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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장 1-33절
1.『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유출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것과 부자연스러운 것이 있다. 이 유출병은 하나님이 정하신 규례에 따라서 정결하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유출병에 관한 규례를 네가지로 구분하면, 첫째는 1-15절까지로 남성의 부자연스러운 유출이다. 둘째, 16-18절까지는 남성의 자연스러운 유출이다. 셋째, 19-24절까지 여성의 자연스러운 유출이다. 넷째, 25-33절까지는 여성의 부자연스러운 유출을 규정하고 있다.
2.『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몸(바사르)에 유출병(자브)이 있으면 그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한 자라』
דַּבְּרוּ֙ אֶל־בְּנֵ֣י יִשְׂרָאֵ֔ל וַאֲמַרְתֶּ֖ם אֲלֵהֶ֑ם אִ֣ישׁ אִ֗ישׁ כִּ֤י יִהְיֶה֙ זָ֣ב מִבְּשָׂרֹ֔ו זֹובֹ֖ו טָמֵ֥א הֽוּא׃
자브( זָ֣ב 기본형은 주브)는 기본어근이 (물같이)자연스레 흐르다, 즉(특히)(성기의) 하혈하다 상징적으로 써버리다 또한 넘치다, 흐르다, 솟아나오다 (계속)유출하다, 쇠약해지다, 뛰다 등의 의미를 갖는다. 한글 개역개정에는 유출병으로 번역하므로 성병을 생각하게 한다. 이 유출이 바사르로 부터 나타난 것을 의미한다. 미브샤로우(מִבְּשָׂרֹ֔ו 기본형은 바사르)는 몸으로부터 이다. 바사르는 신선하다 기쁜 소식을 전하다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으나, 사람, 인류, 벌거벗음, 자아 등의 의미를 갖는다. 영어의 번역을 보면 fresh(kjv), body(niv)으로 번역되었는데, fresh는 육적 몸으로 번역된다. body는 살덩어리이다. 육적 몸은 육체로부터 나타나는 종교심, 자아 등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말은 자기를 위한 종교심을 나타낸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그로부터 기쁜 소식을 받게되지만, 자기를 위한 신으로 생각하면, 그게 선악과를 먹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벌거벗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3.『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함이 이러하니 곧 그의 몸에서 흘러 나오든지(루르) 그의 몸에서 흘러 나오는 것이 막혔든지(하탐) 부정한즉』
וְזֹ֛את תִּהְיֶ֥ה טֻמְאָתֹ֖ו בְּזֹובֹ֑ו רָ֣ר בְּשָׂרֹ֞ו אֶת־זֹובֹ֗ו אֹֽו־הֶחְתִּ֤ים בְּשָׂרֹו֙ מִזֹּובֹ֔ו טֻמְאָתֹ֖ו הִֽוא׃
라르(רָ֣ר 기본형은 루르)는 침을 흘리다, 액체가 나오다 등의 의미다. 헤흐팀(הֶחְתִּ֤ים기본형은 하탐)은 밀폐하다, 봉하다, 멈추다 라는 의미다. 죄는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마음이 죄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의 나타남이 자아이고, 종교심이다. 그것이 밖으로 나타나던지, 나타나지 않고 마음 속에 깊히 있던지 하면, 그게 부정한 자라는 것이다.
4.『유출병 있는 자가 눕는 침상(미쉬카브)은 다 부정하고 그가 앉았던 자리(알)도 다 부정하니』
כָּל־הַמִּשְׁכָּ֗ב אֲשֶׁ֨ר יִשְׁכַּ֥ב עָלָ֛יו הַזָּ֖ב יִטְמָ֑א וְכָֽל־הַכְּלִ֛י אֲשֶׁר־יֵשֵׁ֥ב עָלָ֖יו יִטְמָֽא׃
함미쉬카브(הַמִּשְׁכָּ֗ב기본형은 미쉬카브)는 잠을 자는 것, 육체적 교합을 의미한다. 침상은 남녀가 함께 있는 자리인데, 히브리서 13장 4절에서『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침상을 더럽히는 것은 영적 간음, 즉 하나님을 믿으면서 다른 풍요의 신(바알:세상)을 믿는 그런 일이 바로 영적 간음을 의미한다. 그게 하나님께 죄라는 말이다. 알라우(기본형은 알)는 자리라고 번역되었는데, 꼭대기, 지존자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을 넘어서 ~위에 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 알이라는 히브리어를 통해서 하나님 자리에 앉거나 그 위에 잇는 자라는 것이다. 그게 바로 자아(옛사람)라는 것이다.
