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
03/31금(金) 히 11:5-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히 11:6).
신앙생활 하면서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다른 차원입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소리가 나기를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그를 좋아한다 하셨다”(마 3:17).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그 믿음은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히 11:6)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은 예수께서 부활하셔서 살아계신다는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셔서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믿는 종교입니다. “그는 여기에 계시지 않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는 살아나셨다, 와서 그가 누워 계시던 곳을 보아라. 그리고 빨리 가서 제자들에게 전하기를 그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그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니 그들은 거기서 그를 뵙게 될 것이라고 하여라. 이것이 내게 너희에게 하는 말이다”(마 28:6-7). 예수께서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여 하늘에 오르시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며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영으로 들어와 계시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뒤에 하늘로 들려 올라가셔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으셨다. 그들은 나가서 곳곳에서 복음을 전파하였다.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일하시고 여러 가지 표징이 따르게 하셔서 말씀을 확증하여 주셨다”(막 16:19-20)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살아있는 말씀으로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우리 속에서 역사하십니다. 이것을 믿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움직인다는 말씀이 믿어집니다. 이렇게 성경의 말씀이 삶에서 역사함을 믿을 때 믿음의 강자가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고 힘이 있어서 어떤 양날 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뚫어 혼과 영을 갈라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놓기까지 하며 마음에 품은 생각과 의도를 밝혀냅니다”(히 4:1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은 성령이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우리 안에 오신 성령은 우리의 삶을 영원토록 인도하시고 승리하게 하십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다. 그리하면 아버지께서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셔서 영원히 너희와 함께 계시게 하실 것이다”(요 14:16). “기쁨은 오직 주님에게서 찾아라. 주님께서 네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신다”(시 37:4). 하나님을 기뻐하는 사람에게는 그 마음에 소원하는 것을 이루어주신다는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And...
토니 에반스는 ‘살아있는 믿음만 하늘 문을 열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살아있는 믿음, 즉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만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있고 하나님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자입니다.
미국 아칸소주에 사는 샘 월튼이라는 사람은 높은 학력은 가지지 못했지만 여러 가게에서 점원 일을 하면서 경영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제는 사업체를 경영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여러 물품을 취급하는 사업을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 당시로는 획기적인 식료품과 모든 잡화를 취급하는 ‘마트’형식의 체인점 사업을 계획하였습니다. 그는 자금과 경험이 부족하여 동네의 작은 잡화상을 인수해 가게를 오픈했습니다. 샘이 가게를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친구들은 작은 크기의 가게를 보고 샘을 놀렸습니다. “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큰 사업을 한다더니 고작 구멍가게를 냈단 말인가?” 하지만 샘은 그런 비웃음은 신경도 쓰지 않고 차근차근 자신의 계획을 구상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샘의 작은 잡화점은 오늘날 세계 최고의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되었습니다. 평소 입버릇처럼 말하던 샘의 좌우명은 “산을 옮기는 사람은 작은 돌멩이부터 옮긴다.”였습니다.
우리에게 겨자씨 믿음이 있다면 산도 옮길 수 있다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겨자씨 믿음은 내가 돌멩이를 옮긴다면 언젠가는 산이 옮겨질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믿음입니다. 우리가 큰 산의 비전을 제대로 잡고 있다면 그것을 옮길만한 믿음의 행동이 따라야 합니다. 비록 작은 돌멩이를 옮기는 일이고, 주위 사람들이 비웃음을 웃는다고 해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작은 돌멩이를 옮길 수 있는 행동하는 믿음은 주님이 주신 믿음입니다. 이런 마음의 소원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내게 그런 믿음이 올 때 하나님께서 직접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라는 찬양을 인도하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주신 말씀이 히 11장 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 하나니”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부족한 부모일지라도 자신의 자녀가 친구들에게 가장 존경하는 분이 부모님이라고 할 때, 그리고 우리 부모님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분이라고 믿고 요구할 때, 겉으로는 난감하지만 속으로는 무척 기쁨을 느끼실 것입니다. 육신의 부모도 그럴진대, 하늘의 아버지께서야 전능하신 분으로서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불가능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라고 믿고 불신자들에게 자랑한다면 하나님은 무척 기뻐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삶은 하나님이 원래 인간을 만드신 목적인 영광을 나타내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제가 가장 어려움 속에 있을 때 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제 네가 할 일은 ‘네 안에서 내가 하는 일을 사람들에게 나타내렴?’ 내가 원하는 방법과는 전혀 다른 방법이지만 하나님은 내가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내가 원하는 것보다 더 나은 길을 열어주십니다. 그래서 이제는 하나님의 생각과 내 생각이 충돌될 때 내 생각을 과감하게 던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가능한 일이지만 그 믿음조차 내게 있는 믿음이 아닌 내 안에 계신 주님의 믿음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겨자씨 믿음은 내 믿음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나를 통해 나타나는 믿음입니다. 그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 늘 혼(지·정·의)과 육을 주님께서 지배하시도록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만 나타나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선물입니다. 내가 먼저 주님께 굴복함이 있을 때 그 믿음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이렇게 고백하고 시작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만 바라볼찌라
https://youtu.be/iHiZiEAm2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