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맛지마 니까야 M26.22.-M27.13까지 코끼리 발자국 비유의 짧은 경
1. 일시 : 2021년 9월 9일 저녁 8시
2. 참가 : 4명
3. 범위
-M26 성스러운 구함 경
본경은 람마까 바라문의 아쉬람에서 법담을 나누는 비구들에게 하신 설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니까야 전체 중에서 부처님의 성도 과정이 나오는 곳은 본경과 제2권 삿짜까 긴 경이다. 본경에는 세존께서 깨달음을 실현하시는 구체적인 과정은 나오지 않고, 증득하신 후 전법에 대한 사유를 하시고 오비구를 교화하는 부분이 자세하게 나온다. 본경에 청련, 홍련, 백련의 비유 외에 몇 가지 비유가 나오기 때문에 비유품에 포함된 듯하다.
-M27. 코끼리 발자국 비유의 짧은 경
본경은 맛지마 니까야 중 계 정 혜 삼학을 말씀하신 8경 중 하나다. 자눗소니 바라문이 온통 흰색으로 꾸민 백마차를 타고 사와티를 나가다가 세존을 친견하고 오는 유행승 삘로띠까를 만나 세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부처님께 귀의한다. 그후 세존을 친견하고 코끼리 발자국 비유 경을 듣는다. 코끼리 발자국 비유 경은 15단계의 계 정 혜 정형구로 되어 있다. 1-4는 계, 5-12는 정, 13-15는 혜에 해당한다.
4. 후기
① 지난번 사선을 잘 몰라서 복습했는데 또 보니 반가웠다. 뭔가 조금 유식해진 기분이다. 사처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 코끼리 비유 경에서 코끼리가 남긴 흔적을 보고 큰 코끼리인지 탐색하는 과정은 탐정이 추리하는 장면이 연상되었다.
② 붓다 예경으로 오늘의 후기를 하겠습니다. 여래가 이 세상에 출현합니다. 1아라한, 2완전히 깨달은 분, 3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 4바르고 훌륭한 말씀만을 설하는 분, 5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 6사람을 잘 길들이는 가장 으뜸인 분, 7천신과 인간의 스승인 분, 8부처님, 9세존입니다. 그는 신을 포함하고 마라를 포함하고 범천을 포함한 이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드러냅니다. 그는 시작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하며 의미와 표현을 구족했고 더할 나위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법을 설하고, 범행을 드러냅니다.
이와 같이 거룩하신 세존께 예경 올립니다. 오늘 독송한 공덕을 오늘 이 세상과 이별한 도반이 반드시 선처에 태어났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회향합니다.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sādhu sādhu sādhu
③ 9차제정ᆢ4선 4처 상수멸에 대한 설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기뻤습니다. (청정한)이라는 표현의 정확한 의도를 해석하기 어려웠는데 "이득과 명성을 얻으려는 욕심 없이 자애로운"이라고 정리를 하여 주는군요. 경전을 조금이라도 읽으면 청정한 마음이 조금씩이라도 생기니 뒤로 후퇴하는 일이 적어지리라는 위안이 듭니다.
④ 9/9. 성스러운 구함경을 마치다. 초전법륜경을 꼼꼼히 봐야겠다는 마음을 먹는다. 알고 있다는, 알고 있었다는 생각은 착각이었음을 떠올린다. 도반의 부음 소식에 무상을 사무치게 느낀다. 부디 원하시는 선처로 가시기를 기원하며 공덕을 회향합니다. -()()()-
5. 다음 읽기 안내
-일시 : 9월 16일 목 저녁 8시
-읽는 범위 : 제3장 비유 품 M27. 14번부터
*이 후기가 수행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