5.그의 침상에 접촉하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וְאִ֕ישׁ אֲשֶׁ֥ר יִגַּ֖ע בְּמִשְׁכָּבֹ֑ו יְכַבֵּ֧ס בְּגָדָ֛יו וְרָחַ֥ץ בַּמַּ֖יִם וְטָמֵ֥א עַד־הָעָֽרֶב׃
영적 간음하는 자, 즉 옛사람인 자아는 죽어야 할 대상인 것이다. 죄를 씻는 개념이 아니라, 죄에 대해서 죽는 것이다. 세례는 죄에 대해서 죽음을 의미한다. 로마서 6장 3절에서『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옷을 빨고 몸을 씨는 것은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죄를 제거하는 것은 죄에 대해서 죽는 것을 의미한다. 열심히 마음으로 노력해서 죄를 씻는 그런 개념이 아닌 것이다.
『저녁까지』 라는『아드(עַד) 하아레브(הָעָֽרֶב에레브)』는 아드가 ~하는 동안에 라는 의미다. 저녁의 에레브는 영적 어두운 상태를 상징한다. 영적 간음하는 자는 영적 어두운 상태에 놓여있다는 말이다.
6.유출병이 있는 자가 앉았던 자리(켈리)에 앉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וְהַיֹּשֵׁב֙ עַֽל־הַכְּלִ֔י אֲשֶׁר־יֵשֵׁ֥ב עָלָ֖יו הַזָּ֑ב יְכַבֵּ֧ס בְּגָדָ֛יו וְרָחַ֥ץ בַּמַּ֖יִם וְטָמֵ֥א עַד־הָעָֽרֶב׃
유출병이 있는 자가 앉았던 자리라고 번역했는데, 이 자리는 하컬리(הַכְּלִ֔י기본형은 켈리)는 끝나다 성취하다 라는 의미의 카라에서 유래된 단어로서, 방패, 보석, 어떤 기구 등으로 사용되었다. 영적 간음한 자와 함께 있는 자를 의미한다.
7.유출병이 있는 자의 몸(바사르)에 접촉하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וְהַנֹּגֵ֖עַ בִּבְשַׂ֣ר הַזָּ֑ב יְכַבֵּ֧ס בְּגָדָ֛יו וְרָחַ֥ץ בַּמַּ֖יִם וְטָמֵ֥א עַד־הָעָֽרֶב׃
비브사르(ִּבְשַׂ֣ר기본형은 바사르)는 육적 몸은 육체로부터 나타나는 종교심, 자아 등을 의미하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인본주의, 율법주의에 물든 자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하나님의 복음도 믿지만 세상의 학문과 율법을 겸히 섬기는 자들이다.
