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유치원 강당에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 관람을 하였습니다.
소프라노 이기쁨 선생님(뿌미 언니)과 테너 김성배 선생님께서
우리 어린이들이 쉽게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해주시고 노래를 들려주셨습니다.
작년에 '구멍'이라는 주제로 만났었고, 이번에는 '여름'이라는 주제로 슈베르트의 송어, 현악 5중주 연주, 뽀로로의 고래의 노래, 산타루치아, 푸니클리 푸니클라를 들려주셨습니다.
성악가의 노래를 처음 듣는 친구들은 목소리가 너무 커서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클래식 음악을 잘 감상하였습니다.
뿌미 언니가 먼저 클래식 공연 감상시 에티켓에 대해 알려주셨어요.
'안녕? 현대유치원 친구들~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성악가의 노래를 감상할 때는 노래가 잘 듣고 박수를 쳐주세요~
남자 성악가가 노래를 부를 때는 부라보~, 여자 성악가가 부를 때 브라바~,
여러사람이 같이 노래를 부를때는 브라비!하고 외치는 거예요.
클래식 음악의 작곡가인 슈베르트 아저씨가 친구들과 연주를 하던 중 날씨가 너무 더워서
숲 속의 물가로 놀러갔다가 물속에서 헤엄 치는 송어를 보게 되었대요~
송어가 물속에서 시원하게 헤엄치고 여기로 저기로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나 재밌어서
슈베르트 아저씨는 "송어"라는 음악을 작곡하게 되었답니다.
뿌미 언니가 슈베르트의 "송어"를 한국어로 노래 불러 주셔서 쉽게 감상을 하였습니다.
슈베르트의 음악을 듣고 악기 연주를 하고 싶어서 피아노 5중주 곡을 만들었습니다.
피아노 5중주는 피아노와 4개의 현악기(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가 함께 연주하는 곡입니다.
우리 친구들이 좋아하는 뽀로로의 고래의 노래를 수수께끼로 알아 맞추고 함께 불러보았어요.
이번에는 김성배 테너 아저씨의 산타루치아 노래를 감상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테너 아저씨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귀를 막기도 하고 재밌어서 웃기도하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노래소리에 귀기울이며 잘 들었습니다.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한 친구가 이탈리아에 대해서 책에서 보았다며 대답을 씩씩하게 합니다.
이탈리아의 한 마을에 화산이 폭발하였는데 화산폭발이 멈춘 후에 사람들이 산에 올라가려고 기차를 만들었대요.
산에 올라가는 기차를 만들었는데도 사람들은 화산이 또 폭발할 까봐 기차를 타려고도 하지 않았대요.
'푸니쿨리 푸니쿨라'(가자 가자 저산으로) 라는 노래를 신나게 부르면 사람들이 놀러오게 될꺼라고 생각하여
노래가 만들어지게 되었대요.
이번에는 '푸니쿨리 푸니쿨라' 노래를 소프라노와 테너의 이중창으로 감상하였습니다.
♬얌모얌모 깜뽀 얌모야 푸니쿨리 푸니쿨라 하는 부분은 친구들도 같이 따라서 불러 보았답니다.
공연이 끝나자 친구들이 브라비~하며 박수를 쳐주었답니다!
첫댓글 아아들에게 새로운 경험이었겠어요~^^ 집에오면 어땠는지 물어봐야겠네요 ㅎㅎ 반응이 궁굼해지는데요 ㅋ
희원이가브라비라 그랬을때 브라보라고 그랬는데 제가 희원이보다 무지했네요^^;
얌모얌모 흥얼거렸을때 그게뭐냐고 했는데 이제야 알았네요ㅎㅎ
희워니가 저보다 훨씬 낫네오^^
도현이가 발표했다는 그 시간이 이거였군요^^ㅎㅎㅎ
클래식음악까지 섭렵하는 현대유치원 친구들... 넘넘 멋지네요..
브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