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김포한강 2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관계 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되어 7월 31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김포한강 2지구는 이번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2026년 지구 계획 승인, 2030년 최초 분양을 거쳐 총 4만 6천 호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조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보상과 부지 조성을 병행하고, 부지 조성이 완료된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주택 착공과 분양을 추진하여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한강 2 공공주택지구는 김포한강 신도시, 양곡지구 생활권 사이에 위치해 기 개발된 지역과 연계하여 공간적 완결성을 강화하고, 광역교통, 자족시설을 확보하여 스마트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지구 731만m2 조성 시 연접한 4개 지구(1,292만m2, 7만 호)와의 통합 규모는 2,023만m2로, 분당 신도시(1,964만m2)와 비슷한 규모의 생활권이 형성되어 총 11.6만 호(계획인구 약 30만 명) 규모의 수도권 서부지역의 거점도시로 기능할 전망이다.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GTX-D, 김포골드라인, 공항철도 등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 5호선 김포 검단 연장사업에 대한 광역교통 위원회 심의 및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 즉시 예타 신청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지구와 주변을 연계하는 도로의 확장, 입체화 등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신속히 마련하여 대중교통 및 광역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여 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포한강 2 공공주택지구는 윤석열 정부가 마련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22.8.16)의 일환으로 발표한 첫 신규택지로 청년,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와 동시에 지역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라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 정부에서 발표한 평택 지제(3.3만 호), 구리 토평 2(1.85만 호), 용인 이동(1.6만 호), 오산 세교 3(3.1만 호)도 2025년까지 신속히 지구 지정을 완료하여 수도권에 김포한강 2지구를 포함해 약 15만 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기 신도시도 올해 5개 지구 1만 호 착공을 시작으로 철저한 사업 관리를 통해 공공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