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은 희귀 광물로 전 세계 매장량이 적고 가격이 불안정하다. 이에 중국의 한 기업은 기술 혁신을 통해 코발트 없는 배터리의 대량 생산을 실현했다.
바로 동력 배터리(리튬이온배터리 및 니켈 수소 배터리) 산업의 혁신 기업 중 하나인 펑차오에너지(SVOLT, 蜂巢能源)다.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 글로벌 유니콘'에 중국 유니콘 301곳이 이름을 올렸고 펑차오 에너지는 56위에 올랐다.
중국 신에너지 유니콘 기업 펑차오에너지(SVOLT)는 2021년 세 차례에 걸쳐 총 197억 8000만 위안(약 3조 8천억 원)의 자금조달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 중이다. 중국 중신증권은 올 1월 펑차오에너지와 상장 가이드 협의를 체결하고 3월까지 상장 신청 서류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에너지 자동차(NEV) 산업은 중국 경제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꼽히며 고속 성장 가도를 달려왔다. 신에너지 자동차의 붐과 함께 '동력 배터리'라는 새로운 산업이 탄생하며 높은 성장 가능성이 예상되는 유망 분야로 꼽혔다.