8.유출병이 있는 자가 정한 자에게 침을 뱉으면(라카크) 정한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וְכִֽי־יָרֹ֛ק הַזָּ֖ב בַּטָּהֹ֑ור וְכִבֶּ֧ס בְּגָדָ֛יו וְרָחַ֥ץ בַּמַּ֖יִם וְטָמֵ֥א עַד־הָעָֽרֶב׃
야로크(יָרֹ֛ק기본형은 라카크)는 뱉아내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인본주의 율법주의 영지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거짓선지자가 내 뱉는 말에 오염된 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들은 복음으로 구원을 받았다고 믿지만, 죄가 정결하게 된 자가 아니라는 말이다. 죄에 대해서 죽어야 죄가 사해진다. 이게 물셰레이다. 물세례는 죄(옛사람)에 대해서 죽음이고, 불세례는 혼(옛옷)에 대한 죽음이다. 그래서 새로운 옷(그리스도의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성령 세례인 것이다. 예수님은 불과 성령세례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3장 11절에서『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9-10.『유출병이 있는 자가 탔던 안장은 다 부정하며 그의 몸 아래에 닿았던 것에 접촉한 자는 다 저녁까지 부정하며 그런 것을 옮기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וְכָל־הַמֶּרְכָּ֗ב אֲשֶׁ֨ר יִרְכַּ֥ב עָלָ֛יו הַזָּ֖ב יִטְמָֽא
וְכָל־הַנֹּגֵ֗עַ בְּכֹל֙ אֲשֶׁ֣ר יִהְיֶ֣ה תַחְתָּ֔יו יִטְמָ֖א עַד־הָעָ֑רֶב וְהַנֹּושֵׂ֣א אֹותָ֔ם יְכַבֵּ֧ס בְּגָדָ֛יו וְרָחַ֥ץ בַּמַּ֖יִם וְטָמֵ֥א עַד־הָעָֽרֶב׃
함메르카브(기본형은 메르카브)는 마차를 타다, 짐을 올려놓다 라는 라카브에서 유래된 단어로서, 병거 좌석, 덮개 등으로 사용된다. 복음으로 나갔던 자가 율법주의로 다시 돌아와 무거운 짐을 지게 하는 것이다. 거짓 선지자들은 오늘날도 신도들에게 율법주의를 강요한다. 날마다 죄를 고백하고 예수의 피로 용서받게 하거나, 십일조를 요구하거나, 건물을 성전이라고 속여, 헌금을 강요하거나 하는 행위들이다. 그래서 죄에 대해서 죽으라고 하는데, 죄를 날마다 씻으려고 하는 것이다.
11.『유출병이 있는 자가 물로 그의 손(야드)을 씻지(샤타브) 아니하고 아무든지 만지면 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וְכֹ֨ל אֲשֶׁ֤ר יִגַּע־בֹּו֙ הַזָּ֔ב וְיָדָ֖יו לֹא־שָׁטַ֣ף בַּמָּ֑יִם וְכִבֶּ֧ס בְּגָדָ֛יו וְרָחַ֥ץ בַּמַּ֖יִם וְטָמֵ֥א עַד־הָעָֽרֶב
웨야다우( וְיָדָ֖יו 기본형은 야드)는 손으로 번역되었지만, 힘 권능을 의미한다. 씻다의 샤탑(שָׁטַ֣ף)은 내뿜다, 정복하다, 창궐하다, 넘쳐 흐르다 등의 의미를 갖는다. 하나님의 권능의 손길을 의미하지 않고, 다른 것에 의지하는 자를 의미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하나님으로 부터 돌판을 받으러 갔을 때, 황금 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을 섬기려 했다.
12.『유출병이 있는 자가 만진 질그릇(켈리 헤레쉬)은 깨뜨리고 나무 그릇은 다 물로 씻을지니라』
וּכְלִי־חֶ֛רֶשׂ אֲשֶׁר־יִגַּע־בֹּ֥ו הַזָּ֖ב יִשָּׁבֵ֑ר וְכָל־כְּלִי־עֵ֔ץ יִשָּׁטֵ֖ף בַּמָּֽיִם׃
우켈리(וּכְלִי기본형은 켈리)는 『유출병이 있는 자가 앉았던 자리(켈리)에 앉는 자』에서 자리와 같은 겔리이다. 끝나다 성취하다 라는 의미의 카라에서 유래된 단어로서, 방패, 보석, 어떤 기구 등으로 사용되었다. 영적 간음한 자와 함께 있는 자를 의미한다.
헤레쉬(חֶ֛רֶשׂ)는 흙, 토기 조각 등의 의미를 갖는다. 흙은 영이 갇혀있는 것을 의미하며, 아다마는 흙이라는 의미로서 사람을 의미한다. 사람은 영이 갇혀 혼이 된 인간을 의미한다.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하나님을 떠난 자들이 인간들이다. 그래서 태어날 때부터 죄인인 것이다.
13.『유출병이 있는 자는 그의 유출이 깨끗해지거든(타헤르) 그가 정결하게 되기 위하여 이레를 센 후에 옷을 빨고 흐르는 물에 그의 몸을 씻을 것이라 그러면 그가 정하리니』
וְכִֽי־יִטְהַ֤ר הַזָּב֙ מִזֹּובֹ֔ו וְסָ֨פַר לֹ֜ו שִׁבְעַ֥ת יָמִ֛ים לְטָהֳרָתֹ֖ו וְכִבֶּ֣ס בְּגָדָ֑יו וְרָחַ֧ץ בְּשָׂרֹ֛ו בְּמַ֥יִם חַיִּ֖ים וְטָהֵֽר׃
이타하르(יִטְהַ֤ר기본형은 타헤르)는 밝다 깨끗하다, 순결하다 라는 의미다. 『이레를 센 후에』라고 번역된 것은 스스로 칠일을 세다라는 것이다. 칠일은 완전수라고 했다. 정결하게 되기 위하여 라고 번역된 것은 그의 정결을 위하여 라는 말이다.
