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협치 경제산업분과 에서는 지난 2월 27일 오후 4시에 2019 경제산업분과 의제 '홍제천 프리마켓기반조성 및 마켓 운영' 을 위한 정릉시장의 개울장 탐방 조사를 실시했다.
장은희 분과장, 권오철 주민참여예산위원장, 서정순 조정관과 6명의 위원들은 개울장의 양혁진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인시장 교육팀장 의 안내에 따라 정릉시장 및 정릉천 현장을 답사하고 설명을 들었다.
“정릉시장 안에 있는 정릉천에서 개울장을 운영하는 만큼 전통시장과의 협조와 상생이 중요하다” 고 양 팀장은 전하고, 상생의 일환으로 ‘길장’을 만들고 “거리장터 상인들이 직접 시장거리로 나와 손님을 ‘마중’하는 등 삶의 지혜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한 이유로 “정릉시장 상인회를 필두로 국민대학 등 각 기관 지역네트워크 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어서 양 팀장은 “시장을 중심으로 정릉천변 좁은 산책길을 따라 한쪽은 벼룩시장, 다른 한 길은 아트시장으로 운영하며, 행사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서 셀러가 개울가 쪽에 자리 한다” 고 덧붙였다.
이에 정칠화 위원은 “사실 정릉천변 산책길이 너무 협소해 어려운 조건임에도 이만큼 발전시켰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현장답사를 마치고 아담한 한옥의 슬로카페 달팽이로 자리를 옮겨서 슬라이드롤 보며 양혁진 팀장으로부터 전통시장과 상생, 협업을 통한 개울장 만들기에 관련된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청년의 유입으로 활력 있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대한 노력은 여러 위원들의 입에서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마을장터로 육성하고자 “가족과 연인, 반려견 등이 함께 하도록 하여 ‘이웃들이 관계를 맺어가는 가족장을 지향한다” 며 가족단위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이외에도 배달장(간식배달맨), 즐기장(체험놀이장), 개울놀이터(자연물놀이체험), 시장학교(어른상인에게 장사 배우기), 적정기술놀이터(자연기술체험장) 등과 담벼락 사진전이 있어서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흥미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장은희 분과장은 “이번 탐방이 여러 위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고 말하며 양혁진 팀장에게 “개울장에서 익힌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준 것에 대하여 고마움을 표하고, 배운 것을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하자 모든 위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서대문의 프리마켓 ‘홍제천 폭포장’의 성공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달팽이카페‘의 주인장으로부터 푸짐하게 차려진 저녁 밥상에 대한 “모든 것들은 자연으로부터” 라는 설명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슬로푸드 시골밥상으로 저녁만찬을 하면서 6시를 훌쩍 넘겨 일정을 마쳤다.
홍제천폭포장은 서대문구 협치 사업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진행하며, 2019년 6월 ~11월까지인데 매월 첫째주 토요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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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6월 첫째 주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
어릴때 가재잡으며 놀던 정릉천.
맑은 물과 개울가에 펼쳐진 왕사와 자갈들 위에 앉아서 동무들과 잡은 가재병을 들여다보던 깨끗한 냇가.
가재가 사는 곳의 물을 손바닥으로 떠 마시던 그리운 그개울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