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효 : 피를 생성하거나 보하는 역할을 하는 주요 약재. 당귀는 혈에 관련된 질환에 두루 쓰이며, 부인과 질환인 월경불순이나 폐경 등 각종 한약재로 사용된다.
당귀는 인체 내에서 기와 혈이 혼란하여 병이 생길 때는 혈이 제자리로 다시 돌아간다는 뜻이다. 당귀의 맛은 맵고 써서 땅의 기운을 얻은 것이며, 또한 맵고 쓴 것은 따뜻한 성질이 있다. 당귀의 성질은 따뜻한 성질이 있어 심장의 화와 같은 작용을 하며, 장귀의 질은 기름기가 많아 수에 속한다. 이와같이 당귀가 비록 하나의 사물이지만, 수와 화의 두 가지 성질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것은 마치 인체 내에서 피가 생성되는 원리와 매우 유사점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참당귀의 용도로는 자궁기능조절, 진정, 진통, 이뇨, 비타민E 결핍증 치료작용, 사하작용 등의 약리작용이 있어서 한방치료약으로 쓰이고,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고 생뿌리로 술을 담가 먹기도 한다.
당귀는 피를 생성하거나 보하는 역할을 하는 주요 약재로 쓰여지고 있다. 그러므로 당귀는 혈에 관련된 질환에 두루 쓰이며, 그래서 부인과 질환에 주로 많이 쓰이는데 특히 월경불순이나 폐경에 쓰인다.
그 외에 모든 질환들은 혈과 관계되지 않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당귀는 모든 질환의 처방에 거의 다 들어가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약이다.
당귀는 혈액과, 여성을 위한 약재일 뿐만이 아니다. 최근 TV '허준'드라마중 옛 여인들도 고운 피부를 가꾸기 위해 당귀를 여러모로 사용해 왔다는 내용이 방영되어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참당귀 뿌리. 참당귀는 산형과에 속하는 숙근초(宿根草)로 그 뿌리가 약재로 쓰이는데, 방향성 정유와 설탕·비타민 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월경을 조절하고 월경통을 제거해 주며 빈혈에도 유효하다. 만성화농증에 사용하면 순환을 개선시키고 체내의 저항력을 증강시키며, 변비시에 사용하면 배변이 쉬워진다. 민간에서는 당귀의 가는 뿌리로 차를 달여 마시거나 술을 담가 먹기도 한다. 당귀는 보혈제로 대표적이며 특히 부인들에게는 성약(聖藥)이라 할 만한 약초다. 자궁을 튼튼하게 하고 몸의 물질 대사 및 내분비 기능을 활발하게 할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좋게 하므로 체질이 허약한 사람이나 심장이 약한 사람한테도 좋다. 완화 작용도 있어서 변비를 치료하는데 효력이 크며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도 한다. 당귀를 먹고 나면 그 향이 오랫동안 입안에 남아 있으며 물을 마시면 물이 꿀처럼 달게 느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