다시 번역해보면,『유출이 있는 자는 유출이 있던 자가 깨끗해 질 때, 정결을 위하여 칠일 동안 스스로 그의 유출을 센 후에 옷을 빨고 흐르는 물에 그의 몸을 씻을 것이라 그러면 그가 정하리니』 이는 마치 가낭나에 들어간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을 함락할 때, 칠일을 도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여리고 성에는 일곱 족속이 있는데, 하나님이 이들을 진멸하라는 것이다. 일곱 족속은 다름 아닌 바로 자신의 심령 속에 있는 속성들이다. 육체의 본성, 혈연관계, 사상과 이념, 종교심, 자기의 의, 지배하고 싶은 욕망, 인공지능(지식과 경험) 등이다. 이전의 “나” 라는 정체성이 바로 이 일곱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성도의 정체성은 하나님(엘로힘)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성도가 되고 심령 속에 하나님 나라가 세워져도 이 일곱가지의 악한 모습을 부셔야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전쟁에서 승리로 이끌고 가신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 바로 전쟁이라는 말이다.
14.『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자기를 위하여 가져다가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산비둘기는 몸집이 큰 새이고, 집비둘기는 산비둘기에 비해 비교적 몸집이 작은 새로 집에서 기르기도 하지만 주로 야생한다. 이 비둘기들은 고기 대용으로 가난한 계층의 사람들이 많이 먹었으며 경제적인 사정이 어려워 하나님께 소나 양, 염소등의 짐승을 바칠 수 없는 자들이 속죄제와 번제의 제물로 여호와께 많이 바쳤다. 이처럼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비둘기로써 제사 제물을 바칠 수 있도록 허용한 이 사실은 곧 구속의 은혜에는 빈부 귀천의 차별이 결코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15.『제사장은 그 한 마리는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 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서 속죄할지니라』
속죄제는 예수님의 대속을 나타낸다. 번제는 예수님과 함께 죽는 것을 나타낸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멸해지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사탄을 따라갔던 영들이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서 돌아올 때 하나님은 탕자의 비유처럼 받아주신다.
16.『설정한 자는 전신을 물로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וְאִ֕ישׁ כִּֽי־תֵצֵ֥א מִמֶּ֖נּוּ שִׁכְבַת־זָ֑רַע וְרָחַ֥ץ בַּמַּ֛יִם אֶת־כָּל־בְּשָׂרֹ֖ו וְטָמֵ֥א עַד־הָעָֽרֶב׃
『설정하다』 라고 번역한 것의 히브리어는 תֵצֵ֥א מִמֶּ֖נּוּ שִׁכְבַת־זָ֑רַע이다. (야짜, 민, 쉐카바, 쩨라)이다. 야짜는 사역동사로서 이끌고 나가다 라는 기본어근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확실하게 내다, 튀어 나오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자기의 의를 드러내는 것이다. 민은 ~에서 붙, ~에 따라서 라는 전치사이다. 쉐카바는 누워있는, 육체적으로 결합하는 등의 의미다. 쩨라는 씨, 자손을 의미한다. 자기의 의를 드러내는 육적 자손을 의미한다. 이는 영적 자손인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되는 것이 아니라 사탄과 하나되는 사탄의 자식이 되는 것이다. 사탄의 자식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요, 바리새인과 서기관과 같은 자들이다. 이들은 옛사람이요, 죄에 대해서 죽어야 할 자라는 것을 말해준다.
