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존 케리(국무부)의 치매성 언급
미-중 양국이 북한 비핵화 촉진과 관련한 서로의 안을 제시했다.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해 앞으로 수일간 매우 진지하게 대화를 계속할 것이다. 중국은 북한이 기존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비핵화 정책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 비핵화 정책목표는 6자회담 참가국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미-중 양국은 지금 구체적인 조치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은 일정한 안을 테이블에 올려놨고 중국도 나름의 일정한 안을 제시했으며 양측 모두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이 제시한 구상을 귀국하는 대로 오바마에게 보고할 것이다. 중국도 우리가 제시한 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이 비핵화 함께 한반도 상황이 불안정해지거나 전쟁이 발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중국은 모든 것을 정치적 협상과 외교를 통해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
2월 14일 ABC보도
그레그는
<리영호(외무성 제1 부부장)는 B-52 전략폭격기의 북한 공습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했다. 특히 핵무장 능력이 있는 B-52가 북한 영공에 출현한 것은 정말 끔찍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배 씨의 석방 문제 때문에 방북한 것은 아니지만 그 문제가 즉각 거론됐다. 배 씨 문제는 우연한 것이었지만 북한 측에 배 씨를 즉각 귀환시켜야 한다고 제의했다. 북한 관리들은 미국의 압력 때문에 미국과 북한 간의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낙관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리영호 부상은 우리는 오바마 행정부와 많은 관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오바마보다 오래 기다릴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새로운 지도자와 행복하다라는 말을 했다.
나는 미국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고, 북한도 오바마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말 것을 권고했다. 닷새 동안의 이번 방북의 희망적인 결과는 북한이 경제 여건 개선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북한 당국은 경제 개발에 관심이 많으며, 경제 개발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원에도 관심이 많은 것을 느꼈다.
이번 방북의 절정은 대표단의 일원으로 한국전 참전 군인인 피트 맥클로스키 전 하원의원과 북한의 퇴역 3성 장군 간의 면담 주선이었다. 북한군 장성도 맥클로스키 의원이 싸웠던 일부 전투에 함께 총부리를 겨눴다고 회고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미 국방부는 <B-52의 한반도 출격이 순환 출격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시인했다.
3.
케리는 <미-중 양국은 지금 구체적인 조치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은 일정한 안을 테이블에 올려 놨고.... 중국도 나름의 일정한 안을 제시했으며 양측 모두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이 제시한 구상을 귀국하는 대로 오바마에게 보고할 것이다. 중국도 우리가 제시한 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그레그는 <닷새 동안의 이번 방북의 희망적인 결과는 북한이 경제 여건 개선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북한 당국은 경제 개발에 관심이 많으며, 경제 개발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원에도 관심이 많은 것을 느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미국이 본 북한이 뭔지, 이런 언급들이 가볍게 암시한다. 이 암시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을 <배고픈 곳, 먹을 것을 원하는 사람들>로 보려한다. 케리가 중국에게 북한을 비핵 논의장으로 끌어내는 방법으로 <먹을 것과 제제 두 가지 선택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서 북한을 직접 압박 하는 것>을 제안한 모양이다. 그리고 케리는 <그런 미국의 아이디어에 중국도 입맛을 다셨다>고 넘겨짚었다. ㄱ. 케리는 북한의 비핵화가 ㄴ. 그레고리는 북-미관계의 유연한 국면조성이... <밥 아니면 회초리로 될 것이다>고 그렇게 짐작했다. 이런 미국의 시선이 북한을 투명하게 보는 자세일까? 그리고 그렇게 포착된 북한이 바로 그 북한일까.
4.
<북한 모독하기>가 그처럼 미국의 전통적이고 최근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대북태도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북한의 이렇다할 반응은 상대적으로 잠잠하다. 따라서 <현재 북한은 외부 사안들에 대해서 침묵하는 중>으로 정리된다. 그 이유가 그 때문에 궁금해지고 있다. 이 궁금증과 관련해서 미국, 한국, 일본 측은 <병진로선에서 북한적 특수 상황들 때문에 취악해진 경제문제(인민생활의 개선문제)에 북한이 몰두함에 따라.... 지원 성격의 외부와의 경제협력 방안들을 집중적 현안으로 다루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몰고 있다.
북한의 최근 태도는 그러한 추측에 일부러 힘을 실어주는 측면을 갖고 있다. 따라서 <오래묵은 미국의 對北정책이 그 효과를 보는 中>으로 이러한 전반적인 흐름이 읽힐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러나 이게 어딘지 모르게 께림직하다. 그것은 그러한 북한의 태도가 <이례적>이라고 신문들이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많이 낯설기 때문이다. 그게(북한의 그러한 태도가) 왜 그런가. 과거 북한은 고지식하다 싶을만큼 <속(안)과 말(밖)이 동일한 수사>를 통해서 외부와 소통했다. 하지만 2013년 혁명일체점검을 깃점으로 그런 북한의 기조가 현재처럼 갑자기 변했다. 그것이 <속과 말이 다르게>는 아니지만, 반응해야 할 현안들에 대해서 직접 대응을 생략하는 방식으로 낯설게 전환된 것이다.
