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채요리가 일곱가지 정도 나오고 본상을 받아듭니다.
하나하나의 요리가 솔직담백하기 그지없습니다.
오늘의 숙소 농심호텔입니다.
동래온천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숙박시설이지요.
안내 받아 들어간 숙소입니다. 일부러 온돌로 방을 잡아봤습니다.
동양 최대의 온천스파라는 허심청 온천을 마치고,
깔끔한 기분으로 부산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허심청브로이 하우스맥주를 마시러 갑니다.
가볍게 한두 잔 정도를 마시고, 내일 일정을 위해 숙소로 올라갑니다. ^^
호텔에 묵은 인도네시아 분들입니다.
모여서 정말 한참동안 저렇게 춤 비슷한 체조를 하고 계시네요.
우리도 이에 질세라 스트레칭을 해 줍니다. ^^
농심호텔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할아버지상.
동래온천에 조성된 스파윤슬길이라는 온천테마거리.
족탕도 할 수 있답니다.
동래온천 온정비가 있는 전각입니다.
가장 맛있는 동래온천의 아침을 책임지는 사또재첩국입니다.
재첩국이 나오기 직전의 밑반찬 세팅 상태입니다.
자, 여긴 부산국제여객터미널입니다.
뱃시간을 기다리는 두분의 표정에서 여유와 기대감이 흘러넘칩니다.
오잉 벌써부터 다음 일정 준비를? ^^
선후배님 기념촬영. ^^
승선권을 받아들고 배를 향합니다.
우리가 타고갈 쾌속선입니다. 물 위를 살짝 떠서 가더군요.
우리 함께 합니다. ^^
파도가 꽤 있던 날이었는데도 큰 진동없이 현해탄을 건넜습니다.
왕복하는 동안 단 한분도 멀미한 분이 없을 정도였으니... 역시 기술이 좋은가 봅니다. ^^
어제 뭐하셨길래 이리 곤히 주무시나요?
아, 금정산성 걷기.... ^^
한초롱님도 공손히 주무시고 계십니다. ^^
새얼님과 이인천님도 꿈나라로... ^^
어? 일어나셨네... ^^
창가에 자리를 마련하신 찰랑찰랑님.
다른 곳을 향한느 쾌속선이 창가에 잡힙니다.
지금 이 사진을 찍는 곳, 대마도가 얼마 남지 않은 곳이네요.
제가 늘 휴대하는 GPS 화면입니다.
드디어 후쿠오카항 도착!
저 호기심에 찬 눈빛이 발도행 회원님들을 행복의 길로 인도합니다.
좋은 길에서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일본도시락은 언제나 먹어보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났던 도시락은 와카야마현의 구마노고도에서 배달하는 산나물도시락이었답니다. ^^
비가 살랑살랑 오는 와중에 도라님의 화려한 우의패션이 큰 호응을 이끌어냅니다.
우리가 가는 구중산은 해발 1400m 까지 버스를 타고 올라가서 걷는 길입니다.
해발 1,000m를 통과하니 빗방울과 바람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비오는 날, 강풍 속의 구중산 트레킹...
바로 이곳이 전망대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상당히 평온해 보이지만....
사실은...
첫댓글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사진은 현장보다 평온해 보입니다. 덕분에 하우스맥주 맛도 보고.. 부산 일정도 괜찮았어요.
부산에서의 하루, 농심호텔과 허심청 브로이에서의 시원한 맥주 한잔을 뒤로 하고 3시간여의 현해탄을 건너는 초고속 훼리, 어제의 금정산 걷기의 피로가 쌓였는지, 잘도 주무시더라구요.
그런데, 배가 일본 후코오카에 가까워지면 가까워 질수록 하늘에서는 우리의 여정을 예상이라도 하는 듯이 비가 내리고...
아!!!! 꼭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그노무 바람님이. 내 평생 그런 바람을 맞이 한 것은 생애 처음이였답니다.
그래도 아쉬움...
드뎌 사연 많은(^^) 농심호텔에서 잠을 잤습니다....^^
궁금했던 하우스 맥주 맛도 기대에 차고 넘치고.....
국내가 아닌 국외를 배를 타고 건너는 첫 경험도 신기로왔고.....
구주산 대찬 바람에 이 등치가 밀려 떨어지는 엄청난 바람 세례도 맞아 보고....
참 재미나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