17.『정수(쉐카브 쩨라)가 묻은 모든 옷(베게드)과 가죽(오르)은 물에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וְכָל־בֶּ֣גֶד וְכָל־עֹ֔ור אֲשֶׁר־יִהְיֶ֥ה עָלָ֖יו שִׁכְבַת־זָ֑רַע וְכֻבַּ֥ס בַּמַּ֖יִם וְטָמֵ֥א עַד־הָעָֽרֶב׃ פ
정수라고 번역된 것도 히브리어 쉐카브 쩨라이다. 영적 간음의 씨라는 것이다. 옷과 가죽은 창세기 3장 21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가죽옷은 가죽과 옷이다. 옷은 제사장이 입는 옷을 상징한다. 가죽은 흙으로 만든 인간의 살을 의미한다. 모두 죄를 상징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영적 간음은 죄라는 것이다.
18.『남녀가 동침하여 설정하였거든 둘 다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5장 16절의 설정은 히브리어 네가지(야짜, 민, 쉐카바, 쩨라)를 통틀어서 번역한 것이다. 그런데, 18절에서 말하는 설정은 쉐카브이다. 쉐카바는 누워있는, 육체적으로 결합하는 등의 의미다. 남녀가 동침하는 것이 부정한가? 부부의 육적인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은『너희들은 하나님 나라를 떠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라』는 것이다. 그래서 성적인 관계로 유출된 것도 부정한 것으로 규례하신다. 이 세상적인 생각으로는 위생적인 문제로 부정한 것으로 말하지만, 영적으로는 그 행위를 통해서 하나님을 떠난 존재들의 모습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이 유출로 인한 부정은 속죄제가 없다.
19.『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의 몸에 그의 유출이 피(담)이면 이레 동안 불결하니(니다) 그를 만지는 자마다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וְאִשָּׁה֙ כִּֽי־תִהְיֶ֣ה זָבָ֔ה דָּ֛ם יִהְיֶ֥ה זֹבָ֖הּ בִּבְשָׂרָ֑הּ שִׁבְעַ֤ת יָמִים֙ תִּהְיֶ֣ה בְנִדָּתָ֔הּ וְכָל־הַנֹּגֵ֥עַ בָּ֖הּ יִטְמָ֥א עַד־הָעָֽרֶב׃
담(דָּ֛ם)은 피이다. 피는 생명을 의미한다. 생명이 유출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께 대하여는 부정하다는 것이다. 영적으로 피의 유출은 생명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여인은 이 땅의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난 존재라는 것이다. 그래서 생명이 없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정결하라는 것이다. 육의 몸을 벗고, 영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라는 것이다. 그리고 육의 몸에 의해 기억된 모든 것을 버려라는 것이다.
베니다타( בְנִדָּתָ֔הּ 기본형은 니다)는 우상숭배, 격리하다 등의 의미를 갖는다. 그래서『이레동안 불결하니』가 아니라,『이레동안 격리하니』 라고 번역되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에서 세상으로 격리당한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이다. 우상숭배하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격리당한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마음을 가진 자이다. 우상을 통해서 그것을 실현하고자 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무고한 자의 피를 흘리는 자가 되는 것이다. 무고한 자의 피는 예수님이 흘리는 피이다. 그 분은 무고하지만 죄인의 모습으로 피를 흘리는 것이다. 그와 연합된 자도 십자가에서 죽은 자라는 것이다.
20.『그가 불결할(니다) 동안에는 그가 누웠던 자리(야샤브)도 다 부정하며 그가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한즉』
"니다"는 우상숭배, 격리하다 등의 의미를 갖는다. 테쉐브(기본형은 야샤브)는 거주하다, 결혼하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우상숭배하는 자와 함께 하는 자도 부정한 자가 된다.
21.『그의 침상(미쉬카브)을 만지는 자는 다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미쉬카브는 잠을 자는 것, 육체적 교합을 의미한다. 육체의 교합은 영적 간음죄를 상징하며, 죄에 대해서 죽어라는 것이다. 옷을 빠는 것은 혼에 대해서 죽고, 물로 몸을 씻는 것은 옛사람인 죄에 대해서 죽는 것이다. 물세례와 불세례를 말하는 것이다.
22.『그가 앉은 자리(야사브)를 만지는 자도 다 그들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야샤브는 거주하다, 결혼하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우상숭배하는 자 역시 옛사람의 죄에 대해서 죽고, 혼이라는 옷도 제거해 버려라는 것이다.