5.
나는 이러한 북한의 태도, 미국의 공격적 대북 외교를 <북-미관계의 이상기류>로 본다. 개인적인 견해긴 하지만 달리 이와 관련해서 의미 있는 참고꺼리가 없는 탓에 이런 시각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다. <구잠함 사건~북한 혁명3기의 2013년 하반기 일체점검>은 이런 북-미관계의 이상 징후가 본격적으로 부각된 시기다. 그러나 구잠함 사건의 개요, 2013년 하반기 북한혁명 점검의 내막을 속속들이 알기가 무척 어렵다.
특히 신문들이 취급한 <2013년 하반기 혁명점검>은 ㄱ. 북한 권력구조의 문제 ㄴ. 북한 외교-경제 파벌 문제 ㄷ. 북한 군부의 강-온 파벌 갈등 등의 방향에서 지나치게 세부적이고, 근거없이 과하게 추측돼 왔다. 하지만 신문들이 그 문제를 소상하게 추측하면 할수록 <북한문제>가 투명해지기 보다는 더욱 뿌연해지는 효과가 있었다. 그것은 개인적으로 신문의 보도 태도를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신문들이 추측하는 것처럼 북한의 그것을 바라보기 어려운 측면이 동시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6.
<북한의 유훈정치>라는 용어가 있다. 이때 유훈은 kim의 유훈을 말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일부 논객들이 kim의 유훈 내용을 단편적으로 언급하고 있는데 그게 kim의 유훈인지는 알 수 없다. kim의 정치적 성장과정, 북한의 건국과정, 북-미투쟁과정, ㅌ.ㄷ의 강령과 로정 등을 명쾌하게 참고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kim의 유훈 내용을 근사치까지 추론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작업은 이곳 형편상 가능하지 않다.
따라서 추측을 기초로한 추측으로 그것을 가늠하는게 고작이다. 그리고 논객들이 가장 많이 짤라서 언급하고 있는 kim의 유훈은 <파괴없는 통일>이다. 이 짤린 유훈을 언급하는 논객들은 <파괴없는>에 무게중심을 싣는다. 그러나 짤려진 문장이 실제 kim의 유훈 토막이라고 한다면... 이런 류의 해석은 잘못이다. 짤린 문장의 본질은 <파괴 없는>이 아니다. <통일>이다. 그러므로 임의로 짤랐든, 본래 짤렸든 논객들에 의해서 거론되는 그 문장의 요점은 <통일>이다. 2013년 혁명점검 문제도 이 짤린 문장의 본의를 이렇게 해놓고 보면 그 맛이 사믓 달라진다. 밋밋한 맛이 문득 칼칼한 맛으로 바뀌어 버리는 것이다.
7.
다소 지겨운 반복이지만 미국에게 북한문제는 외교문제가 아니다. 그런 이유로 케리의 언급, 그레그의 조언 등은 북한문제를 지켜보는 자리에서 참고가치가 전혀 없다. 케리의 언급과 그레그의 조언은 북한문제에 관해서는 <공연한 염불>인 셈이다. 신문들이 반갑게 케리의 언급과 그레그의 조언을 토대로 <북-미관계가 훈풍 또는 미국의 의지에 따라서 개선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기대하지만 그것은 그만큼 모질라서 할 수 있는 무식한 기대다. 북-미관계의 현재는 북한의 침묵으로 상황판 밑으로 잠복했다.
그 때문에 현재 북-미관계의 기후는 오리무중이다. 그것을 외교상황을 통해서 예측 하는 것은 지나친 무리다. 그런 방식의 외교행각은 실제 상황이 어떤 비밀스런 이유로 잠잠할 때 구경꾼들을 심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부리는 애들다운 재롱에 불과하다. 외교 수단은 모색자, 교섭자, 결정자가 아니다. 매파(퀵서비스)다. 그러므로 그런 매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근거로 상황을 읽고 전망(기대) 하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헛짓꺼리다.
8.
나는
<북-미관계의 지금은 바람이 불기 전 한시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갑갑한 고요다>...이렇게
본다.
그게 왜 그런지?는
설명할 수 없다.
다만
<제1차 조선반도 전쟁직전에도
이와 비슷한
기류가 있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고요의 의중에 대해서는
알 수 없고,
언급할 수 없다.
그래서
이런 고요는 항상
찜찜하고,
별다른 근거도 없이
수시로 섬찟하다.
9.
가마솥에 쌀을 앉히고
밥을 지을때
처음엔 나무를 마구 집어 처 넣고
불을 쎄게 싸지른다.
하지만
물이 끓고, 쌀익는 냄새가 비릿하게 솥뚜껑 사이로 새기 시작하면
타고 있는 장작들을 도로 꺼내서
밑불의 세기를 서둘러 낮춘다.
그렇게 약한 불로
쌀익는 속도를 늦추다가
비릿한 냄새가
고소한 냄새로 바뀔때쯤
가물가물하던 불도 마저 끄집어내거나
물을 한 바가지 뿌려서 불기를
최대한 낮춘다.
