 써족 권술이 가장 유명하고 그다음이 봉술이다. 써족의 독창적인 권술은300여년의 역사가 있다.
그 창제인은 뢰오룡(雷烏龍)이며 사람들은 그를 ‘오룡공’(烏龍公)이라고 존칭한다. 써족의권술은 아주 많이 보급되었으며 그중에서도 사람들의 찬탄을 자아내는 점혈(点穴)쿵푸우가 유명하다.
무술에 정통한 노권술사는 보통 점혈과 의술 모두에 능통하다. 하지만 써족의 무술은 더한층되는 정리와 발굴을 필요로 하기도한다.
써족의 봉술은 종류가 많고 동작과 이름도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