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반찬을 안 해놓다보니 식사를 해도 뭔가 빠진것같고..
냉장고 문을 열어 본 김에 반찬 몇가지를 만듭니다.
얼마전 부터 금방해서 바로 먹는 방식으로 반찬을 하는데
그러다보니 잔 손은 더 가지만
냉장고도 덜 피곤하고 필요한 많큼 재료를 구입해 사용하니 소비도 덜하게되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바로 바로 만들지만 반찬은 너댓가지~
그중 오늘은 어묵볶음을 올려보려구요.
꽈리고추와 청양고추를 넣어 어떤것이 더 맛잇을까를 비교해 봤더니...
어리석은 비교였어요~
두 말할 필요도 없이 둘다 맛잇다는거~
가장 만만한 반찬 어묵볶음 .. 일단 꽈리고추로 어묵을 볶아 볼께요.
어묵 4장과 꽈리고추 한주먹, 다진마늘 한술, 매실청 반술, 간장 두술, 조청이나 꿀 한술, 고추가루 한술,
어묵은 끓는물에 데치거나 끓여놓은 물을 부어 주면 씹히는 식감이 더 좋아지구요.
중불로 살살 볶아주면 바닥에 눌치도 않고 간도 아주 잘 베입니다.
그릇에 담아 한김 나간뒤 냉장고 보관해 두시면 좋구요.
늘상은 이리 꽈리고추로 어묵을 볶아내 뽀득 뽀득한 아삭함을 즐기지만
매콤한 청양고추로 볶아주면 밥맛이 절로 돌게 하지요~
요번엔 청양고추 어묵볶음입니다.
매운걸 좋아하는 우리집 꽈리고추보다 청양고추를 더 좋아하지만 어묵볶음은 예외였지요.
그래도 매콤함을 못잊어 청양고추를 3등분~
요건 요리방법을 달리 해 봤지요.
멸치볶을때와 같이 양념을 먼저 볶아줍니다.
올리브유와 다진마늘 한술, 고추가루 한술, 고추장 반술, 조청이나 꿀 한술을 넣고
간장도 두술, 깨소금 조금, 올리고당 조금,매실청 반술을 넣고...
달달달달~ 볶아주면 소스가 만들어 지구요.
준비해둔 어묵과 청양고추를 투하~
휘릭 휘릭~ 어묵과 청양고추에 양념이 잘 베어들게 볶아주면 끝.
매콤함이 어묵에 가미 되어서 그런가 밥반찬엔 아주 그만이고..
입안에 퍼지는 매콤함에 입맛이 바싹 살아나 기분까지 개운합니다.
청양고추와 꾀리고추...
고추는 고추지만 각기 다른맛에 두가지 반찬~
오늘은요...
고추로 오늘의 식탁을 책임져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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