23.『그의 침상(미쉬카브) 위에나 그가 앉은 자리(야사브) 위에 있는 것을 만지는(나가) 모든 자도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0-23절까지 "그의" 라는 단어가 계속 등장하는데, 이는 19절에서 말하는 여인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하나님을 떠난 자를 상징한다. 나가드는 남녀가 함께 눕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그들은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하나님을 떠난 자들이며, 우상숭배하는 자들이다.
24.『누구든지 이 여인과 동침하여 그의 불결함에 전염되면 이레 동안 부정할 것이라 그가 눕는 침상은 다 부정하니라』
וְאִ֡ם שָׁכֹב֩ יִשְׁכַּ֨ב אִ֜ישׁ אֹתָ֗הּ וּתְהִ֤י נִדָּתָהּ֙ עָלָ֔יו וְטָמֵ֖א שִׁבְעַ֣ת יָמִ֑ים וְכָל־הַמִּשְׁכָּ֛ב אֲשֶׁר־יִשְׁכַּ֥ב עָלָ֖יו יִטְמָֽא׃ פ
여인은 하나님 나라를 떠난 자를 의미한다. 그와 연합된 자는 거짓 복음으로 잘못된 길로 가는 자들이다. 복음에서 율법으로 나가는 자를 의미한다. 이레 동안은 칠일을 의미하며, 하나님이 주신 회개의 기간에 깨닫고 돌이키지 못하면 칠일 째는 둘째 사망에 처해지는 것이다.
25-26.『만일 여인의 피의 유출이 그의 불결기가 아닌데도 여러 날이 간다든지 그 유출이 그의 불결기를 지나도 계속되면 그 부정을 유출하는 모든 날 동안은 그 불결한 때와 같이 부정한즉 그의 유출이 있는 모든 날 동안에 그가 눕는 침상은 그에게 불결한 때의 침상과 같고 그가 앉는 모든 자리도 부정함이 불결한 때의 부정과 같으니』
여성의 부자연스러운 유출이다. 생리가 아닌데도 지속되는 피의 유출이다. 이것은 병으로 인식한다. 예를 들어서 혈루병을 앓는 여인에 대해서 예수님이 치유하신 내용이다.혈루병에 걸린 여자를 통해서 이방인이 이스라엘 보다 먼저 병을 치유받는다는 메시지다. 부자연스러운 유출은 여전히 거듭나지 못한 자를 나타낸다. 그래서 제사가 필요했다. 자연스러운 유출은 거듭난 자를 나타낸다. 거듭났지만 살아있는 육체를 잘 관리하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27.『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다 부정한즉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그의 유출이 그치면 이레를 센 후에야 정하리니』
죄에 대해서 죽고, 혼에 대해서 죽어야만 구원받을 수 있음을 계속 말을 하고 있다. 그의 유출이 깨끗해지면 이레 동안 유출이 되는지 세어보라는 것이다. 칠일은 자기의 의를 깨부수는 의미를 갖는다.
29.『그는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자기를 위하여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한 마리는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 유출로 부정한 여인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서 속죄할지니라』
여덟째 날이 회복의 날이 된다. 태어난지 팔일 만에 할례를 받도록 했다. 여덟째 날은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갖는다.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대속의 죽음이며(속죄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와 연합되는 것이다. (번제) 예수님과 연합되는 것은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이 회개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다. 예수님이 나병환자에게 손을 대어 치료해 주신 것도 이와 같은 은혜의 표현이시다.
