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을 앓고 계시는 동기생들을 위하여 도움이 되고자 올린다. 이명은 난치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명의 원인과 치료 방법은 조선일보 2024년 8월15일에 게재된 기사로 알기쉽게 각색하였다. 이명의 원인은 크게 3가지 이다. ① 달팽이관 내부의 림프액 순환문제, ② 원활하지 못한 순환에 따른 뇌신경의 미세 손상, ③ 부신 스트레스 등이다. 첫째 달팽이관 내부의 림프액 순환 문제로 발생한 이명은 우리 몸 전체를 순환하는 것에는 2가지가 있다. 바로 혈액과 림프액이다. 혈액순환은 심장의 펌프질로 되는 반면 림프액 순환을 만들어 주는 원동력은 림프 주변 근육의 운동과 삼투압이다.
소리 인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달팽이관은 림프액으로 가득차 있는데 인체에서 가장 작은 기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만약 림프 주변 근육이 제대로 이완을 하지 못하고 림프액의 삼투압 평형이 깨지면 림프액은 순환을 못하게 하고 귓속의 노페물은 정체되어 림프액 속에 있는 민감한 청각세포(유모세포)는 손상되고 만다. 이렇게 손상된 청각세포가 뇌로 소리신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감각신경성 난청이라고 하는데 난청의 결과로 소리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게 된
음역대의 청각세포 소리를 뇌에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명인 것이다. 달팽이관 내 림프액의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림프액의 원활한 순환이 필수적이다. 림프액 순환에 있어 칼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림프액의 순환은 림프구 주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진행되는데 여기서 근육 수축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칼슘이기 때문이다. 또한 칼슘은 림프액 순환과정의 삼투압 시 전해질 균형에 중요한 영양소이다. 매일 음식으로 충분히 칼슘을 섭취하려고 노력해도 실제 림프액 순환 촉진을 위한 칼슘 함량에 턱없이 부족하게 된다.
특히 갱년기 이후에는 체내 칼슘의 농도는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칼슘이 더더욱 부족해지고 이명이 오기 쉬어진다. 그래서 칼슘은 체내 흡수율이 제일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칼슘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을 까. 칼슘의 흡수는 반드시 비타민D가 있어야 유의미한 체내 흡수율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칼슘 흡수율에 있어 비타민D 중에서도 비타민 D3가 같은 양의 비타민D2 보다 성인의 칼슘 흡수율을 높이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이처럼 칼슘과 더불어 비타민 D3를 섭취하는 것은 체내 칼슘 흡수율을 높여주는데 매우 효과적인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명 회복을 위해 간과하면 안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마그네슘 존재이다. 칼슘을 통해 수축된 근육은 반드시 이완 되어야 림프액이 순환되는데 근육 이완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마그네슘이다. 흔히 한쪽 눈이 떨릴때 마그네슘을 먹으라고 한다. 눈 떨림이란 것은 마그네슘이 부족으로 눈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할 때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마그네슘으로 이완시켜 주는 것이다. 마그네슘의 중요성은 이뿐만 아니라 칼슘과 비타민D3의 섭취로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면 혈관에 칼슘이 쌓여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데 마그네슘은 혈관에 칼슘이 쌓여서 석회화 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림프액 순환을 위해 칼슘과 상호 보완적인 마그네슘도 같이 먹어서 혈관에 칼슘이 쌓이지 않게 하면서 몸에 잘 흡수하게 해야한다. 칼슘+비타민D3+마그네슘의 조합과 더불어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폴리감마글루탐산(PGA)라 불리는 성분은 청국장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이다. 칼슘+비타민D3+마그네슘+폴리감마글루탐산의 조합으로 섭취하게 되면 이명 회복을 보다 효과적으로 앞당길 수 있다. 둘째 혈액순환에 따른 뇌신경 미세 손상으로 발생한 이명이다. 사실 우리는 24시간 내내 소리에 둘러싸여있다.
