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세무사회가 제11회 BASSO배 직장인바둑대회 정상에 올랐다. 전기 1회전 탈락을 씻어낸 대회 첫 우승이다.
제11회 BASSO배 직장인바둑대회
결승에서 전북교육청에 2-1 역전승
직장 바둑동호회의 최강팀은 한국세무사회였다. 한국세무사회는 23일 K바둑으로 방영된 제11회 BASSO배 직장인바둑대회 결승에서 전라북도교육청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인 단체전에서 한국세무사회는 1국 릴레이 대결에서 5집반을 졌으나 이어 열린 2국 페어전을 불계승한 데 이어 개인전으로 치른 최종 3국을 이재윤이 이수호에게 백으로 극적인 반집승을 거뒀다.
▲ SG그룹 이의범 회장이 우승을 차지한 한국세무사회 팀에 시상하고 있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한국세무사회는 한국투자증권, KT, 타이젬을 각각 2-0으로 제압한 후 준결승에서 삼성전자를 2-1로 눌렀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LG전자, 공인회계사회, 포스코를 차례로 제쳤다. 3위결정전에서는 삼성전자가 포스코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10월 개막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25개 직장의 바둑팀이 참가해 개인과 회사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뤘다. 각팀은 감독 1명을 포함해 4인 1팀으로 구성해 1국은 3인 릴레이 대국, 2국은 감독과 선수가 팀을 이룬 2인 페어전, 3국은 1:1 개인전으로 팀 승부를 결정했다.
▲ 준우승한 전라북도교육청.
상금은 우승 1200만원, 준우승 500만원, 3위 200만원, 4위 100만원. SG세계물산이 후원하고 K바둑이 주최ㆍ주관했다.
ㆍ본선 참가팀(22개팀) : LG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삼성SDS, 한올M&C,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세청, 한국투자증권, 고용노동부, 우리은행, 동서식품, KT, 의사회, 법무부, 교보증권, 공인회계사회, 전라북도교육청, 월간바둑, 대한약사회, 한국세무사회, 삼성화재, 삼성전자
ㆍ결선 시드팀(전기 1~4위) : SG골프, 포스코, CJ ENM(불참), 타이젬
▲ 한국세무사회 한웅규 감독(프로 7단)은 "작년에도 우리가 세다고 생각했는데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번에 선수를 보강하고 연습도 많이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다.
▲ 직장내 바둑 강호들이 회사의 명예를 걸고 겨룬 제11회 BASSO배 직장인바둑대회에는 25개팀이 참가해 선의의 결쟁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