이게
뜸들이기(고요)다.
현재
조선반도 상황은
고요다.
몇몇 깜도 안되는 새끼들이
싸돌아다니면서
주둥아리를 함부로 놀리고 지랄이지만
그것은
고요 가운데 개새끼 짖는 소리
또는
고요의 미학적 대비
그런 의미인 것 같다.
이번 봄은
그렇게
시작부터 몹시 께림직하다.
첫댓글 유훈에의해 모든 분노와 역경을 감내하고 참고 기다리는 것은 그 유훈이 과학적이고 현실적이고
가장 이치에 맞는 것이라 그럴것이오!
북과 제국주의는 물과 기름이라고 봅니다.결코 같이 갈 수 없는 것이고 반드시 총대로 결산을 봐야 하는 것이라 봅니다.즉 어느 일방이 상대를 동등하게 인정해주고 사회적 시스템은 각자각자 세계인민들 스스로 결정 할 수 있게 되는 그 상태,,까지는 총대로 결산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이지요.그것은 제국주의가 극소수자의 대자본에 의해서 독재(운용)되기 때문에 총대로 결산하지 않고는 절대로 북과같은 사상과 철학을 가진 사회시스템을 용인해 주질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언제나 문뜩문뜩 생각을 해봐도 이 전제에서 벗어날수가 없더군요.
잘 읽었습니다.
동감함돠,,,,
공부 많이 합니다.. 간지릅지만서두 억수루 사랑함다. 고백 꼭 하구시펐서유 ㅎㅎ
잘 봣습니다....제 생각엔 요즘 조용한 이슬이가 불안함돠....미제에 대갈이가 둘셋은 돼는걸로 전 이해하는데...
현 상황이 유대와북이 물밑에서 뭘하는지가 문제라고 봄....미제는 그냉 항국과 같다고 봄....
유대와의 싸음이 말로 되진 않을거 같음.....유대의 대가리속 머니가 이건머니 하며 방아쇄 당길것 같음,,,,
미제에 가림막에 가려 안보이지만 너무 조용ㅎ안 이슬이가 장고끝에 악수라고 갑자기 모습을 드러낼때...그때가....
세상에 끝을 알린는 인류사 최대 곤건일척 마지막 전쟁이 될거가틈,,,,,,
물런 내머리속 망상일 뿐이겟지만,,,,,,왼지 모르는 불안감....
그냥 이상황을 조케만 볼수 없는 ..역사가 인류를 말해주는건 니덜은 피를 봐야 끝나 ,,를 머리속에서 지울수 없기에///
보이지는 않지만 할수잇는 거라곤 그들이 하고잇을 마지막 전쟁에 그저 수수리 사바하 를 수없이 되뇌이묘 기도를 보내는 수박엔........잘 헤쳐가소소....수수리 사바하.....
제가볼때는 지금 정세가 북미관계의 이상기류는 아닌걸로 보입니다.^^.
개인이나 단체, 또는 국가라고 할지라도 그 정체성이 변화(변질)하는건,
외부의 압력이 그것을 굴복,시켰을때 정체성(노선)이 변하게(바뀌게) 되죠.
과거 동학전쟁은 서세의 압력에 굴복해서 평화를 버리고 전쟁을 선택한거 였다면,
지금은 북한의 압력이 미국의 변화를 추동하는 시기라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압력을 극복(제압)할수 있는 대책이 있다면 전쟁을 할것이고,
압도적인 무력이 없다면 전쟁을 선택하진 못할걸로 보입니다.
결국은 사회적인 혼란상황의 방향이
문제의 핵심,일거라고 추측 해봅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먹고님 잘지내시지요?
개굴이님 항상 좋은글 고맙게 보고있습니다
분석의 예리함이 항상 선뜻함으로 다가옵니다.
얼마나 많은 배움과 깨달음이 있었을까요?
더구나 그 앎이 주체적 삶이 아닌 관찰자로서 있어야 할 때 느끼는 갈증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유대가 쌓아온 수백년의 역사가 하루아침에 지워지겠습니까?
다만 세상은 변할 수밖에 없는 그 지점을 통과하는 시기로 느껴집니다.
그러한 새시대의 역사를 우리 민족이 써내려간다는 것에 깊은 감흥을 느끼게 됩니다.
미리견이 볼때 구케의원이 상전이 되는게 여러모로 좋을듯
정원이네는 그 서막의 시작이고
상전중에 진보스러운놈을 제거하려고 했으나 뜻대로는 잘안되고~
여튼 통일에 더욱 가까워질수록 아무케도 아랫녁 스타일을 좀 바꾸어
기득권만 추구하는 놈들에게 이익만 주면 말잘듣는게 역사적 귀감인지라~
고요한거는 아마도 이런전조가 있는듯하오다~
누가봐도 허울만 있지싶은데 그 허울은 허울대로 놔두고
구케의 입지를 높여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나 봅니다~
거의 자폭수준의 정원이네가 마치 드라마라도 한듯 미숙하게 움직이는건
미숙함이 각본인듯도 해서~
아마도 철수에게 내린 지령은 정도전 역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