자동차 소리, 오토바이 소리, 시계소리, 옆집 소리, 바람소리 등등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매순간 이 모든 소리를 인지하지 않는 이유는 뇌가 중요한 정도에 따라 소리를 분류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뇌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소리는 뇌중추와 신경에서 무시하게 되고 위협이 되거나 갑작스럽게 튀는 소리(예 알람) 등은 우리가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2015년 미국 이명학회에서 발표된 이명과 두통에 관한 논문을 보면 소리를 인지하는 뇌신경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면 그 중상 중 하나로 이명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뇌신경의 미세한 손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 증상 중 하나로 바로 두통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명이 심할 때에 두통증세도 같이 오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뇌로 가는 혈류개선과 뇌신경 보호가 중요하다. 우리 뇌에는 생명 유지 뿐만 아니라 환경을 감시하고 인체를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감각기관들과 연결된 신경들을 가지고 있는데 뇌의 직접 연결된 중요한 신경 12쌍을 뇌신경이라고 부른다. 12쌍의 뇌신경 중에는 우리 귀에 연결되어 청각과 평형감각에 관여하는 뇌신경이 있는데 이것을 전정와우신경(속귀신경)이라고 한다.
이명, 메니에르병, 이석증, 각종 어지럼증은 모두 이 전정와우신경과 연관되어 있다. 뇌는 단일 기관으로서 우리 몸에서 산소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기관이다. 그만큼 뇌활동에 있어 산소는 중요하다. 체내의 산소는 혈액을 통해 이동하는데 뇌에 산소 공급을 위해 하루에 약 2,000L 혈액이 드나든다. 그렇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제대로 안되면 뇌신경은 당연히 손상될 수밖에 없고 우리 귀와 직결되는 전정와우신경(속귀신경)도 손상되게 된다. 따라서 원활한 혈액순환이야말로 뇌신경을 보호하여 이명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드는 Key이다
혈액순환과 이명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는데 바로 산수유이다. 산수유는 혈액순환에 매우 효과적이다. 산수유에는 칼륨이 풍부하여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해주고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성분은 세상에 많다. 그렇다면 이명 치료에 있어 왜 산수유가 중요한가? 그것은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면서 동시에 청각세포 회복까지 도와주는 것은 산수유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산수유에 들어있는 우르솔릭산 투여한 경우에 청각세포의 회복율이 기존 대비 49%나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바로 산수유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우르솔릭산(Ursolic Acid)이 이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혈액순환에 이어 추가적으로 뇌신경 보호에 있어 이 성분은 빼놓을 수 없다. 바로 녹용이다. 녹용이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것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녹용은 어지럼증과 이명에 좋은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녹용 축출물은 특히 신경 재생을 유도하는 단백질인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의 생성을 증가시켜 녹용의 뇌신경 보호 효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즉 녹용이 뇌 신경 보호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하루 두번 12주간 녹용과 산수유를 함께 먹는 그룹의 참가자들은 이명 재발 비율이 68%나 감소했다. 청각 세포 보호와 뇌신경 보호의 이중 보호 효과 때문일 것이다. 뇌신경 보호와 혈류개선 관련 성분들은 인체에 매우 중요한 뇌신경이 연관되어 있는 만큼 안정성과 흡수율이 중요하다. 뇌신경 보호와 혈류개선에 효능있다고 홍보하는 상품들에서 특허가 있는지 꼭 확인하고 없는 제품들은 거르면 좋을 것이다. 셋째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부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여 발생한 이명이다. 스트레스는 이명의 악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견디기 힘든 커다란 스트레스들은 부신을 지치게 하고 과부하가 걸리게 만든다. 부신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각각 흥분하고 악화하면서 자율신경계에 불균형이 발생한다. 이것은 자율신경실조종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명과 어지럼증을 포함한 여러 증상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원인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도 이명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바로 가시오가피다. 이명을 극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3가지만 해결하면 90% 이상은 반드시 호전될 것이다.
위에서 말한 성분들은 같이 먹으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한번에 같이 섭취하는게 좋으며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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