누가복음 15장 2절에서『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예수님은 부정한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셨다. 심지어 예수님은 죽은 자의 시체에도 손을 대셨다. 마가복음 5장 41절에서『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31-32.『너희는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부정에서 떠나게 하여 그들 가운데에 있는 내 성막을 그들이 더럽히고 그들이 부정한 중에서 죽지 않도록 할지니라 이 규례는 유출병이 있는 자와 설정함으로 부정하게 된 자와 불결기의 앓는 여인과 유출병이 있는 남녀와 그리고 불결한 여인과 동침한 자에 대한 것이니라』
여기에는 네가지의 경우를 말하고 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첫째, 『유출병이 있는 자는 그의 유출이 깨끗해지거든 그가 정결하게 되기 위하여 이레를 센 후에 옷을 빨고 흐르는 물에 그의 몸을 씻을 것이라 그러면 그가 정하리니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자기를 위하여 가져다가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 한 마리는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 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서 속죄할지니라』
특히 성병은 간음을 통해서 질병에 감염된다. 이 세상에서의 말씀을 통해서 영적 간음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영적 간음에 대해서 강하게 진노하신다. 그 대표적인 것이 하나님 나라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던 자들이 사탄의 미혹으로 사탄을 쫒아간 것이다. 이 세상에 있어서도, 복음을 받아드리고 믿는다고 말하면서 율법에 매여 있는 자들을 영적 간음죄를 범하고 있다고 말한다. 옷이 더러워졌다 그래서 정결한 옷(그리스도의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고 말한다. 정결한 옷은 신앙에 있어서 영의 몸이다. 육의 몸(옛사람)은 탐욕이라는 우상으로 인해서 오염되어 있으므로, 육의 몸이 죽고, 영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라는 것이다.
구약에서의 정결은 씻는 것과 제사를 드리는 것으로 표현되었지만, 신약에 와서는 씻는 것은 십자가에서 대속을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을 때 하나님께서 죄를 씻어주신다. 그래서 죽은 자가 죄의 사함을 얻는다. 로마서 6장 7절에서『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하나는 속죄제로, 한마리는 번제로 드렸다. 속죄제는 예수님의 대속을 나타낸다. 번제는 예수님과 함께 죽는 것을 나타낸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멸해지는 것이다.
두번째, 남성의 자연스러운 유출이다. 특히 성적인 관계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 관계는 하나님이 원래 하나였던 영적인 존재가 사탄의 미혹을 받아 하나님을 떠났지만, 다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안으로 들어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에베소서 5장 31-32절에서『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교회는 영을 말한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라는 것이다.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이 바로 부정함을 나타낸다. 비록 부부가 되었지만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이 부정함이다.
부부의 육적인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은『너희들은 하나님 나라를 떠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라』는 것이다. 그래서 성적인 관계로 유출된 것도 부정한 것으로 규례하신다. 이 세상적인 생각으로는 위생적인 문제로 부정한 것으로 말하지만, 영적으로는 그 행위를 통해서 하나님을 떠난 존재들의 모습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이 유출로 인한 부정은 속죄제가 없다. 『설정한 자는 전신을 물로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정수가 묻은 모든 옷과 가죽은 물에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남녀가 동침하여 설정하였거든 둘 다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하나님의 은혜로 성도가 된 자들은 두번 죽을 필요가 없다.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은 한번으로 족하다. 그래서 예수님과 함께 죽은 자는 날마다 죽은 것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날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것을 기억해야만 하는 것이다.
세번째, 여성의 자연스러운 유출(생리)이다.『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의 몸에 그의 유출이 피이면 이레 동안 불결하니 그를 만지는 자마다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그가 불결할 동안에는 그가 누웠던 자리도 다 부정하며 그가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한즉 그의 침상을 만지는 자는 다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그가 앉은 자리를 만지는 자도 다 그들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피는 생명을 의미한다. 생명이 유출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께 대하여는 부정하다는 것이다. 영적으로 피의 유출은 생명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여인은 이 땅의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난 존재라는 것이다. 그래서 생명이 없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정결하라는 것이다. 육의 몸을 벗고, 영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라는 것이다. 그리고 육의 몸에 의해 기억된 모든 것을 버려라는 것이다. 여성의 자연스러운 유출을 통해서 거듭난 자도 역시 육체를 가지고 있으므로 육의 몸에 의한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영적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다. 기억을 지우기 위해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라는 것이다.
넷째, 여성의 부자연스러운 유출이다. 생리가 아닌데도 지속되는 피의 유출이다. 이것은 병으로 인식한다. 예를 들어서 마가복음 5장, 누가복음 8장에서 혈루병을 앓는 여인이 등장한다. 혈루병을 앓는 여인은 여자는 하나님을 떠난 천하만민을 상징한다. 하나님을 떠난 천하만민(이방인)들이 12년 동안에 죽어있던 영이 구원을 받아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12년이라는 기간은 천하만인이 구원받는 기간을 말하는 것이다. 혈루병에 걸린 여자를 통해서 이방인이 이스라엘 보다 먼저 병을 치유받는다는 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